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은 23년 2월 9일에 하고 있지만
사실 여기는 22년 5월 9일 방문했던 곳이다.
그걸 본블인 '세콰노의 머거머거'에
22년 6월 10일 올렸는데...
뭐, 동네가 구석지다보니
(아무래도 서울에서 은평구는.. 서북쪽에 너무 치우쳐 있지 ㅠㅜ)
그 전까지는 딱히 조회수가 높지는 않다가
대략 열흘 정도 전?? 그때부터 갑자기 검색량이 많아졌다.
보니까 대기업까지는 아니고.. 중소기업 정도의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에 초 가성비 초밥 맛집으로 소개한 것 같고
슬슬 검색량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여기 티스토리에는 아직 올리지 않았기에
지금에 와서 포스팅해본다. ㅎㅎ
위치 : 서울 은평구 응암로4길 22 대림시장 102호,112호 (응암동)
대림시장 내 응암동 맛집 OK스시, OK초밥
네이버에서는 꼭 영자 'OK'에 한글 '스시'를 붙여서 검색해야지
아니면 다른 지역의 오케이스시가 나오더라.
그나마 지금은.. 여기가 유명해지면서 바로 뜨는 것 같기는 하다.
따로 영업시간이 나와있는 것이 없는데
대략 11시 전후로 준비가 끝나면 장사를 하는 것 같고
당연히 준비된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 종료
입구 사진을 보면 '종료'가 붙은 것을 알 수 있고
이게 바로 점심 시간 막 지났을 타이밍이다.
보통은 이렇게 점심 시간 지나면 영업이 종료된다.
이미 동네 사람들에게는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야..
세콰노도 예전에 은평 살 때 두어 번 방문했었고
그 이후에도 계속 찾아갔지만.. 실패했던 이유가
가는 날마다 영업이 종료되었거나, 휴무거나, 임시휴무거나
(21년 말, 증산 맛있는집 떡볶이가 생달 나올 때
근처라 찾아갔더니 내부 리모델링.. 청소 한다고 임시 휴무였지 ㅠㅜ)
메뉴판과 가격
가게 대표 메뉴인 OK초밥 10pcs 7,000원
정말 혜자인 가격들
광어 10pcs 8,000원
생참치 10pcs 8,000원
회 한 접시 사시미 20,000원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추가" 락교, 생강, 초장은
별도로 돈을 받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 셀프!
장국도 셀프로 가져오면 된다.
카드 결제는 안되고, 대신 "제로페이,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 사용 가능하다.
지역상품권과는 별도로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은
거의 언제든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실제로는 저 위에 적은 금액보다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
사실 당시 방문에도 못 먹을뻔한 것이..
사장님이 다치셔서, 배송 온 생선만 정리하고
가게 닫으려고 했는데
워낙 멀리서 손님들이 오셨기에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다고 하셨다.
어찌 되었든 그런 관계로
따로 준비된 다른 생선은 없고
광어만 모듬 초밥 가격인 7000원에 주셨다.
(위에 적었지만 원래 광어초밥 8000원이다.)
거기에 엔가와까지 서비스로 주셨으니
이거 남는 거 있어요?? 손님이 물어볼 정도 ㄷㄷㄷ
대림시장 맛집 OK스시 초밥 하나
정확히는 올라간 네타, 회 길이?
보면 알겠지만 꼬리가 꽤 긴 편이다.
초밥의 샤리, 밥이 다른 곳의 70~80% 정도 크기로
조금 작기는 하지만
그걸 한 바퀴 감싸고도 남을 정도
일단 당시는 점심시간에 방문하여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평소와는 맛이 다를 수 있는데
숙성이 안 된 꼬들꼬들한 활어 초밥이었다.
아마 그날그날 다를 수는 있겠지만 많이 숙성 시키는 집은 아니다.
그리고 여기가 가장 중요한 것이
'초가성비', '가성비' 맛집에서 가격이 매우 저렴한 맛집이다.
참고로 가격이 비싸도 그 이상의 맛이 나오면
그것도 가성비 맛집이 맞다.
말 그대로 가격 대비 성능비니까
다만 이런 초저가 가성비의 경우
정말 근처에 있을 때, 혹은 일이 있어 그 근처에 방문했을 때 가기는 좋지만
일부러 멀리서부터 찾아갈 정도인가 하면.. 좀 그렇다.
(물론 세콰노야 강남에서도 찾아간 거고, 다른 손님들도 일산에서 넘어오고 그랬지만)
그러니까 근처 1만 원 하는 동네 초밥집보다야
응암동 맛집 7~8천 원 대림시장 OK스시가 더 맛 좋지만
10pcs 12천 원, 15천 원 하는 곳과 비교하게 되면...
아무래도 절대적인 '재료' 차이를 극복하기 쉽지가 않다.
그러니 정말 응암동 대림시장에 이런 맛집이 있었지~
정도만 기억을 해두었다가 방문하는 것을 권하고
왕복 교통비 2천 원 넘고, 1시간 최저시급 9천 원 생각하면..
그보다 멀리 있으신 분들은 본인 근처의 15천 원 초밥 드시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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