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맛집 영동장어 - 성시경 먹을텐데 강남 비싼 장어 맛집

 

성시경 먹을텐테 논현동 영동장어
강남에서 제일 비싼 장어집이라 소개 되었다.

 

현재 1인분 350g 82,000원으로
보통 식사..도 같이 하고, 술은 또 안 마실까?

그러면 인당 15만원은 그냥 넘어버리는 곳 ㅋㅋ

너무 비싼 집이라,

먹을텐데 쫓아 다시 방문하기는 힘들고 ㅎ

 

2019년 말에 가오픈했을 때 방문했던 것을

여기 티스토리에는 포스팅 안 했었지..

지금 와서 포스팅해본다 ㅎㅎ
​

 

위치 : 서울 강남구 언주로148길 8 (논현동)

압구정 도산공원,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남동쪽 블록에 위치한
논현동 맛집 영동장어

사진은 대충 40개월 정도 전
가오픈 당시 방문했을 때
본블인 네이버에 포스팅하고 남은 B컷인지라..

지금과는 입구부터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2, 3층에 영동미락이라고 해산물 전문점이 들어오면서
입구쪽 타일이라던가 이것저것 리모델링 했다고 들었다.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일요일만 밤 10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정보는 따로 찾지 못했다.

 

 

계속 말하지만 2019년 말, 가오픈 때의 메뉴판으로

현재의 메뉴 및 가격과는 다르다.

 

검색해서 지난 22년 12월 방문한 사람이 올린 메뉴판을 확인해 보니

 

강화갯벌장어 1인분 350g 82,000원
민물장어구이 1인분 45,000원
구이용 야채 모둠 15,000원
백합국수 11,000원

그리고.. 2층의 영동미락 덕분인가?
독도새우 150,000원
북해도 우니 & 한우 육회 195,000원
참치회 & 캐비어 185,000원

 

 

강남 성시경 장어집에 들어가면

장어가 있는 수조를 볼 수 있으며

보통은 예약을 하고 방문하니
테이블에 찬이 모두 세팅되어 있었다.

 

각종 찬, 양념이 바뀌었을 수 있으니

굳이 여기에서 하나씩 강조하고 지나가지는 않을거

 

 

중요한 것은 역시나 장어

그냥 장어가 아니라 갯벌장어다.

 

3인분 이상 시킬 경우 한 마리가 나온다.

(4인분이면 더 큰 장어가 나올거고..)

 

성시경이 주문한 3인분에서도
갯벌장어 1.2kg이 테이블에 나왔었고
그럼 인당 400g 아닌가 하겠지만
손질하고, 굽고 나면 당연히 무게는 줄어들기 때문에...

인당 350g이라 메뉴판에 적혀 있는 것 같다.

 

 

그냥 1인분 주문과는 다르게
한 마리를 잡아야지만 나오는 장어 내장
간이나 쓸개와 같은 특수부위

성시경 먹을텐데에서도
간과 위를 먹었고
나중에 쓸개즙으로 쓸개주를 만들어..
약이니까~ 하면서 마시더라 ㅎㅎ

 

 

가오픈 당시 방문했을 때
먹을 장어를 보여주고
가져가서 초벌하고,
또 테이블에서 구워주는 것까지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 사이 술안주 할만한 것으로
장어뼈 튀김이 있었고
당연히 맥주하고 잘 어울리며
소주하고도 안 어울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
다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니
술안주 할만한 게 좀 더 있었으면 했더니...

지금에 와서는 사먹기도 힘들듯한
너무 비싼 고급 안주들이 가득하네;;;; ㅠ 
​

 

앞서 테이블에 가져와 보여준 장어를 초벌하고

초벌한 장어를 가져와 테이블에서 구워준다.

비싼 집이니만큼, 구워주는 게 당연한 서비스

 

 

다 구워진 장어는 불판 옆쪽으로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데

저기도 뜨겁기 때문에 조심하자.

식지 말라고 저렇게 둔다고 보면 된다.

물론.. 저 비싼 강남 장어가.. 순식간에 사라지기는 한다만...

 

 

젓가락으로 들어올리기 힘들 정도로
한 점, 한 점이 묵직했다.

일반적인 민물장어하고 비교하면 안 될 정도

갯벌에서 뛰놀던 애들이라 그런가?
탄력도 좋고
무엇보다 입안에 퍼지는 그 기름진 맛이
아주 고소하니 달았다.

바삭하게 구워내서 겉껍질 부분은 바삭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살은 촉촉했다.

정말.. 먹어본 장어 중에 최고??

강화갯벌장어라 하니 강화도 가서 사 먹으면 
그나마 좀 비슷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적어도 서울에서 여기만한 장어집을 보지 못했다.
(아니면 있어도.. 거기도 비싸서 내가 갈 생각을 못한 걸까? ㅋㅋ)

 

일단 장어 맛집은 장어 맛집이다.

논현동 장어 맛집.

 

 

구운 파, 씻은지, 초생강, 파김치

다양한 찬들과 함께 즐겨주기도 하였다.

 

 

혹시 걱정하시는 분을 위해 말하자면

사람수대로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배불리 먹으려면 사람수보다 하나 더 주문하는 게 좋지만

 

당시 4명이 방문해서 3인분을 주문하였고

 

당연하게 배가 차지 않아 야채 모둠구이를 추가로 주문

적양파에 아스파라거스, 연근과 버섯, 그리고 마
그중에서 구운 '마'가 가장 맛이 있었다.

 

 

육아해야 하는 육아빠라고.. 꼬리를 양보 받았는데

생각해보면 이건 총각에게 양보했어야 했다 ㅋㅋㅋ

 

 

마무리는 백합국수

보통 이런 조개 국수는
바지락이나 홍합을 많이 사용할 텐데
싸구려 조개가 아닌 백합을 사용하니
그 국물 맛이 참 맑고 깨끗, 시원한 것이 남달랐다.

다만 그 국물에 힘을 다 뺏겼는지
조갯살이 살짝 질겼던 것은 사실

 

성시경님도 말했다
여기를 맛으로 뭐라 하시는 분은 없을 것 같다고.
비싸다고 뭐라 하시는 분은 있을지 몰라도...

 

정말 오늘,, 좋은 날인데, 기념할 일이 있을 때?

비싸도 정말 돈 낸 것이 아깝지 않은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 하시는 분에게 추천하는

논현동 맛집 영동장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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