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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 황지살 - 남영동 상록수 이색 마케팅 식당 항정살, 오도독갈비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2. 4. 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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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9일
예측 불허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
식스센스 시즌 3 일곱 번째 이야기
개성 만점 ‘이색 마케팅’ 편!

아이디어 하나로 대박 난 ‘이색 마케팅’의 세계!

맛은 기본! 눈으로 재밌는 비주얼은 덤!
힙한 뉴트로 분위기와
이색적인 아이디어의 메뉴로
MZ 세대 열광시킨 식당부터,

세포 분열하듯(?)
N 가지 메뉴 조합이 가능한
신개념 DIY 식당,

메뉴를 1g 단위까지 정밀하게 측정해
판매하는 무게 식당까지!

 

2022.04.28 - 식스센스 케이크 - 강남역 트리오드 저울에 무게 재어 그램 단위로 파는 케이크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51길 4 (청파동)

남영동 상록수

 

분명 지역이 청파동임에도 불구하고
남영동 상록수로 사람들이 더 많이 검색하더라..
남영동이 최근 MZ세대에게 핫한, 힙한 동네라서 그런가??

 

숙대입구역 10번 출구에서 걸어가면 된다.

1호선 남영역에서도 겨우 도보 5분이니 편한 대중교통 이용하길

 

2022.04.15 - 식스센스3 전복 김치 - 숙대 한강로칼국수 하루10접시 한정판매 식스센스 김치 이색 해물 김치

 

숙대입구역 3번 출구쪽에는 식스센스 전복보쌈김치 식당도 있다.

 

뭐,, 자차도 상관 없지만 골목 안쪽에 있다.

여기는 고기집, 그것도 술 많이 마시는 술집에 가까우니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을 더 추천

 

15시 오픈해서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

 

간판부터 시작해서 가게 내외부가 참 오래되어 보이기는 하는데
Since 2020. 6. 26. (사업자 인허가 정보)
오픈한 지 2년 밖에 지나지 않았다.

 

간판에 '구. 뒷골목의 추억'이라 해서

전의 가게를 바꾼 게 아닌가 싶기도 하겠지만

인허가 정보 폐업 가게에 없는 것을 보면

그냥 인테리어로 넣어둔 것 같다.

(혹은 인허가 받지 않고 무허가 장사하던 가게였을 수도)

 

 

간판에서 보이듯 황지살 전문

그래서 식스센스 황지살이라 소개하는 포스팅이며

 

황지살 180g 18000원

오도독갈비 200g 13000원
후추뽈살 200g 13000원
양념꼼장어 12000원
주사위목살 180g 14000원

 

오이지냉국수 5000원

비빔수제비 5000원

볶음밥 3000원

& 솔의눈 1500원

 

이색 마케팅 식당이라 하는 데

여기는 입솔루트라 하면서 '입새주+솔의눈' 폭탄주? 칵테일을 양주처럼 판매하고 있다.

(물론 따로따로 내어주어 테이블에서 알아서 섞어 마셔야 한다.)

 

 

가게 들어가면 보이는 인테리어

저기 텔레비전 밑의 테이블에서 촬영을 하였다.
주방 보이는 선반? 저걸 막아놓고 찍은 게 예고편에 나왔고

 

 

식스센스 황지살 2인분, 오도독갈비 1인분 주문

 

테이블 세팅은

바구니에 담겨 나온 상추, 깻잎, 씻은지
기름장과 쌈장, 마늘
콩나물무침, 고사리, 샐러드, 고추지, 쌈다시마

그리고 각자 미나리, 고추, 양배추가 들어가 있는 간장 양념장

 

 

그래서 도대체 '황지살'이 무엇인고 하니

돼지고기 특수부위 항정살 중에서
불필요한 지방층을 제거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엑기스만 모아 정형한
진또배기라 마케팅하고 있다.

일반적인 항정살과는 모양이 조금 다른
동글동글한 모양인데
항정살을 돌돌 말아 지방층을 굳힌 뒤 잘라낸 것 같다.

 

 

MZ세대 열광시킨 항정살, 이색 메뉴라고 해야 하나?

사실 항정살은 정형에 따라 너무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흔히 부르는 게 천겹살이라 많이 하고
치맛살이라 하는 곳도 있다.

확실히 일반적인 항정살 모양하고는 다르다.

 

 

아무리 레트로, 뉴 레트로라 해서 뉴트로라도

굳이 '은박'까지 재현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불판 위에서 고기 익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식욕 땡기는 ASMR이다.

 

 

그리고 역시 맥주 한 잔

사람이 없는 오후 3시 오픈 직후 방문하였기에 낮술! ㅋㅋ

 

여기 먹고 바로 아이 어린이집 하원 시켜야 하는 관계로
더 마시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다.

 

다만 여기 오후 5시 이후 방문하면..

