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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종로 솥밥 달인 - 서울 노포 맛집 인사동 조금 종로구 45년 솥밥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23. 12. 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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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1일 월요일

915회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서울 종로에서 무려 45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솥 밥집.

요리 좀 한다는 사람들은 물론

미식가들 사이에서 솥밥의 성지라 불리는 곳이다.

이 솥 밥 집이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 온 비결은 밥의 간에 있다?

잠행단에 따르면 육수로 밥을 짓는다는데...

솥 밥 육수의 비밀을 파헤친다.

 

서울의 대표 노포로 불리는 또 다른 곳.

44년째 영업 중인 용산의 한 국숫집이다.

3단계를 거쳐야 끓이는 비법 육수와

면발의 완벽한 조화.

국수 한 젓가락에 직접 담근

맛깔스러운 김치 하나 올려 먹으면

외갓집 할머니가 떠오른다나?

반세기를 거쳐 찾는 곳!

 

40년이 넘도록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 노포 두 곳을 찾아간다.

 

두 번째 가게는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용산구 옛집국수다.

 

2023.12.11 - 생활의 달인 용산 국수 달인 - 서울 노포 맛집 삼각지 옛집 용산구 44년 온국수, 비빔국수 달인

 


위치 :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60 크라운빌딩1층 (관훈동)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로

인사동 들어가는 골목 입구에

입구가 좁아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45년 전통 종로 솥밥 전문점이다.

 

사실 가게에서는 Since 1979라 하고 있으며

(그러면 44년.. 뭐 내년이 45년이다.)

사업자인허가로 검색했더니

Since 1981이더라.

 

 

생활의 달인 솥밥 맛집

서울 종로구 노포 조금

 

메뉴판과 가격이다.

 

전복솥밥 29,000원

조금솥밥 19,000원

양송이솥밥 19,000원에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양송이 구이, 은행구이도 판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반부터

저녁 8시 20분까지로

 

점심은 2시 40분까지

저녁은 7시 40분까지 주문을 받는다.

그 전에 예약을 하거나 입장을 해야

먹을 수 있다.

 

참고로 평일 점심은.. 거의 예약이 차 있고

오후 1시가 넘으면 그래도 좀 풀리는 듯

 

 

물론 오후 1시 반에도

이렇게 손님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예약 후 방문을 추천한다.

 

특히 방송 직후에는 더욱 그러하고.

 

의자에 앉는 입식 테이블은 몇자리 없으며

대부분 다다미 방의 좌식 테이블이다.

 

다다미에서도 느꼈겠지만..

한국식이라기 보다는

일본식 솥밥 전문점이다.

 

 

그래서인지 우선 차부터 한 잔

 

원래 15분에서 30분까지

기다려야 한다 들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아마 예약하신 분이 늦게 오거나 해서)

5분만에 메뉴가 나왔다.

 

 

전복솥밥에는

전복 한 마리를 슬라이스 해서

그대로 올려 냈다고 하는 것 같다.

 

해물, 버섯, 야채가 들어간

상호와 동일한

생활의 달인 조금솥밥을 주문하였고

 

 

오징어 젓갈이야 한국산

나머지도 한국산일 것 같지만

절임 방식이 일본 츠케모노에 가까웠다.

 

 

장국 역시 일본식 미소 된장을 사용

 

 

메뉴판에서 추천하는 식사 방법은

 

식사가 나오면 숟가락으로

솥과 밥을 살짝 분리시켜 주고

함께 나온 장국을 양 옆에

반수저 정도 살짝만 넣어준 후

취향에 맞추어 간장과 반찬을

곁들여 먹으라 나와 있었다.

 

 

처음 뚜껑을 닫아 가져온 다음

테이블에서 바로 열어준다.

 

그러면 솥밥의 향기가

상 위에 가득한 데

 

와아.. 이런 풍미 처음이야!!

 

지금까지 솥밥을 안 먹어본 것도 아니고

이런저런 음식들도 많아 먹어봤는데

여러가지 풍성한 재료들이

이렇게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곳은

 

"처음"이었다.

 

 

맛살, 칵테일새우, 죽순

 

 

양송이 버섯, 당근, 팽이버섯, 은행, 콩 등

 

 

설명대로 간장에 비벼 먹고

오징어 젓갈과 같은

반찬을 올려서도 먹어주면

 

정말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맛집

생활의 달인 종로 솥밥을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인사동 조금의 솥밥은 밑간이 되어

누룽지에 물을 부어 먹는 게 아닌

긁어서 고소한 맛을 즐겨야 한다.

 

 

처음에 솥과 분리를 안 시켜 그런가

뜨거운 솥에 밥이 탔는지

나중에 보니 검은 그을림이 가득..

(아니면 제대로 설거지를 안 했나;;)

 

서울 대표 종로 45년 노포 솥밥집 '조금'

 

한국식이라기보다는

약간 일본식 솥밥에 가까운 인사동 맛집으로

 

좀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생각보다 맛이 좋고 건강한 느낌의

생활의 달인 솥밥이었다.

 

일본식이라 그런지 혼밥 하기도 괜찮고

무엇보다.. 누군가,

보통은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기에 괜찮은 곳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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