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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맛집 대운식당 - 성시경 먹을텐데 갑오징어 제육, 동태탕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23. 1. 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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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4일

 

저녁 5시 정도? 그냥 유튜브에서 먹을텐데 검색해 들어갔더니

6시에 '역삼동 대운식당'이 공개된다고 하더라.

 

썸네일을 보았을 때 갑오징어 제육볶음을 먹은 것 같았고...

 

실제 영상을 보았더니 일단 갑오징어 제육과 동태전을 주문,

그리고 생태탕 2인분에 고니를 추가해서 먹었더라.

 

들어가기 전부터 예상했던 대로 먹다각 소주 마신 것은 덤

그리고 마지막 짤로.. 왜 소주를 마시는 데 안 취하지??

아~ 해장하면서 마셨구나 ㅋㅋㅋ 까지.

 

어찌되었든,, 보니까 집에서 도보 5분 거리??

신호등 빼면 도보 3분이면 가서 ㅎㅎㅎ

영상 공개되기 전에 다녀와 올려보는 포스팅이다.

 

 

위치 : 서울 강남구 역삼로5길 6 (역삼동)

 

역삼동 맛집 대운식당

 

여기 위치가 참 애매한 것이..

일단 지하철은 신분당선 강남역 4번 출구

 

남쪽 뱅뱅사거리 내려오기 전에 

우성아파트 사거리가 하나 있는데

거기에서 동쪽으로 구역삼세무서 사거리 가기 전

역삼초교 사거리가 있다.

 

그 역삼초교 사거리에서 신분당선 강남역 쪽으로 있는..

작은 골목 안쪽에 있기 때문에

정말 근처 일하는 직장인들 아니고서는 잘 모르는 식당??

 

가게 입구에 적혀 있는 영업정보로는

오전 10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며..

따로 기입되어 있는 것은 없었지만 일요일이 휴무다.

 

일요일에 가게 앞에 있는

역삼무궁화공원 놀러갔을 때마다

닫혀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원래 근처 직장인 대상으로 하는 가게인지라

이런 가게들이.. 다 그렇지 뭐 ㅋ

토요일에 일찍 닫는 경우도 많다.

(이 집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

 

 

생물생태 1인 16,000원

동태탕 10,000원

제육볶음 10,000원

갑오징어제육 14,000원

동태전 20,000원

고니추가 5,000원

 

성시경은 생태탕, 갑오징어 제육볶음, 동태전, 고니추가하였고

세콰노는 동태탕, 갑오징어 제육을 먹고 돌아왔다.

 

 

기본찬으로 나온 것이

감자조림, 깍두기, 오이무침

 

찬의 간이 쎄지 않아서 좋았지만

모두 빨간색 양념인 것은 아쉽더라.

 

 

앞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갑오징어 제육 1인분, 동태탕 1인분

 

탕종류 1인분 주문이 가능한 것도 장점!

가끔 보면 무조건 2인 이상 주문하라는 집도 많아서 ㅠ

 

 

아마 다 끓여서 나왔겠지만
동태탕 한 번 더 바글바글 끓여주었고

그 사이에 성시경 먹을텐데 갑오징어 제육볶음부터
한 번 살펴보고, 먹어주었다.

 

 

뭐.. 사실 특이한 건 없다.

우리가 잘 아는 제육볶음에
갑오징어를 같이 넣고 볶아낸
갑오징어 제육이다.

다만 제육볶음은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어도
이렇게 갑오징어 들어간 갑오징어 제육은..
그렇게 파는 곳이 또 있던가?? 잘 모르겠다.
적어도 흔한 메뉴는 아니다.

1인분에 겨우 4,000원 차이니까
이 정도는.. 그냥 더 추가해 즐기는 게 낫지 않나 싶고

 

물론 제육볶음 못하는 집과 잘하는 집의 차이가 크지만

보통은.. 적당한 가격의 적당한 부위로..

대부분은 맛없지 않게 만들어 내는.. 직장인 점심 스테디셀러?

 

다른 곳보다 조미료 맛이 덜한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었고

그냥 제육볶음을 맛보지 못했기에 모르겠지만

갑오징어를 같이 볶아내서 그런가

일반 제육볶음에 오징어 불고기의 느낌도 살짝 더해진 듯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갑오징어와 제육볶음을 같이 먹어준다.
그걸 또 밥 위에 올려서도 먹어주었고 ㅎㅎ

 

 

이건 마지막에 다 먹기 직전에 찍은 건데
남은 밥을 양념에 넣고 비벼서 먹어주기도 했다  

 

 

그리고 먹을텐데 성시경 생태탕??

세콰노가 주문한 건 정확히는 동태탕이다...

사실 '명태'를 그대로 생으로 넣은 게 생태탕

얼린 명태가 동태인지라 언 명태를 넣은 게 동태탕

아마 국물이나 다른 부재료가 크게 다를 것 같진 않다.

쑥갓이 꽤 많이 올라가 있다.

 

 

다 익어서 나왔겠지만
테이블에서 잠깐 한소끔 더 끓여준 다음에
앞 접시에 잘 덜어서 먹어주었다.

쑥갓에 콩나물도 들어있고 그러니
당연히.. 술 마시기 좋은 해장 국물 ㅋㅋㅋ

 

 

동태탕이고, 그래서인지 조미료가 들어가 있긴 하다.


하지만 다른 곳에 비하면 

정도는.. 안 들어갔다 봐야지

생태탕이었다면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일단은 괜찮았다. 이 동네에서.

 

이웃분 이야기로는 역삼동 대운식당의 장점이 그것이고

다른 역삼동 맛집..이라 하는 곳들은 조미료를 너무 쓴다고 ㅠㅜ

 

 

역삼동 대운식당 동태탕 국물과 밥
그리고 동태살
밥 위에 동태살 올려 먹기도 하였고

 

 

사실.. 평범하지 않나 싶다.

엄청 맛이 특이하다던가 그런 건 아니야.
그냥 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맛???

가격도 뭐.. 타 지역에 비하면 높은데
강남역 인근, 이 근처에서는 보통이다.

다만 다른 가게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조미료가 조금 덜 들어가 있는 편

갑오징어를 파는 곳이 꽤 있지만
이렇게 갑오징어 제육을 파는 곳은 별로 없기도 하고

정말.. 다음번에 가게 되면 성시경처럼
생태탕에 고니 추가해 가면서,
또 나중에 라면사리까지 넣어가며..
소주 마시고 싶은 역삼동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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