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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 맛집 대성집 - 성시경 먹을텐데 도가니탕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23. 2. 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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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54 독립문 대성집

서울에서 '도가니탕'이라 하면
늘 손에 꼽힐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세콰노도 신촌 생활 할 때..
당시에는 지금 독립문 자리가 아니라
서대문 영천시장 맞은 편 안쪽 골목에 있었는데
선배랑 가서 수육에 소주 많이 마셨던 곳이지

최근? 벌써 나온지 1년 가까이 되어 가는 것 같은데
성시경 먹을텐데가 시작하고
성시경이 가장 먼저 소개한 1탄이
바로 여기 독립문 대성집 도가니탕이었다.

최근 먹을텐데를 찾아보면서
결혼 후 강남 살 게 되며
저기 간 지 꽤 오래되었는데
언제 다시 가봐야할 것 같은 데 하다가

23년 1월 중순 경
독립문 인근 전통시장인 영천시장
서민갑부 떡갈비가 소개되었으니
겸사겸사해서, 근처 간 김에 먹고 돌아왔다.

 

 

위치 : 서울 종로구 사직로 5 (행촌동)

독립문 맛집 대성집

독립문역 3번 출구로 나온 뒤
독립문역 사거리에서 사직터널 방면
언덕으로 올라가다보면 나온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반부터 저녁 8시까지.
매주 일요일이 정기휴일, 정기휴무다.

그리고 14시부터 17시 사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며
토요일은 한 시간 빠른 저녁 7시에 마감
재료 소진 시에도 조금 더 빠르게 닫는다고 하더라.

 

 

아무 생각 없이 점심 시간에 갔더니..
가게가 작은 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꽤 오래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손님들이 많았다.

 

 

독립문 맛집 대성집 메뉴판

 

도가니탕 13,000원, 특 17,000원.

수육 30,000원

소주 4,000원

해장국 7,000원

 

도가니탕이라 해서 도가니만 나오는 게 아니라

스지가 섞여 있다.

그리고 국내산 한우와 육우, 미국산이 섞여 있음

 

사실 한 때 도가니보다는 스지가 너무 많아서

더이상 도가니탕이라 할 수 없겠다 싶다보니

안 가게 된 것도 있다.

 

이번에 오래간만에 재방문해보니

그래도 예전보다는 도가니 비율이 늘어난 편이었다.

(물론 예전이라는 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데

여기서 세콰노가 말하는 것은 대충 4~5년 정도 전이다.)

(대충 2008년인가? 그 전후로 처음 갔을 때와 지금이 비슷

원래 위치에서 2012년 초? 현 위치로 이전하면서...

2016년 정도까지 갈 때마다 퀄리티가 조금씩 떨어졌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의견은 아님.)

 

 

테이블에는 식기류와
고춧가루, 후추, 소금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반찬
깍두기, 마늘 장아찌, 김치

 

 

백미 밥, 양념간장과 함께 제공된

독립문 대성집

성시경 먹을텐데 도가니탕 보통

 

 

예전 같았으면 '특'을 시키거나
아님 수육에 보통을 주문했을 텐데...

뭐 예전보다 양이 줄어든 것도 있고

처음에 방배동에서 흑임자 인절미 사고
여기를 먹고 나서는 영천시장 떡갈비도 사고

또 본가에 들렸다가
아는 동생이 상암동에 하는 된장찌개 집도 가고..
또 포장한 것들을 집에 가서 먹기도 해야 하니 ㅋㅋㅋ

그래서 그냥 보통 하나 시키고 말았다.

 

 

보통에 나쁘지 않은 양의
도가니와 스지가 들어 있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적당히 섞여 있고

한 때 도가니탕이라 하면서
건지가 너무 도가니보다는 스지 위주

그런데 멀지 않은 서울역 인근 중림동
백종원 3대천왕 설렁탕으로 소개된
중림장 도가니탕이
여기 대성집보다 도가니 비율이 높기도 했고

 

 

또 개인적인 취향에 독립문 대성집은
너무 국물이 마일드, 깔끔했다.

중림장은 조금 더 꼬릿한 향이 있었던 관계로..
개인적인 취향이 그쪽이었다.

그래서 중림장 도가니탕 먹고 난 다음부터는
대부분 그쪽을 다녔지...

맛이 없다는 게 아니다.
말했지만 개인 취향이 꼬릿한 걸 좋아해서

성시경 먹을텐데로 따지면
강남, 신사역 인근의 '영동설렁탕'을 좋아함 ㅎㅎㅎ

대성집도 잡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아예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거의 없는 편에 가깝다.

 

 

나중에야 밥을 말아 먹었지만
처음에는 숟가락으로 떠서
국물에 살짝 담갔다 먹기도 하였고

 

 

일단은 그냥 양념간장 찍어 먹었으나
그 다음번에는 간장에 후추와 고춧가루 뿌려서

그게 성시경 먹을텐데에
대성집에서 권하는 '비법'으로 소개되었다.

하라는 대로 따라 먹으니 역시 더 맛있었다??

 

 

밥을 아예 말아서 먹어주고
또 그걸 떠서 반찬 올려 같이 먹어주고

 

 

국물 자체에 고춧가루 뿌려서 먹어주기도 하며

....

오래간만에 찾아본 '하트파~♥'

세콰노를 사랑해주시는 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가능하면 '공감'도 좀 남겨주세요 ㅎㅎㅎ

 

 

서울에서 어디가 도가니탕 잘하냐 물으면
적어도 손에 꼽는 가게 중의 하나가 이곳이다.

사실 맛보다는 그 역사(Since 1954, 69년.. 70년에 가까운) 때문에
술 마시기 좋은 노포 감성을 원하시는 분의 픽이 강한 듯

물론 앞서의 웨이팅처럼
이 집의 깔끔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도 많다.

또.. 아마 5년 정도 후면,
기존의 꼬릿한 것을 더 찾는 내 입맛이
이곳처럼 깔끔한 맛을 더 좋아하게 바뀔 것도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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