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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있는 수요미식회 맛집이 겨우 5,000원? 논현역 배꼽집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24. 3. 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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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가 끝난지도
벌써 수년이 지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무슨 수요미식회 맛집이냐 하겠지만
 
사실 지금까지도 어디 맛집 찾을 때
종종 검색해 보기는 한다 ㅎㅎㅎ
 
100회가 넘어가면서부터 슬슬 이상해져서
200회 이후로는 정말.. 좀 그랬지만
(물론 초반부터 일본 음식 찬양론자가 있긴 했어도)
 
적어도 5년보다 더 전부터
맛집으로 유명했던 가게들이
만약 아직까지도 성업하고 있다면
그야 말로 맛집 인증이 아니겠어??
 
2018년 초, 수요미식회 갈비탕으로 소개되었던
서울 강남 논현역 맛집 배꼽집 본점
 
소리소문도 없이 리모델링을 하더니
(사실 나만 몰랐을 뿐. 단골들은 다 알았겠지만..)
 
이번에 재오픈을 하면서
10일간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우연히 그걸 인스타 피드에서 보고 알게 되어
바로 다녀와 먹고 소개해 보는 포스팅!
 
강남, 특히 논현역 인근에서 일하시는 분이라면
꼭 기억하시고 바로 찾아가야 한다는 것!!
 

 
위치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28길 22 지하 (논현동)
 
논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거리로 매우 가까운
논현역 맛집이다.
 
여기가 본점인데 수요미식회에는
방송국이 있는 상암점이 나왔던가?
아니면 당시 막 오픈했던 발산점??
 
어찌되었든 세콰노는
2019년 말인가 2020년 초에...
서울 올라오신 장인, 장모님,
그리고 처남까지 해서
처가 식구들과 함께
봉은사역 코엑스 점을 마지막으로 방문했었다.
 

 
5월 5일 오픈!
배꼽집 재오픈 이벤트
 
한우모듬셋트
배꼽스페셜 99,000원
돼지참갈비 2+1
 
점심 이벤트
갈비탕 7,000원,
한우국밥 5,000원,
제육볶음 5,000원
 
이 행사는 10일간 진행됩니다.
 
그럼 3월 14일 목요일?
혹은 3월 15일 금요일?
정확히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다.
 

 
원래는 한우 셋트 및 특수부위를 파는
가성비 고깃집으로 알려져 있었는 데
 
왜 갈비탕으로 소개되었는지 모르겠고
(사실 같이 소개되었던 남포면옥도
동치미 맛집이지 갈비탕은 글쎄...)
 
뭐, 한우를 잘 하는 집이라 갈비탕도 맛난 배꼽집
수요미식회 갈비탕이 겨우 7,000원!
 
다만 영업시간이 오전 11시 반부터 밤 10시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인지라...
 
점심 마감에 가까운 오후 2시 반에 갔더니..
갈비탕과 제육볶음이 다 떨어지고
한우국밥만 주문이 가능했다.
 
그래도 강남에서 한 끼 5,000원에
먹을 수 있는 게 어디야~ 하며 주문함.
 

 
반찬으로는 오징어젓갈,
섞박지, 깻잎장아찌,
고사리무침, 배추김치까지
총 다섯 가지가 나왔는 데
 
갈비탕에는 잘 어울리겠지만
빨간 국물의 한우국밥에는...
고사리무침만 궁합이 좋았다.
 
그나마 깻잎이 짠맛보다 새콤한 맛이 강해
밥과 함께 즐기기는 괜찮았음.
 
밥은 흰쌀밥!
국물과 함께 먹는 국밥인데
개인적으로 조밥이나 흑미밥,
특히 콩밥 나오는 건 정말 극혐한다.
백미밥이 나와서 참 좋았다는 것 ㅎ
 

 
사실 딱 받자마자
이거 육개장 아니야? 싶었다.
 
리뉴얼 전에는 안동국밥이라는 이름으로
11,000원에 팔고 있었으니
재오픈 후 가격은
메뉴판을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일단 현재 이벤트 가 5,000원이다.
 

 
먹을 때는 그냥 장례식장 육개장과
맛이 참 비슷한 느낌이다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고사리가 안 들어 있었던 거 같다.
 
고사리 및 나물 등, 들어가는 재료의 유무.
 
고기를 삶아 찢어 무친 후 넣는 것과
고기와 무 등을 같이 볶아 만드는 게
 
육개장과 한우국밥의 차이인 것 같고
 

 
오랜시간 뭉글하게 끓여낸
부드러운 느낌의 육수여서 좋았다.
 
최근에 강남에서 유행하는 육개장은
파가 가득 들어 있고,
또 맛이 상당히 강렬한 편이라
맵찔이인 세콰노에게는 힘든 편인데
 
이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밥 따로,
그 위에 건더기 올려
반찬과 함께 먹거나
그걸 국물에 적셔 먹거나 하다가
 

 
역시 국밥은 밥을 국에 말아 먹어야 제맛
 
잘 스까 한 숟가락 가득
밥과 건더기를 들어올려 한 입만~~~!!!
 

 
5000원이라는 금액에 비해
다양한 부위의 한우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었다.
 
아마 11,000원? 인상되었다면 12,000원?
그 가격에도 다시 사 먹을 생각 있음.
 
하지만 그거야 개인 취향일 뿐이고
 
다만 논현역 인근에서 한 끼 5,000원??
아무리 점심 한정에 다음주까지라고 하지만
수요미식회 맛집이 아니라 할 지라도
이건 꼭 먹어야해~~!! 아니겠어??
 
참고로 세콰노는 내일 또 가서..
못 먹은 갈비탕과 제육볶음 먹고 올 계획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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