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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역 영동 떡볶이 - 떡볶이보다 떡꼬치가 맛난 맛집

맛집/떡볶이, 분식

by 세콰노 2023. 3.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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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티스토리에

이 집을 소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2018년, 대치동 학원에서 일을 하면서

근처에 어디 떡볶이 맛집 없나 찾다가

 

떡볶이만 찾아다니는 유명한 블로거가

여기를 소개한 것을 보고 처음 방문,,

그리고 이 집의 떡꼬치 맛에 반해 종종 다녔었다.

 

사실 5년 전 여기를 처음 왔을 때만 하더라도

할아버지, 할머니 연세가 있으셔서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부터 시작해서

지금 이 위치가 재개발 될 예정이라.. 곧 문을 닫는다까지

 

그래서 당시 수요미식회의 표현을 빌어

문 닫기 전에 가야할 떡볶이 맛집, 떡꼬치 맛집이었는데 ㅎㅎ

 

다행히 2023년 봄, 아직까지는 영업을 하고 있다.

 

 

위치 : 서울 강남구 도곡로51길 31 (역삼동)

 

한티역 7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역삼중학교가 있고

도곡로51길을 따라
역삼 이마트 방면으로 올라오다 보면
허름한 건물 반지하?

'떡볶이'라 적힌

한티역 영동 떡볶이를 발견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모르겠음.

대충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오픈해서

21시에서 23시 사이에 닫으시는 듯

(예전에 이마트에서 장 보고 나서

밤 10시 다 되어 방문한 적도 있다.)


정기휴무가 일요일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일요일에 방문하신 분들도 꽤 되는 듯싶다.

 

 

떡볶이 3,000원

라면 3,000원

순대 3,000원 & 5,000원

튀김 3,000원

오뎅 2,000원

 

그리고 가장 중요한 떡꼬치 2,000원

 

대부분의 메뉴가 3,000원이고

순대 5,000원의 경우 내장이 들어간 것

3,000원은 들어가지 않은 것이다.

 

 

카드는 받지 않고 현금만

계좌이체 가능하다.

 

 

이건 좀 자주 눈에 띄는데...


소쿠리에 하나하나 떡을 소분하는 것은 좋지만
그걸 바닥에 두시는 걸 많이 보았다.


위생이 썩 나이스하지는 않다만

이보다 위생 안 좋은 곳도 많으니 그냥 패스..

 

 

떡꼬치를 주문하면

여든이 훨씬 넘으신 할아버지가
바로 떡을 튀겨 만들어준다.

 

당시 여기 방문 직전

다른 분식집에서 떡볶이, 튀김, 쫄면을 먹었기에

영동 떡볶이에서는 순대 3,000원과 떡꼬치만 먹었다.


https://blog.naver.com/gypsyone/222439392456

 

역삼동 영동떡볶이 - 떡볶이 vs 떡꼬치

#영동떡볶이 역삼동 영동떡볶이 2021년 7월 5일 월요일 방문하다. 언젠가부터 꾸준히 찾아가 먹는 역삼동 ...

blog.naver.com

 

굳이 다시 사진을 찾아

여기에 포스팅할 것 같지는 않으니

 

본블에 올렸던 게시글 링크 하나 걸고 지나가겠다.

 

떡볶이와 떡꼬치를 같이 먹어보고

비교해보며 이야기한 내용이다.

 


맑고 깔끔한 어묵 국물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다.

확실히.. 연세가 드시니 힘에 부치신 가..?

 

 

순대를 직접 만들지는 않으니..

(물론 직접 만들어 파는 맛집도 있긴 하다만

대부분은 시판 사다  쓰지)

 

여기 순대는 그냥 순대고.

 

대신 튀김의 경우 대부분 직접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떡꼬치 2인분 4,000원

총 8개가 나왔으니
1인분 2,000원에 4개다.

1년 반.. 20개월 정도 전에
1인분 2,000원에 5개였고
그전 방문에는 2,000원 6개였었다.
그리고 더 옛날의 방문에는

떡의 크기가 두 배 정도;;

가격은 2,000원으로 동일하지만

크기가 줄고, 양이 줄고 하니...

실제적인 가성비는 많이 떨어지고 있다 ㅠ

 

 

물론 물가 인상률도 생각을 해야 할 것이고
일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연세도..

그래서 지금 가성비가 안 좋은지 묻는다면

글쎄,, 그래도 이 근처에서
이만큼 떡꼬치 잘 하는 곳이 없지 않나??

한티역뿐만 아니라 여기가 역삼동
그리고 근처 도곡동에 대치동까지 생각했을 때
그 범위 내에서는 떡꼬치 사 먹기 위해 올만한 것 같다.
물론 더 멀리서 여기 떡꼬치를 맛보기 위해 오시는 분도 많다.

미리 만들어 둔 것을 다시 튀겨서 주거나 하지 않고
주문 이후 깨끗한 기름에 바로 만들어 주어 그런가


또 이 메뉴만 몇십 년을 하셨겠어.
이 집만의 맛이 있다.
(물론 잘 아는 맛이다. 양념치킨+케첩+떡볶이 양념과 비슷한)

 

순식간에 해치웠는데

물론 세콰노가 여러 번 방문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확실히 예전에 비해 그 포스가 강하지는 않다.

벌써 수년 전부터 1~2년 사이 없어진다, 없어진다
말이 많았던 떡볶이, 떡꼬치 분식집이지만
다행히 2023년 초에 아직도 잘 남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언제 닫아도 이상하지 않은 집이라
아직 못 드셔보신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 드셔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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