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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인들이 극찬하는 간짜장 맛집? 짬뽕이 더 맛난 충무로 태화루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24. 4. 1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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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방송에 소개된 지

한 달이 가깝게 지나서

소개하실 분들은 다 소개했겠지만

 

늦더라도 다녀와 올려보는

충무로 맛집 태화루

 

가장 먼저 슬의생 배우 김대명이

나PD의 채널 십오야에서 하는

웹예능 '대명이 따라'

김대명의 여러 맛집들이 공개되는 데

김대명 중국집으로 소개된 태화루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놀면뭐하니에서

나의 쓰레기 아저씨로 유명한

(글로만 잘못 읽으면 참 이상한데,

알고보면 청소하고 돌아다니는;; ㅎㅎ)

김석훈이 나와서 간짜장 맛집으로 소개했다.

 

원래 동국대 앞 동네 사람들 단골 중국집인데...

연예인 간짜장 맛집으로 이연타를 맞고 나니

지금은 평일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그런 충무로 간짜장 맛집이다.

 

 

위치 : 서울 중구 퇴계로50길 37 (묵정동)

 

충무로에서는 도보 10분 좀 더??

충무초등학교에서 동국대 올라가는

골목에 위치한 충무로 맛집 태화루

 

 

24년 4월 초 방문 기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만 영업으로

토요일, 일요일에는 쉰다.

 

이게 방송 이후 변동되었을 것 같고

아마 시간이 지나면.. 바뀌지 않을까?

 

누군가 방송 이후 주말에 갔다가

2시간 넘게 기다려 먹었단 글을 본 것 같기도 하다.

 

 

이게 월요일 점심

딱 12시? 정확히는 11시 50분이었는데

 

11시 오픈에 이미 한두 바퀴는 돌고

앞에 10팀 좀 더 넘게 있었다.

 

 

입식 4개, 좌식 테이블 4개

총 8자리 밖에 없기 때문에

8팀에 대충 30분 정도 대기를 생각하자.

(10팀이니 그래서 40분 걸렸다 ㅎㅎ)

 

 

딱 봐도 노포스러운 메뉴판

 

메뉴 및 가격을 옮겨보면

 

짜장이 6,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물론 서울 외곽 쪽에는
아직도 3,000원 내외로 파는 집들도 있지만

여기가 서울 중심가, 중구..라는 걸 기억하자.

7,000원 메뉴로
우동, 짬뽕, 간짜장, 군만두

7,500원
울면, 볶음밥, 짜장밥, 짬뽕밥

9,000원
기스면, 삼선우동, 삼선간짜장,
고추짬뽕, 삼선울면, 삼선짬뽕,
오므라이스, 잡채밥, 삼선볶음밥

쟁반짜장, 잡탕방, 유산슬밥도 있으며

탕수육 대 29,000원, 소 17,000원
난자완스 35,000원
깐풍육 대 30,000원 소 20,000원

소주 4,000원
이과두주 5,000원
맥주 6,000원
고량주 7,000원

 

 

김대명, 김석훈 모두

간짜장을 추천했으니

간짜장에...

 

원래는 탕수육을 먹으려고 했었다

 

그런데 사람이 몰려서인가?

주문이 안 되었음 ㅠㅜ

 

그래서 식사 짬뽕에

주문 가능한 군만두로 아쉬움을 달랬고

 

 

 

연예인 중국집 간짜장 7,000원 보통

곱빼기는 1,000원 추가하면 된다

 

 

여기가 추천된 가장 큰 이유가

'면' 때문이었다.

 

다른 중국집의 면을 보면

대부분 '노란'색인 이유가

바로 가성소다를 사용했기 때문으로

(흔히 말하는 베이킹소다 같은 거)

 

그러면 면이 탄성을 가지면서

시간이 지나도 잘 안 붇는 성질이 생긴다.

 

배달 중국집에서는 어쩔 수 없음.

 

대신에 안 붇는만큼,, 소화도 잘 안 됨 ㅠㅜ

 

그렇기 때문에 식소다를 적게 사용한 집을 수록

면의 색은 흰 색에 가까워 지며

그런 집은 배달을 할 수가 없다.

충무로 태화루를 직접 가서 먹어야 하는 이유!

 

 

간짜장의 소스가 나왔을 때부터

조금 향이 독특했다.

 

약간 된장향??

내가 된장짜장을 안 먹어본 것도 아닌데

오히려 약간 삭힌 콩 특유의 장냄새가

오히려 꽤 강하게 올라왔으며

 

 

조금 아쉬운 것은

소스가 좀 묽은 편이었다.

 

간짜장이면 건짜장이라는 이름 그대로

물기 하나 없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워낙 손님이 몰려서인가

약간 미리 만들어서

(물론 아마 만들면 바로 나가는 느낌이다만

그래도 1인분씩이 아니라

한 번에 대량으로 조리 후...)

 

면과 함께 내어주는 게 아닌가 싶었고

 

 

양배추와 양파 위주의

고기보다는 야채 비중이 많이 높았지만

 

서울 유명 중국집에서

이 가격에 이 정도면.. 괜찮았음 ㅎㅎ

 

 

이게 어렸을 적에는 들어도 잘 몰랐는데

확실히 40대가 되고 나니

소화력이 극히 줄어들면서

 

예전에는 짬짜면?

그냥 짬뽕 하나, 짜장 하나 시켜서

혼자 다 먹으면 되잖아~ 였는데

 

지금은 짜장 곱빼기 하나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다.

 

그런데 확실히 여기 면이 좋아서인지

아마 두 그릇을 먹었더라도

속이 편안했을 것만 같은 느낌이었고

 

 

일정한 크기와 모양으로 보았을 땐

시판을 가져다 쓰지 않나 싶던 군만두

 

 

그래도 가격에 비해 꽤 큼지막했으며

안쪽에 소도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여기는

짬뽕 맛집이 아닐까 싶더라.

 

세콰노가 원래 짬뽕보다는 짜장을 좋아하는 데

전국 5대 짬뽕이다 뭐다

여러 짬뽕 맛집에 갔어도

딱히 입맛에 안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거기다가 분명 해물은 냉동인 것 같았음

 

그런데 면이 좋아서?

그보다...

 

 

짬뽕 국물이 정말 시원했다.

 

불맛이 강하지는 않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은은하게는 느껴졌고

 

좋은 야채를 많이 사용해서 그런가

정말 깔끔했던 채수??

 

고기나 해물로 내는 맛도 좋지만

확실히 태화루의 하얀 중화면에는

이렇게 깔끔한 야채 육수가

더 잘 맞지 않았나 싶다.

 

확실히 20대때에는

기름진 걸 아무리 먹어도 괜찮았기에

당시에 왔다면

여기가 왜 맛집이지?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이가 들어 소화력이 떨어진

40대, 50대 이상의 분들에겐

세상에 이런 맛집이! 할만한

충무로 맛집 태화루

 

다음에 사람이 좀 줄어들고 나면

탕수육이 되는 타이밍에 방문해

짬뽕과 함께 이과두주를 마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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