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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 특수부위 - 충청도 아재비구이 서울 유일 돼지혈관 호두기·꼭지살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2. 5. 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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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7일 금요일

식스센스3 11화
식스센스 시즌3 열한 번째로 떠나는 진실의 여정!

맛계의 신대륙 개척을 향한
콜럼버스 정신 ‘1호 식당들’ 특집

걸어서 세계 속으로!
지중해 느낌 낭낭~한
해산물 요리의 향연!
‘1호 로컬 맛집’ 식당부터

길이길이 기억될 맛♥
압도적 길이의 메뉴로
화제의 중심에 오른
‘1호 특허’ 식당,

2022.05.27 - 식스센스 초밥 - 발산역 긴꼬리초밥 1호 특허 받은 부천 레전드 길이 긴 연어초밥 식당벗


전국 진출 소취 기원★
초레어 메뉴가 지방에서 상경했다!
서울 유일무이 ‘1호 특수부위’ 식당까지!

한국을 접수한
‘1호 식당들’ 편 大 공개!


위치 : 서울 은평구 갈현로 6 (신사동)

은평구 신사동 아재비구이

보통 신사동이라 하면 가로수길이 있는
강남구 신사동을 떠올리기 쉽지만
은평구 신사동과 관악구 신사동도 있다.
(택시 기사분들도.. 은평 신사동 아시는 분이 절반쯤.. 관악구는 모르는 분이 더 많더라 ㄷㄷ)

응암역에서 내려 서북쪽 언덕으로 올라가면
신사동고개가 나오는 데 바로 그곳에 위치한
충청도 특수부위 전문점이다.

제목에는 충청도 아재비구이라 했지만
동명의 가게가 딱 한 곳 전라남도 광주에 있더라
그럼 거기가 본점이고, 여기가 서울 1호점?

영업시간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라는데
실제 방문했을 경우 5시가 넘어야 판매하더라

그리고 가장 문제가, 다른 부위는 몰라도
이번 식스센스 특수부위로 나오는
식스센스 호두기와 식스센스 꼭지살
돼지 한 마리에서 나오는 양이 얼마 안 될 뿐더러
그렇기에 주문하려 해도 그 돼지고기 특수부위가 없을 수 있다.

그러니 방송 직후 사람 몰릴 때 찾아가는 것보다
한두달 정도 지난 뒤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한다.

정기휴무는 매주 일요일이라는 것 같음
(둘째, 넷째주만 쉰다는 말도 있다)


은평구 아재비구이 메뉴와 가격

서울에서 유일 호두기 230g 15000원
서울에서 유일 꼭지살 230g 15000원

그리고 울대, 꼬들살, 하얀살, 가오리살을 판매한다.

모두 골고루 먹을 수 있는 모둠
600g 33000원, 1000g 46000원으로

첫 방문이라면 모듬 메뉴를 먹고,
입맛에 맞는 부위를 단품 추가하는 것을 권한다.

그런데 서울에서 유일한 가게가 맞나?
충청도 특수부위 전문점으로는 제 1호점으로
호두기는 확실히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지만
꼭지살의 경우 정형이 다를 뿐.. '유통' or '유퉁'이라 해서
돼지 젖가슴살, 젖꼭지살을 판매하는 부속고기 전문점이 있는데 말야


예고편에서 제시 曰 "나보고 XXX를 먹으라는 거야?!" 하던데
식스센스 특수부위 1호 식당 본방에서도
아마 삐~~~~ 처리될 수 있다.

식스센스 꼭지살 : 꼭지 뒷편에 있는 부위로 80g 정도 나오는 특수부위
맛있고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육향이 강한 특수부위인데

바로 위에 설명했듯 꼭지가 돼지 젖꼭지다 ㅋㅋㅋ
그래서 오래간만에 19금 단어가 난무할 수 있고

식스센스 호두기 : 염통에서 40g 정도 나오는 부위로
꼬들꼬들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특수부위

※ 호두기가 식스센스 돼지혈관이다

솔직히 꼬들살이나 하얀살, 가오리살은 다른 가게에서도 판매하니
굳이 설명을 옮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특히 하얀살은 이름만 다를 뿐, '항정살'이다.
워낙 다양한 이름을 가진 부위인데 천겹살, 치맛살
또 얼마전 식스센스 레트로 고기집에서 나온
황지살도 항정살이라는 것

