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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도 반했다는 하얀살 맛집 응암역 솔밭식당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24. 3. 2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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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콰노는 2011년인가 그 전후로 해서
대략 7~8년 정도 은평구에서 살았다.
 
그런데 이사간 집 바로 앞에
지금 소개하는 솔밭식당이 있었고
 
당시 이사하면서 부터
응암역 맛집 검색했을 때
사람들이 자주 언급하는 곳이었는 데...
 
오히려 집 앞이라 그런가? 안 가게 되다가
2018년인가 해서 처음으로 갔었음 ㅋㅋ
 
그리고 올해 24년 1월 말에 다시 다녀왔으니
맛있게 먹은 그 기록을 소개해보고 싶다.
 

 
위치 : 서울 은평구 갈현로 62 (역촌동)
 
응암역에서 신사동 고개 방면으로
또 거기서 서울기독교대학교,
서북시립병원 쪽으로 이동하다보면
 
대충... 도보 12분? 정도 걸린다.
보통은 응암역에서 버스 2~3정거장 타고 걸어가고
혹은 역촌초등학교 방면에서 올라가기도 한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4시 반부터 밤 12시까지로
정기휴무는 매주 월요일이다.
 
사실 밤 11시 59분까지라 되어 있는데...
그게 12시랑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음;;
(1분 차이가 있긴 하지 ㅋㅋㅋ)
 

 
메뉴 및 가격
원조 하얀살 200g 17,000원
뽈살 200g 17,000원
목안살 200g 17,000원
연안살 200g 17,000원
모듬 200g 19,000원
소주, 병맥주 5,000원
음료(콜라, 사이다, 환타) 2,000원
 
고기 가격이 좀 나간다 생각될지 몰라도
생각해보면 저거 1인분 200g이다.
 
보통 서울에서 1인분이 150g 전후인걸 생각함
실제로는 다른 곳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편이다.
(물론 2018년에 갔을 땐
모듬 1인분 250g 14,000원이었음 ㅠㅜ)
 

 
신동엽하고 찍은 사진도 있지만
가장 크게 붙여둔 것이
쯔양하고 찍은 사진이다.
 
물론, 내가 실제 올라온 영상을 보지 않아서
정확히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맛있게?) 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020년 6월에 와서 먹방을 하고
하얀살 진짜 맛있어요!! 라는 평을 남기고 갔다.
 

 
동그란 원형 테이블이
대충 7~8개 정도 밖에 없는
작은 가게다.
 
당시에 밤 11시 다 되어갈 때 들어갔는데도
손님이 두 테이블 정도 있었다.
 

 
보통 부속부위라고 말을 하는 데
여기는 특수부위라 하는 게
좀 더 맞지 않을까 싶다.
 
사실 그거야 부르는 사람,
파는 사람 마음이고;;
 
연탄불에 구워 먹는 고기는.. 참 맛나지 ㅎ
 

 
주위로 깔린 고추, 된장, 김치
 
거뭇거뭇한 된장색이 눈에 띈다.
토장이라 생각하는 게 맞다.
 

 
깻잎절임과 마늘, 고추장, 기름장, 와사비장
 

 
고깃집이니 쌈 싸먹으라고
상추도 푸짐하게 내어주셨고
 

 
일단 이렇게 세팅이 되었으니
조금만 더 기다리고 있으면
 

 
고기를 가지고 나와 설명을 해 주신다.
어느게 어느 부위고,
어떻게 먹어야 맛이 있는지
 

 
사실 예전에 갔을 땐
여기 솔밭식당에서만 파는 특수부위라고
아무에게도 안 가르쳐주는 하얀살이라 했는데
 
지금은 하얀살 파는 다른 집들이 늘어서 그런가
아니면 이미 어느 방송이나
유튜버 채널에서 공개했나
돼지 옆구리 살이라고 이야기 해 주셨다.
 

 
그냥 보아도 어느 게 하얀살인지
짐작이 가지요? ㅎㅎㅎ
 
다른 고기는 뽈살을 같이 올려주었고
 

 
구웠을 때 항정살처럼
하얀빛을 띄는 하얀살
식감도 어찌보면 비슷한 느낌이 있다.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하니
추천 받은대로 먹어주고
 

 
상추나 깻잎, 구운 대파 등
다양한 조합으로 즐겨보았다.
 

 
소주가 절로 들어가는 서울 맛집
응암역 솔밭식당
 

 
후식으로는 순두부찌개와 된장찌개 중 선택
처음 가시는 분에게는 된장찌개를 권한다.
 
집된장스러운 검은색 토장으로 끓인
검은 된장찌개가 유명한 집인데
 
세콰노는 이미 한 번 먹어봤기 때문에
이번엔 순두부를 주문한 것이고
 
찌개보다는 국에 가까운
맑고 깨끗한 느낌이라 좋았다.
 

 
고깃집에 와이프와 가면
보통은 남자가 굽는 거 아냐? 하겠지만
세콰노는 와이프에게 맞긴다.
 
원래 더 맛있게, 잘 굽는 사람이 하는 것 ㅋㅋ
 
자르지 않고 통으로 구워
육즙이 안쪽에 가득찬 뽈살
 
이번에 가서 먹은 이 뽈살이
40년 인상 최고로 맛있는 뽈살이었다.
 
사실 원재료도 나쁘지 않았지만
그걸 누가 어떻게 구웠는지도
맛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인생뽈살을 맛보실 수 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이기는 하지만
 
혹시 본인의 고기 굽는 솜씨에 자신 있는 분들은... 도전? ㅎㅎㅎ
 
가게 추천 조합은 소금 기름장이어서
그 사진을 찍어 보았다.
 

 
목안살은 잘라서 구워주었고
연안살은 길쭉하게, 모양 그대로 구웠다.
 

 
목안살은 이름 그대로
목 안쪽에 붙어 있는 특수부위이고
 

 
연안살은 꼬리 부근의 살이라고 한다.
 
원조 하얀살 전문 솔밭식당
조금 외진 곳에 있지만
이미 아는 사람은 오래전부터 다 아는
돼지 특수부위 전문점으로
소주 마시기 좋은 맛과 분위기의 고깃집이다.
 
아직 안 가보신 분이라면
기억해 두었다가 언제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하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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