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맛집 도어투성수 - 이게 GS25 편의점이라고?

 

2022년 11월 24일 다녀오다.

 

친구와 서울숲에서 점심 약속이 있었다.

 

그런데 딱 밥만 먹고 헤어질 수는 없잖아.

그러니 와이프에게 근처에 갈만한 곳 없어? 물어봤더니

몇몇 성수동 카페를 추천 받았고

 

얼마전에 '동네한바퀴'에도 나온 성수베이킹 스튜디오는 점심 먹기 전 바게트 포장

그리고 서울숲을 한 바퀴 산책하고 나서

커피 마시자 하고 블루보틀을 갔더니만.. 사람 많아 매장 취식 불가 ㅠㅜ

 

그래서 성수동 카페 거리로 천천히 이동하다가

결국에 찾아 들어간 곳이 이번에 소개하는 성수동 맛집 '도어 투 성수'다.

 

응?? 카페 찾아간 거 아닌데 무슨 맛집이냐고? 보면 안다.

그냥 카페로만 소개하기에는 좀 아까운 곳이고

 

원래 대기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여긴 지금 가야할 곳, 갈만한 곳인지라 빠르게 포스팅해 본다.

 

평소에 방송 맛집만 올리던 세컨블인데 말야 ㅋㅋㅋ

 

 

앞서 이야기한 대로

우선 서울숲부터 한 번 산책하면서 찍어본 풍경 사진

 

 

그리고 블루보틀 찾아갔다가.. 앉을 자리 없어서 나왔고

 

 

뚝섬역 지나가면서 보니

어라? 여기 백종원 골목식당 나왔던 골목인데 ㅎㅎㅎ

갑자기 추억이 떠올라 사진 찰칵!

 

 

그리고 사람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던 성수동 디올

건물부터가 참.. 멋지다!

 

 

그래서 그 디올 팝업? 근처에 있는 도어투성수

 

위치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38-1 1층 (성수동)

 

잘 보면 한쪽에 커피 & 디저트라 적혀 있으며(사진에서 왼쪽)

반대쪽(오른쪽)에 와인 & 페어링이라 나와있다.

 

그리고 가운데 유리창 안쪽으로 보이는 것은

최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블랑제르뵈르의 버터맥주!

 

사실 지금 가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11월 30일까지, 버터맥주 팝업스토어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참고로 대기업(물론 사람 기준에 따라 무슨 대기업이냐 하겠지만)

GS25다.

GS25 편의점이고

지도에도 GS25 편의점 도어투성수점이라 나온다.(네이버 기준)

 

GS25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11월 30일까지는 블랑제르뵈르와의 협업 팝업스토어를

이후에는 아마 다른 곳과 협업해서 다른 팝업스토어를 한다는 것 같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는 것 같은데, 일단 도어투성수는 계속해서 운영될 예정)

 

 

드링크 & 레스트

당신의 취향을 한데 담은 GS25만의 미식 편의 공간

 

참고로 내돈내산입니다.

업체로부터 돈 받거나 한 거 없어요~

그냥.. 정말 친구랑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은데

왜 이리 사람이 없지?? 그런 느낌에 소개하는 포스팅일 뿐!

 

 

우리는 우측에 있는 문으로 들어갔는데

일단 와인이 진열되어 있어서 좀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Wine25라 하여 다양한 와인을 팔고 있었으며

와인과 같이 먹기 괜찮은 다양한 안주류(치즈나 생햄 같은)를 팔고 있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그걸 여기에서 먹고 갈 수 있다.

그러니 내가 성수동 맛집으로 올렸지 ㅎㅎㅎ 아니었음 그냥 성수 카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와인 테이스팅이 가능하다는 것!

물론 모든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사진에 보면 테이스팅 머신이 있어서

대략 한 잔에 3~5천원 정도?? 지불하면 와인 한 잔을 마실 수가 있다.

 

미리 맛을 보고 나서 와인을 구매할 수 있으니 참 괜찮은 것 같았다.

 

 

그리고 이번에 찾아가게 된 가장 큰 이유

성수동 카페를 찾다가 가게 되었다.

최근 어디 핫플레이스, 이렇게 포스팅할만한 핫플 없을까? 하고

와이프에게 추천 받은 곳인데.. 잘 추천 받았음.

 

테이크아웃도 가능하고, 당연히 매장 내 마시고 갈 수 있는데

'셀프'로 운영중이다.

그래서인가 컵도 셀프로 선택할 수 있는데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머그컵이 준비되어 있어서 좋더라.

 

 

도어투성수의 공간배치를 알려주는 지도와

Cafe25 이용 가이드.