2022.04.29 - 식스센스 황지살 - 남영동 상록수 이색 마케팅 식당 항정살, 오도독갈비


그렇기에 식스센스 꼭지살이..
충청도식 돼지 젖가슴 안쪽살로
서울에서 유일하게 판매하는 것은 맞지만
그냥 돼지 젖가슴살로.. '유통(젖통)' 파는
다른 특수부위 고기집이 서울에 없지 않다. 1호 아님;;


우선 다양한 반찬들이 깔렸으니 12시부터 시계방향으로 설명하면

간장과 소금이 담긴 종지
고추장 베이스 소스와 와사비가 있는 종지
명이나물
깻잎 장아찌
파절이
상추, 고추
배추김치
마늘과 쌈장
소스는 위에 설명했고
부르스타 위에 서비스 국물 올라가고
멜젓과 감자


서비스 국물에는 어묵꼬치 2개가 들어가 있었다.
2명이 가서 2개 나왔나? 3명 갔을 때도 2개인지, 아님 인당 하나 나오는지까지는 모르겠고

보통은 술 마시기 좋은 국물이라 하는데
조미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솔직히 내 입맛에는 도저히 못 먹겠더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화력이 좋은
야자숯을 가운데 넣어주고 불판을 올려준다.


세콰노가 주문한 서울 아재비구이의
식스센스 특수부위 모듬 600g 33000원


좌측부터 하얀살, 꼬들살, 가오리살이다.


그리고 양은 냄비에 참기름 베이스 소스에 버무려 나온
식스센스 호두기살, 식스센스 꼭지살, 그리고 울대

원래 특수부위, 부속고기라고도 하는데
돼지 특유의 냄새가 있어서
이렇게 참기름 베이스 소스에 버무려 주는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파도 함께 버무리는데
그 파는 접시에 따로 구워준 뒤 같이 먹으면 된다.


아재비구이에서 설명해 주기를
먼저 하얀살, 꼬들살, 가오리살부터
멜젓과 함께 먹고
호두기살은 많이 익혀야 꼬득해지는 데
초장에 찍어 먹으라 안내해 준다.
그 외 감자나 파를 어떻게 먹으라는 것까지...


멜젓은 가운데 올렸다가 끓으면 옆으로 빼라 하는데
개인적으로 멜젓에 마늘편 같이 넣어서 익히는 걸 추천한다.

감자는 옆쪽으로 익히다가
고기 너무 많이 익지 말라고 받침대로 사용하면 되고

앞서 이야기했듯 감자 및 멜젓이 담겨 있던 접시에
파를 넣고 익혀주면 된다.

고기는 12시 방향에 하얀살
9시 방향에 꼬들살
6시 방향에 가오리살이다.


먼저 올린 것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얇은 하얀살, 항정살이 빨리 익는다.

그냥도 먹고, 소금만 찍어 먹거나, 와사비와 먹거나
가게에서 추천하는대로 멜젓과 같이 먹기도 하는데

멜젓에 고기를 풍덩 찍었다가 먹게 되면
생각보다 너무 많이 소스가 발라져서
특유의 비린내가 날 수 있다.
그래서 안쪽에 넣어 같이 익힌 편마늘
혹은 미리 들어 있던 청양고추?
그런 부재료를 꺼내 고기와 함께 먹는 걸 추천하는 것이고


같은 불판에 큰 차이 없이 올렸는데
가오리살이 두 번째로 익었다.

하얀살이나 가오리살, 꼬들살
모두 소금과 와사비를 아주 살짝만 찍어 먹는 게
세콰노의 입맛에는 가장 나았다.

먹는 방법이야 정말 개인 취향대로 먹으면 된다.
그냥 먹고, 소스나 쌈재료 하나씩만 사용해 먹고
둘 이상을 조합해 먹게 되면...
고기 1인분으로는 당연 부족하고 ㅋㅋㅋ

뭐 보통 첫 번째 가면 가게에서 권하는대로 먹어보고
두 번째 가면 이방법, 저방법 다 동원해서 먹어보고
세 번 이상 가면 그 중 가장 맛있었던 두세가지 방법만 사용해 먹으면 된다.


