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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파파이스 강남 - 맛 유지가 관건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22. 12. 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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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2월 16일 오픈한 파파이스 강남

 

2020년에 마지막 점포가 문을 닫고 철수했던 파파이스가

강남역을 시작으로 구로디지털점과..

또 이곳저곳 생길 예정으로 알고 있다.

 

2년만에 돌아온 파파이스,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위치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41 삼원빌딩 (서초동)

 

파파이스 강남

 

영업은 11시부터 21시로 나와있다.

 

다만 내가 18일 방문해서 직원에게 물어보았을 땐

10시부터 23시까지라 답을 받았었다...

뭐 아직 오픈 초기인지라 확정이 아니라

이것저것 변동을 시도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고

 

 

참고로 '버거', 햄버거인데

이름은 '샌드위치'다.

 

KFC와 치킨버거 양대산맥이었는데

퇴진 이후에는 맘스터치가 파파이스의 자리를 차지했었다나?

(물론 전부 차지한 것이 아니라 KFC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고..)

 

어찌되었든 그래서 치킨 샌드위치를 파는데

클래식치킨 샌드위치부터 시작해서

스파이스 치킨샌드위치, 슈림프버거가 있으며

 

디럭스 치킨 샌드위치와 K-치킨샌드위치

이 두가지 햄버거가 한국 사람 입맛에 맞춰

현지화 된 메뉴라고 하더라.

 

그외 치킨 중에서 스모크 바비큐 치킨 역시

그 현지화 메뉴로, 한국에서만 파는 메뉴??

 

그런데 가격이.. 세트도 아니라 단품인데 생각보다 상당하다.

 

 

비스킷과 케이준라이스, 코울슬로를  포함한 사이드와

각종 음료 메뉴도 사진 찍어 보았다.

 

 

사실 이번 포스팅은 내돈내산과 협찬이 교묘하게 섞여있다;;

본블인 네이버에 원고료 받고 올려주기로 했었고

그래서 오픈 전날인 15일 테이스팅데이에 방문해서 제공 받은 내역(위 사진)

 

물론, 여기 티스토리 블로그는

아예 별도로 운영하고 있기에

 

정말 느낀 그대로, 솔직하게 적는 리뷰다.

 

 

아무래도 인플루언서들 초청한 행사라서일까?

본사에서 사람도 오고

준비시간도 꽤나 있었을테니...

 

적어도 테이스팅데이 행사 때 먹은 것들은 분명 맛있었다.

 

약간 옥수수 느낌이 나는 브리오슈 번 사이에

클래식 시그니처 치킨이 들어간 듯 싶은데

 

파파이스가 케이준 양념과 버터밀크를 잘 사용한다나??

적어도 당시에는 정말 고급스러운 버터향이 좋았고

 

전체적으로 KFC에 비해 덜 기름지고, 덜 자극적이었다.

 

 

참고로 이건 18일 방문해서 내 돈 주고, 내가 사먹은??

사실 K버거, K-치킨샌드위치를 내돈으로 사고

오픈 3일간, 선착순 500명에게 치킨 박스를 무료로 주는 행사를 했었으니

이벤트 마지막 날인 18일에 그걸 받기 위해 방문, 포장하였다.

 

보통 이런 버거류는..

당연히 테이크아웃을 감안하고 만들어지기는 해도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맛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렇게 포스팅 작성 시

만든 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는지, 같이 이야기를 하는데

 

포장 후 10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먹었다.

 

사실 이번에 2년만에 돌아온 파파이스 강남의 경우

집에서 도보 5분 정도의 거리인지라 ㅎㅎ

그래서 오픈 전부터 오~~ 추억의 프랜차이즈인데?? 하면서 기대했었다.

 

 

파파이스 K-치킨샌드위치

 

K-치킨이라 하면 딱 떠오르는 게 양념치킨이다.

후라이드야.. 외국에서도 비슷하게 튀겨 먹긴 하니까

 

우리나라에서 한국사람 입맛에 맞게 개발된 양념치킨

그러니까 양념치킨 샌드위치, 양념치킨 햄버거라 보면 된다.

 

 

먹기 전 무게와, 다 먹고 난 뒤의 무게

328-27= 301g이지만

아무래도 들어가는 치킨 사이즈에 따라

편차가 꽤 클 것 같은 느낌이다.

 

 

솔직히 6,500원 주고 먹기에는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렇게까지 맛난 건 아니었다.

 

튀김옷이 바삭함에도 불구하고

딱딱하다기 보다 부드러운 느낌인 게 독특하다면 독특했고

뭐,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재료 상태도 괜찮은 편이었다.

 

 

문제는 그 이외.. 무료로 받은 치킨박스

시그니처 스파이시 치킨 2조각에 비스킷 하나인데

 

무료라서일까?? 정말 형편없었다.

기본적으로 비스킨은 덜 구워졌는지 밀가루 맛이 너무 나더라.

 

테이스팅데이 때 나온 비스킷과는 수준 차이가 커도 너무 컸고

 

 

스파이시 시그니처 치킨 1조각 3,100원

선착순 500명 안에 들어 2조각을 받았다.

 

 

KFC가 너무 기름지고 자극적이다 하시는 분에게는

파파이스가 좀 더 잘 맞을 수 있긴 했다.

 

다만 이 역시.. 테이스팅데이 때 인플루언서들에게 제공된 것과는 맛이 달랐는데

 

 

기본적으로 스파이시 양념이 골고루 발라져 있지 못해서

많이 발라진 곳을 먹으면 좀 매콤하고

다른 부분은 퍽퍽한???

 

 

그리고.. 아무래도 이벤트 때문에 사람이 몰리기는 몰렸지.

11시가 지나도 100번대였던 게 함정이지만 ㅋㅋㅋ

 

아마 몰려오는 손님들 때문인지

주방은 정신없이 돌아가는 느낌인데

 

봐봐,, 저건 누가봐도 탄거다. 오버쿡이 되어도 너무 되었어.

 

비스킷은 덜 익고, 치킨은 더 익고

 

아마 테이스팅 데이에 제공된 것과 같은 맛이 유지가 된다면

정말 자주 찾아가 먹을 '맛집'이었지만

 

두 번째 내돈내산으로 먹은 치킨의 경우 너무 엉망이어서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느낌이랄까??

일단 한 번은 성공, 한 번은 실패니,,

나중에 확인차 한 번 더 가보기는 할텐데

그 방문 때 어디에 가까운 맛이 나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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