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 칼비빔국수 - 문래동 영일분식 이정재·정우성 비빔칼국수

 

2022년 8월 13일 토요일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12회

이정재, 정우성과 함께 하는
이영자의 설렘 가득한 일상

귀한 분들을 위한 먹교수의 히든 맛집
이영자는 영화 '헌트'의 첫인상을 떠올리다
생각해낸 '히든 메뉴'를 주문했다고 하던데..
그게 문래동 칼비빔국수??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해서 왜 그 메뉴가 나왔는지 모르겠고
혹은 메뉴판에 없는 다른 메뉴가 있으려나??

영자표 이정재·정우성 코스는??이라
예고편에 나왔으니.. 한 집으로 끝날 것 같지 않다만

어찌 되었든 정우성은 이영자에게 '국자 시그널'을 보내
설렘을 유발한다고 하고

3년 전 맛집 투어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2019.02.16 -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낙지볶음 정우성 미식회 - 종로3가 맛집 종로진낙지 산낙지 철판 볶음, 볶음밥

 

3년 전 그 메뉴는 바로 낙지볶음이었으며
그 당시 방문해서 먹은 포스팅 링크로 이번 글 시작한다.

 

 

위치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41가길 34-1 (문래동)

문래동 칼비빔국수 영일분식

사실 이번에 굳이 재방문하지는 않고
예전에 다녀온 기록으로 재포스팅해본다.

 

세콰노가 이 집을 대여섯번 정도 방문했는데

제일 처음에 갔을 때는 정말 가성비 좋은 문래동 맛집이었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가격이 비싸지고, 맛도.. 예전만 못해;;;

그래서 이제는 더 가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 ㅠㅜ

 

어찌되었든 상단 좌측 누가봐도 오래되어 보이는 게 2019년 11월 방문

그리고 우측에 간판만 새로 단 것이 2021년 방문해서 찍은 사진이다.

 

2021.05.13 - 맛있는 녀석들 비빔국수 - 문래동 영일분식 칼비빔국수, 소면비빔국수 맛녀석 비빔특집

 

2021년에 맛있는 녀석들 칼비빔국수로 소개되어 방문했었다.

이미 포스팅한 바 있으니...

이번 포스팅의 주 내용은 2019년 방문 때의 사진?? ㅋㅋㅋ

 

 

수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영업시간

10시부터 20시까지

정기휴일 매주 월요일

 

 

이 집의 아쉬운 것 중의 하나가

철퍼덕 바닥에 앉는 좌식 테이블 밖에 없다.

슬슬 일반 입식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 혼용해도 좋을 것 같고

 

 

2021년에 비해 가격이 올랐다.

2022년 8월 13일,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캡처한 내용에 따르면

 

칼국수 7000원

소면 7000원

전참시 이영자 칼비빔국수 7000원

소면 비빔국수 7500원

 

물론 아직 만두도 팔고 있을 것 같지만..

전에 사 먹었을 때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이제 일하시는 분들이 다들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가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 정신이 없어

분명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참 안 나와서
왜 안 줘요 이야기하니 그제서야 가져다주고

그것도 다른 테이블 나가려다 취소된 것;;;
덕분에 만두가 맛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영일분식에서 문래동 칼비빔국수

혹은 소면비빔국수를 주문하면 멸치육수가 따라 나온다.

 

맵찔이도 물 없이 먹을 정도니 많이 매운 편은 아니지만..

소스의 매운맛을 잊을 정도로 짠 멸치 육수

유부와 파, 계란 등이 들어가 있다.

 

아마 그냥 칼국수, 소면을 주문하면

저 육수에 면을 말아 내어주는 게 아닐까 싶다.

면이 들어가면 그래도.. 면에 있는 물기로 짠맛이 중화되니.. 괜찮을 듯?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되었던

전참시 이영자 비빔칼국수

 

문래동 영일분식의 장점이
양념장에 모두 비벼서 나온다는 것

테이블에서 직접 비비려 한다면
자칫하다가 옷에 튀기고 그럴 수 있다.
물론.. 다 비벼진 것을 먹을 때도 묻는 경우가 없지는 않다만;;

원래 삶은 면을 차가운 얼음물에 헹궈낸 후
양념장에 비벼 내어주는 데

이제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가
예전에 비해 물기를 꽉 안 짜준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 마디로 맛이 좀 변했....

 

 

여름에 먹기에 딱 적당한 정도의
매콤새콤 자극적인 느낌의 양념

맵찔이가 그렇게 생각했으니
실제로는 생각보다 덜 매울 수 있다.

 

 

김치와 같이 먹어도 되고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양념장과 청양고추

 

전참시 비빔칼국수, 비빔소면에는 양념이 많이 되어 있기에
아마 그냥 칼국수, 소면에 넣으라 준비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한 번 넣어서 먹어보았고

 

 

1년 전까지만 해도

식사 부족하면 국수와 밥 무한리필 해주었는데..

변하지 않았겠지???

 

 

그래서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어보기도 하고

 

 

멸치육수에 말아서도 먹어보았다.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예전 백종원의 3대천왕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가성비로 유명한 맛집이었지만
이제 와서 가성비를 찾아보기는 한참 힘들다.

내가 네다섯 번 정도 여기 찾아가서 먹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떨어지는 느낌도 받았다.

그래서 이번에 굳이 재방문하지 않고
예전의 기록으로 이렇게 다시 소개해 보는
전참시 이영자 문래동 칼비빔국수 영일분식이다.

 

칼비빔국수의 원조라 할 수 있으니

위생은 별로 신경 쓰지 않으면서, 원조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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