오래 구워야 맛나다는 식스센스 호두기만
불판에 구울 공간 생겼을 때 바로 올려주었다.


호두기 익어가는 사이 꼬들살도 먹어주고
남은 항정살, 가오리살, 꼬들살 있으면 모두 다 구워준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각종 방법으로 쌈을 싸도 좋은데

특수부위라 그런지 일반 고깃집에 비해서는 잡내가 좀 있지만
지금까지 먹고 소개한 부위는 부속구이 집 고기치고는 냄새가 덜 나는 편이었다.


슬슬 감자도 맛있게 익어서 먹어주었고

이 불판이 감자 굽기에 좋은 듯
다른 집에서 비슷하게 구웠을 때보다
고루고루 맛있게 잘 구워졌다.


이렇게 먹다보면 식스센스 호두기살이 다 익었다.

염통에서 나오는 부위라는 데
염통은 심장이다.
그러니까 심장에서 나오는 혈관
동맥인지, 정맥인지는 모르겠다.

먹기 전에 와이프와 이야기를 하면서
딸아이가 좋아하는 게 호두기인지 울대인지 다투었는데
먹어보니 호두기인 것으로 ㅋㅋㅋ

아니 4살 아이가 호두기를??

얼마 전에 인터넷으로 부속고기 시켜 먹었는데
(순대와 같이 나오는 머릿고기를 비롯한 각종 내장 모둠)

와이프가 이야기하길 첫째가 염통 옆쪽의 부위를 가장 좋아라 잘먹는다고 했다.
내가 보기에는 당시 같이 왔던 울대처럼 생겨서 울대라 했지만
먹어보니.. 확실히 호두기더라

나중에 여기를 첫째와 함께 올 수 있을까?
16년 정도 지나 같이 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


울대도 올려 구워주고
옆쪽으로 남은 호두기도 좀 더 올려 구워주고


식스센스 충청도 특수부위 모듬 사진
특히 우측 사진은 이번에 주로 소개되는
식스센스 호두기와 식스센스 꼭지살만 찍어보았다.


보통 특유의 냄새가 강한 음식을 먹을 때
초장을 많이 찍어 먹는다.
고추장에 식초가 섞이기는 했지만
초장이라 할 정도로 많이 넣지는 않아 약간 꾸덕한 느낌의
고추장 베이스 소스였다.


식스센스 젖꼭지 안쪽살도 먹어주고

고기에 직접 소스를 찍기 보다는
잘 익은 파에 초장을 찍어 고기와 함께 먹는 걸 즐긴다.


좌측도, 우측도 울대다.
우측 울대의 모양이 호두기와도 비슷하다.
그래서 첫째 딸이 좋아하는 부위를 착각했던 것이고
물론 먹어보면 확실히 식감이 다르다.

호두기가 꼬득꼬득하다지만
정말 연골 부위하고는 맛이 다르고
곱창의 쫄깃쫄깃에 비해 단단한 느낌이 강하단 이야기다.


호두기와 꼭지살을 같이 먹어보기도 했고
이러저러하게 먹어보았는데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은
호두기 안에 익은 파를 넣어서 먹기!

최근 파삼겹 같은 것이 유행하는데
여기도 아예 호두기에 처음부터 파를 넣어주었으면 어땠을까?

2022.04.25 - 줄서는식당 파삼겹살 - 삼성역 삼성골목집 급냉 파 냉삼겹살집, 쌀국수, 두껍데기 맛집


어차피 호두기살 익는 시간이나 넣은 파가 다 익는 시간이나 큰 차이 없을 것 같은데


만약 소주랑 같이 즐겼다면 더 맛나게 먹었을
식스센스 특수부위 충청도 꼭지살, 호두기살이었다.

원래 돼지 특수부위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리는 편이고
(그걸 잡내라 하는 분도 있고, 풍미라 하는 분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엄청 선호한다.

문제는.. 세콰노의 취향은 여기서 버스 대여섯 정거장 거리로
멀지 않은 서대문구 봉일천장군집인지라
여기도 맛났기는 하지만 경험치 증진 잘했다 정도로 넘어가고
호두기 땡길 때나 와서 더 먹을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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