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임홍식 셰프 맛집 일산 가로수길 홍일본요리 히츠마부시, 청어소바

 
벌써 900회가 넘어가는
초 장기 프로그램이 하나 있으니
바로 SBS 생활의 달인이다.
 
그 코너 중 하나로
숨어 있는 맛의 달인을 찾는다는
은둔식달이 있으니
 
보통 그 맛집들을 소개하는 게..
대표적으로 중식의 필감산 셰프님과
일식의 임홍식 셰프님이다.
(전에 다른 중식 셰프님도 계셨고
작년에는 여자 블로거도 한 명 있었다.)
 
그럼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보시는 분들이
종종 궁금해 하는 것이 있으니
그 셰프님들의 가게는 도대체 어떤 맛일까?
 
아니야? 나 세콰노만 궁금했던 것일까? ㅋㅋ
 
이번에 고양시 링호떡이
달인으로 소개될 예정이라(예고편이 나옴)
 

2023.11.30 - 생활의 달인 호떡 달인 - 진접역 주연이네 찰호떡&토스트 은둔식달 고양시 링호떡 달인

 
그럼 그 근처 맛집에 주차를 하고 다녀올 생각으로
주엽역 근처, 일산 호수공원 맛집을 검색하다가
 
임홍식 셰프님의 홍일본요리가
정발산에서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로
이전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다른 곳보다 주차 공간도 넓다는 이야기에
점심으로 찾아간 일산 가로수길 맛집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청어소바와 히츠마부시를 이번 포스팅에 소개해본다.
 

 
위치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로 80 C동 219호
 
3호선 주엽역에서 주엽공원을 통해
일산 호수공원으로 가다보면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으로 가는
육교가 하나 있으니
바로 C동 2층으로 이어져 있어
그렇게 찾아가는 게 가장 찾기 쉽다.
 
혹은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주차장
입구에서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다보면
'블루존'이 있는 데
그곳에 주차하면 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바로 2층까지 올라가 돌아 나가면 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15시부터 17시 사이 있으며
14시 30분이 라스트오더다.
 

 
홍일본요리 대표메뉴는
일본 나고야식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특 44,000원
보통 히츠마부시 32,000원
 
그리고 2017년 595회 생활의 달인 청어소바로
임홍식 셰프님이 소개되셨었다.
(아마 그 이후에 계속적으로..
섭외되어 이제는 공식 출연진이 되신 거 같고)
 
참고로 금요일이나 토요일의 경우
은둔식달 촬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해 가는 것이 좋다.
(아마 아드님이었나,
가게는 다른 셰프님이 하시고)
 
그래서 장어덮밥과 청어소바를 같이 먹을 수 있는
콤보 B 33,000원을 주문해 먹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사실 다른 곳 히츠마부시도.. 비슷한 가격대라;;
여기가 유난히 비싼 것도 아니고
오히려 셰프님 명성에 비해서는 싼 편??
 
13,000원에서부터 16,000원 사이
그냥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메뉴도 있었다.
 

 
술안주 메뉴 및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디너 코스에 대한 소개다.
 
스시 역시 소문이 나 있긴 한데
그걸 먹을거였음
콤보 A 39,000원을 시켰겠지
 

 
사실 최근에 식당이 싸다, 비싸다
한번에 알아볼 수 있는 건
역시 소주?? 5,000원이다 ㅎㅎ
 
강남권에서는 4,000원만 되어도 맛집이라 함.
대부분 6,000원에 팔기 때문에 ㅠㅜ
 

 
우선은 따뜻한 차가 제공되어
차가운 몸을 녹일 수 있어 좋았다.
 

 
히츠마부시와 콤보 메뉴의 경우
코스처럼
샐러드와 자완무시 등이
먼저 제공되는 데
 

 
토마토와 신선한 야채가 들어가 있었고
드레싱은 오리엔탈과 비슷한 느낌
 

 
알록달록 알갱이가
텐카츠와 비슷한 식감을 보여주었고
얇은 녹검색 입자가 김인줄 알았는데
검색해 보니 파래라 하더군.
팽이버섯과 함께 건더기로 있었다.
 
일본식 계란찜인데
대부분의 한국사람들도 좋아할 맛
 

 
콤보에는 히츠마부시 절반이 나온다.
장국이 따라 나왔고
오싱꼬? 일본식 야채 절임으로
짠지, 단무지, 산고추?
 

 
어차피 뒤에 청어소바도 나오니깐 ㅎ
일단 뚜껑을 열면
은은한 숯불향이 올라온다.
 

 
국내산 민물장어인데
사이즈는 좀 작은 편이다.
 
대신 손질을 잘해서
가시 따윈 하나도 안 느껴지게
매우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달짝지근한 타레 양념이
생각보다 과하지는 않았다.
 

 
히츠마부시 맛있게 먹는 법.
다만 콤보에 나오는 절반의 경우
와사비는 있긴 하지만
파, 김, 깻잎(시소)가 나오지 않는다.
 
녹차 역시 마찬가지지만
요청하면 가져다 준다.
 

 
그래서 첫 번째는 밥 위에 올려 먹기
두 번째는 밥 위에 와사비를 비롯
원래는 김, 파, 깻잎도 같이 올려야겠지만
일단 그냥 와사비만 올려 같이 먹었고
세 번째로 녹차를 부어 오차즈케로 즐겼다.
 

 
4등분을 해서 4가지 방법으로 즐기라는데
원래 마지막은 가장 본인의 입맛에 맞는
앞서 3가지 방법 중 선택해 즐기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두번째처럼 와사비만 올려 먹다가
마지막 딱 한 숟가락만
오차즈케가 아닌,
녹차에 살짝 담가주는 정도로만
적셔 먹음으로 입안을 씻어주는 게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었다.
 

 
생활의 달인 청어소바라 했지하며
메뉴판도 안 보고 골랐는데
 

 
지금 일산 맛집 가로수길 홍일본요리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보니
 
말린 청어과메기를 비린내 제거 후
조림한 청어(단짠) 토핑의
온메밀국수라 한다.
 
정말 비린내 하나 안 나고
조림을 해서 그런가
반건조 과메기보다 부드러운 느낌
 

 
일단 국물만 한 번 맛보면
평양냉면을 먹는 것처럼
매우 맑은 느낌의 소바 육수였다.
 

 
소바면 역시 평양냉면처럼
메밀함량이 높고 툭툭 끊어지는 스타일?
 
조림된 청어와 같이 먹으면
달짝지근한 조림 양념이 퍼지면서
쯔유의 느낌이 은은하게 퍼졌고
 
일본에서 먹은 것보다
더 맛난 청어소바였다. ㅎㅎㅎ
 

 
콤보에 포함된 마지막 디저트로
딸기 샤베트가 나왔는데
겨울에는 다른 게 후식으로 나오는 게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더라.
일식집이니 양갱 같은 거??
최근 유행하는 약과도 좋을 거 같고 ㅎㅎ
 
또 혹시나 여기 점심을 먹는다면
소화도 시킬 겸 10분 정도 주엽역으로 걸어가
생활의 달인 링호떡을 후식으로 먹어도 좋겠지.
 
임홍식 셰프님도 그 호떡 즐겨 사드신다고 ㅎㅎ
 
은둔식달 임홍식 셰프님의
생활의 달인 장어덮밥 히츠마부시와
생활의 달인 청어소바를 먹고 돌아왔는데
기대했던 것만큼의 만족도를 받고 나왔다.
 
일산 호수공원 근처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가로수길 홍일본요리를 추천하며
이번 포스팅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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