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 족발, 순대국밥 - 용인 순대골목 평원집(200회 전지적 참견 시점)

 

2022년 5월 21일 토요일
200회 전지적 참견 시점 족발

200회 전참시를 축하하며
6MC & 매니저들 총출동한 홍쓴부부의 집들이

참여자들이 각자 먹고 마실 것을 가져와
나누어 먹는 포틀럭 파티 Potluck Party

병재 집에 모인 세형X병재X규선!
셰프급 요리 실력 大방출한다 하고

집들이 선물 준비를 위해 뭉친
영자X현무X송실장!

분명 시작은 누군가의 집에서 음식을 만들던데
비빔국수? 일단은 먹고 먹고

그런데... 선물은 뒷전?!
먹고 또 먹고~ 역대급 먹방 릴레이♨

그렇게 한참이 지나도...
아직 텅텅 빈 홍쓴하우스?!
과연 본격 집들이는 다음 주 2탄에서야 시작할까?

 

어찌 되었든 예고편에서 보았을 때

비빔국수 다음에 파스타? 그런 것을 먹고

뚝배기로 보아 국밥을 먹고 있는 것 같은데

뒤쪽에 '평원'이라는 글자가 보여 찾을 수 있었던

용인 순대골목의 평원집 미리투어다.

 

 

위치 :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99번길 15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전통순대마을 內

Since 1986, 36년 전통 원조 백암순대, 왕족발

용인 평원집

오픈 시간은 모르겠지만 21시까지 영업하는 것 같다.

시장 골목이라 그냥 이른 오전부터 시작해서
근처 가게들 닫을 때 대충 다 같이 닫는 느낌;;;

 

 

용인 순대골목의 특징으로는

순대와 족발을 같이 파는 게 독특하다나?

(사실 그게 뭐가 독특한지는 모르겠는데)

그래서 집집마다 순대가 맛난 집이 있고
또 어디는 족발이 맛난 집이 있고

물론 그 맛있다는 것도 모두 개인 입맛인지라
두세 번 방문한 사람은 그냥 자기 입맛에 맞는 곳을 계속 가는 것 같고

또 보니까 순대도 순대 나름인 게
여기처럼 백암순대? 막창순대?
어느 가게에서는 연변순대를 판다고 하더라

 

 

용인 순대국밥 평원집 메뉴판, 가격

이영자 족발 소 27000원, 중 30000원, 대 35000원
곱창전골 소 25000원, 중 30000원, 대 35000원

모듬안주 소 15000원, 중 20000원, 대 25000원

토종순대 소 15000원, 중 20000원, 대 25000원

 

순대국밥(or 돼지머리국밥) 보통 8000원, 특 9000원

족발이 가장 먼저 나온 걸 보면 여기는 족발 맛집이었으려나??

 

예고편의 뚝배기로 보아

이영자 순대국, 이영자 순대국밥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더라
물론 그렇다 해도 다른 메뉴도 같이 시켜 먹었겠지만..

 

※ 역시 전참시 이영자 족발로 소개되었다.

족발을 다 먹고 순대국밥을 먹었는지까지는

아직 방송을 보지 않아 모르겠는데...

어찌되었든 용인중앙시장 순대골목을 혼자 방문했으니

그걸 알았더라도 국밥만 먹고 돌아왔겠지...

(아니면 포장해 올 수도 있었을텐데 ㅠㅜ)

국밥에 후추, 양념장 미리 들어가고
김치, 깍두기 셀프라고 적혀 있다.

 

방문한 날에 따라 김치의 익은 정도가 달라
지금 적은 평과 다를 수 있다.

깍두기는 괜찮았는데
세콰노가 방문한 날의 배추김치는
상한 것은 아닌데 맛이 가기 일보직전인지라 못 먹겠더군 ㅡ,.ㅡ;;

 

나머지 나온 마늘장아찌, 양파, 새우젓, 쌈장이야

뭐 일반적인 순대국밥집 반찬과 비슷하다.

 

 

앞서 메뉴판을 다시 보면 알겠지만

돼지머리국밥이 따로 있고
순대국밥에 내장이 많이 들어가는 데
순대 많이로 변경 가능하다고 한다.

사실 좀 더 많은 구성물, 건더기가 있는 걸 원했으면
겨우 1000원밖에 차이 나지 않는 특을 시켰겠지만

어차피 여기 용인까지 나온 거
멀리 나왔으니 하나라도 더 먹어야 하지 않겠어?

그래서 보통을 주문해 먹고, 2차로는 짜장면을, 3차는.. 만두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다 ㅋ

 

렌즈에 김이 서려 사진 찍기 힘들 정도로

바글바글 뚝배기에 김 올라오던 순댓국

 

밑에 양념장 깔려 있다.

아마 미리 말하면 다데기를 빼서 따로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뭐, 그건 해보지 않아서 정확하지 않고

 

국물은 매우 마일드했다

 

세콰노는 개인적으로 진한 것을 좋아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사실 마일드한 걸 좋아하시는 분이 더 많은 게 사실 ㅋ

 

 

서너 개 들어 있던 막창 순대

뭐, 숫자야 더 넣어달라 하면
그만큼 내장을 빼고 순대를 더 넣어준다니
굳이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만

돼지머리국밥이 따로 있어서인가?

사실 국밥에.. 곱창
정확히는 돼지소창만 잔뜩 보였다.

말했지만 이건 '보통'이고, '특'이면 다를 수 있다.

돼지머리국밥과 가격 차이가 없으니
아마 섞어 달라고 하면 섞어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세콰노야 이번에 처음 방문해서

그냥 순대국밥 하나 달라고 하고

나오는 대로 먹었을 뿐인지라
그렇게 해줄지 안 해줄지 모르겠다.

 

 

막창순대, 막창 안에 굵은 당면과 부재료 약간, 선지로 채워져 있었다.

 

 

이영자 순대국밥

일단 국밥에는 깍두기 하나 얹어 먹어주는 게 진리

 

국밥이니 당연히 이영자 순대국에 따로 나온 밥도 말아주고

테이블에 소금과 산초, 그리고 들깨가루가 있더라
들깨가루만 한 번 더 넣어서 먹어주고

앞서 덜어두었던 양념장 다시 풀어서 먹어주었다.

아, 아예 이렇게 먹기 전에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었던 건 안 비밀

 

아무래도 집 근처에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농민백암순대가 있고
그걸 며칠 전에 먹었을뿐더러

아예 돼지내장을 2kg 인터넷 구매해서
집에서 쪄 먹고 그래서였는지...

이번 방문의 만족도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늘 말하듯 이건 방문한 해당일의 개인적 기준에 의한 것이라
이영자 족발, 마음이 살찌는 느낌을 받고 싶으신 분은
용인중앙시장 순대골목 평원집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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