 

결제하고, 컵 선택해서, 머신에서 커피를  추출하고

토핑은 무료로 추가(시럽이나 파우더) ㅎㅎ

 

참고로 맵을 보면 테라스 공간도 있는데

사람 없을 때 미리 찍어둘 걸 그랬다.

나중에 찍으려 했더니 사람들 많아서 못 찍었는데...

날씨 괜찮을 때면 거기에서 먹고 마셔도 좋을 것 같더라.

 

 

다만 이곳의 단점이라면

너무 '셀프'를 강조해 두었어.

 

키오스크부터 머신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에게는

많이 부담으로 다가올 것 같았다.

나중에 이런 부분 설문으로 제출하였다.

 

그래도 좋은 점이라면 역시 가성비

아메리카노 한 잔이 겨우 1,700원이니

근처 다른 카페에서 마시는 것의 3분의 1 정도??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디저트

브레디크? 같이 간 친구는 알고 있고, 종종 사먹었다 하던데

 

이곳에 있는 건 좀 다르다고 하더라.

한 번도 본 적 없는 제품에 가격도 싸다고.

 

 

그렇게 커피와 디저트를 사서 먹은

성수동 맛집, 성수동 카페다.

 

 

내가 주문한 쿠엔크 카페 마리토쪼

 

마리토쪼가 뭔가 했더니 이탈리아 전통빵이라는데

정확히는 일본에서 유행하는 디저트로

브리오슈에 생크림을 가득 채운 것이라 하더라.

'마리토'가 이탈리아어로 '남편'이라던가? ㅎㅎㅎ

 

어찌되었든 GS25에서 밀고 있는 디저트빵인 것 같고

 

점포에서 당일 생산하여 당일 판매한다고

 

 

그리고 강추 메뉴

'흑임자 소복 크림빵'

 

말 그대로 흑임자 가루가 소복하게 올라가 있는 크림빵

 

친구가 이거 먹고 맛있어서

집에 갈 때 또 사가지고 간 것은 안 비밀.

 

그리고 이게 2,500원이야.

근처 카페에서 비슷한 수준의 디저트 먹으려면

6,000원은 넘게 줘야 할 것 같더라.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가격이 대략 3분의 1 수준?

 

 

물론 크림이 정말 가득 들어있는가 하면

가득..까지는 아닌 것 같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많은 양이 들어가 있더라.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좀 더 오르더라도

빵이 좀 더 촉촉하고, 크림이 더 많았으면 좋긴했다.

 

 

앞서 매장 사진을  몇 장 올리기는 했는데

원래 이렇게 많이 찍어 소개할 생각은 없었다.

 

가성비가 매우 좋고,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던 관계로

오~ 여기 성수동 맛집으로 소개하기 괜찮네~ 싶어서 열심히 찍어봄.

 

 

전자레인지와 오븐이 있어서

냉동식품을 비롯해 여러 제품을 데워 먹을 수도 있었고

 

 

편의점이니 정말 편의점 제품을

그리고 이번에 '버터맥주' 팝업스토어를 하고 있어서인지

구하기 힘들다는 버터맥주가 가득하더라.

 

물론.. 나는 그 구하기 힘들다는 말에 동의 못 하는 게

우리집 근처 편의점에는 남아 돌던데;;; ㅋㅋㅋㅋ

 

어찌되었든 맥주 안주로 할 만한 것도 많고

그냥 식사하고 가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참고로 생맥주도 팔고 있는데 셀프임..

ml로 계산하여 마시는 맥주였다.

다섯 가지 탭이 있었는데

성수 IPA부터 시작해서 성수 골든에일, 성수 위트에일,

스텔라 생맥주에 기네스 드래프트까지

 

 

앞서 내돈내산이라 했는데...

나와 친구가 맥주 하나씩 제공 받았다.

 

위 사진에 노트북.. 매장 내에 있던 GS25 직원이었는데

우리가 매장 괜찮네~ 비슷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혹시 설문조사, 인터뷰 괜찮은지 확인하고

원래 인터뷰이에게 제품 하나씩 제공한다더군 ㅋ 그 인터뷰비로 받은 맥주임.

 

내가 셀프로 맥주 따르다보니 내가 따른 성수 IPA는 거품이 가득;;;

 

어찌되었든,, 낮에는 카페로 밤에는 술집(펍&와인바)로 운영되는

성수동 맛집 도어투성수

GS25 편의점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는

인테리어부터 다양한 제품까지

11월 5일에 가오픈하여, 실제 오픈은 아직 일주일도 안 되었다던가 그런데

11월 30일까지 버터맥주 팝업스토어를 같이 하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

 

세콰노는.. 아마 그 이후에 다른 팝업 열리면 달려갈 예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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