그때부터는 손님 미어터져서, 꽤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것 ㅠㅜ

그래서 일부러 일찍 간 것도 있다.

(사실 저녁에는 육아 때문에 못 가기도 하고..)

 

 

그런데 사실, 굽기 전의 모양이 독특할 뿐
다 굽고 나면 딱히 다른 항정살과 많이 다르지 않다.

앞서 돌돌말아 굳힌 것 같다 했는데
안쪽에 지방층이 녹으면서 벌어지게 된다.

 

 

그래도 어떻게, 하트 모양 잘 나왔나요?
사랑합니다~~

연인끼리 오면 좋을 고기집이려나 ㅋㅋ

사실 여기는 약간 달리는 분위기가 있어서
연인보다는 친구끼리 오는 게 더 나을 수도
(친구끼리 갔다가 연인되어 나오는??)

 

 

그냥도 먹고 상추나 깻잎에 싸먹고
씻은지에도 싸 먹어보았다.

사실 맛 자체는 다른 항정살과 크게 다르지 않다.

분명 광고에는 불필요한 지방층을 걷어냈다 하는데

구우면 다 녹아 사라진다고 하지만
모양을 만들기 위해 사이에 들어간 지방?

그 기름 때문인지 생각보다 더 많이 느끼했다.
(개인 입맛이다. 사람에 따라 더 고소하다 느끼는 분도 많다.)

차라리 얼마 전 줄서는식당 파삼겹, 두껍데기 집에서 먹은
항정살이 맛 자체는 더 낫지 않았나 싶다.

 

2022.04.25 - 줄서는식당 파삼겹살 - 삼성역 삼성골목집 급냉 파 냉삼겹살집, 쌀국수, 두껍데기 맛집


그리고 삼성골목집 포스팅에서도 다시 링크 걸어두었지만
세콰노의 입맛에는 서대문구 봉일천장군집의 항정살이 인생 항정살이야
(물론 늘 말하듯 사람 입맛은 모두 다르다)

 

 

평소에도 사람 몰리던 가게를
식스센스 고기집으로 방송 나가고 나서
언제 또다시 찾아올까 싶으니

식스센스 황지살만 먹고 돌아올 수는 없어
식스센스 오도독갈비도 1인분 시켜 보았다.

후추 뽈살도 잠깐 고민했는데
같이 간 와이프가 후추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 ㅎㅎ

 

 

육즙을 최대한 남기기 위해 통으로 굽고, 통으로 뒤집고
거의 다 익었을 때 되어서야 가위로 잘랐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그래서 그 사이에 황지살과 같이 구운 양파, 버섯과
일부러 남겨두었던 항정살을 같이 먹었는데

구운 야채가 남영동 상록수에서 가장 맛났다.

 

 

식사류 중에서는 오이지 냉국수와 비빔 수제비 중에 고민하다

비빔 수제비를 주문하였다.

생반죽 수제비를 사용하기에 익히는데 7분가량 걸린다고

미리 주문해 달라고 해서 미리 주문했는데

 

이렇게 먼저 사진이 나왔다는 것은

오도독갈비 굽는데 10분 더 넘게 걸렸단 이야기다 ㅋ

 

기다리면서 같이 제공된 비닐 장갑으로 열심히 비벼주었고

 

 

수제비 자체는 얇은 편

그리고 넓적..보다는 살짝 길쭉한 모양으로
사진과 같이 고기를 쌈 싸 먹기 좋은??

맛 역시도 쫄면과 같이 매콤새콤달콤한 맛이라
느끼한 황지살과 잘 어울리는 편이었다.

 

 

오도독갈비는 말 그대로 오독오독 씹히는 느낌의
양념 돼지갈비인데

오돌뼈 부위를 모두 으깨서 그냥 먹을 수 있게 했나 싶다.
약간 떡갈비, 불고기 비슷한 느낌도 있었다.

다만 생각보다 양념 맛이 강한 것이 함정

특히 비빔수제비와는 전혀 안 어울렸다.

 

 

사진은 황지살 + 오도독갈비 & 비빔수제비 + 황지살 + 오도독갈비

 

똑같은 가게라 할지라도
기대하고 가면 안 좋게 느껴지고
기대없이 가면 더 좋게 느껴질 수 있다.

세콰노가 너무 기대를 하고 방문했나 보다.

황지살은 느끼하고, 오도독갈비는 양념맛이 너무 쎄고
씻은지도 너무 시큼하며,
비빔수제비도 비빔맛이 너무 강해..

물론 고기는 언제나 맛있다.
기대만큼 맛있지 않았을 뿐이며
덜 맛있다는 것이지 맛없다..하기에는 애매

아마 2차로 방문했다면 괜찮지 않았을까?
원래 술 좀 들어가면 어느 정도 간이 쎄야 더 맛나게 느껴지니

 

2022.04.28 - 식스센스 케이크 - 강남역 트리오드 저울에 무게 재어 그램 단위로 파는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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