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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는식당 파삼겹살 - 삼성역 삼성골목집 급냉 파 냉삼겹살집, 쌀국수, 두껍데기 맛집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2. 4. 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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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5일 월요일 19시 20분
진짜를 찾아내는 고품격 힙포 탐구생활!
14회 줄 서는 식당 파삼겹 냉삼집 (파냉삼집? ㅋ)

한국인 외식 메뉴 1위!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삼겹살과 파가 만났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비주얼은 물론
인상 깊은 맛으로 손님들 줄 세운다는
줄서는식당 냉삼겹살집!

생삼겹살에 파를 꽂아 급냉시켜 육즙은 가득, 달큰한 파향이
매력적인 파삼겹살이 삼성골목집의 대표 메뉴라고~


뿐만 아니라 돼지 한 마리당 소량만 나오는 특수부위, 두 껍데기 살도
일반적인 돼지껍데기보다 훨씬 두툼해 쫀득한 식감과
먹을 때마다 입안 가득 느껴지는 진한 육향 덕에 인기가 많다는데...

생삼파 햇님도 냉삼파로 바꾼 줄서는식당 냉삼집의
개성 넘치는 프리미엄 냉삼겹살! 그 맛이 궁금하다면?

 

 

위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08길 8 1층 (대치동)

삼성역 1번 출구 안쪽의
줄서는식당 삼성골목집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 영업(오후 2시 라스트오더)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저녁 영업(저녁 9시 라스트오더)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이며
정기휴무는 매주 일요일이다.

옆에 거자필반은 역삼역에도 있는 곰탕 전문집인데
이걸 같은 가게라 해야 할지, 다른 가게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뭐, 최근에는 워낙 서로 간의 콜라보로 새로운 가게를 내는 경우가 많아서..

 

 

그도 그럴 것이 삼성골목집 내부는
고깃집, 냉삼겹살집보다는
흔하디 흔한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처럼 보이는데

거자필반과 연결이 되어 있다.
일하시는 직원분들도 같이 일하는듯싶었고;;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필반 수육 18000원이라 하여
거자필반의 돼지고기 수육 한 접시를 가져다 판매하고 있다.

또한 거자필반의 경우 갈비 곰탕으로 유명한데
그 곰탕에 쌀국수사리를 넣어 먹는다나...

참고로 줄서는식당 냉삼겹살집인 삼성골목집은
점심에 1인 쌀국수를 판매하고 있다.
양지와 도가니 두 종류의 쌀국수 각 9000원 (특 11000원)

다만 저녁때는 무조건 세숫대야 쌀국수 15000원 밖에 주문되지 않는다.

어찌 되었든
줄서는식당 파삼겹 1인분 150g 15000원

급냉삼겹 1인분 150g 13000원
생항정살 150g 15000원

줄서는식당 두껍데기 1인분 150g 15000원이다.

솔직히 파삼겹살보다는 급냉삼겹이 더 낫다고 보고
그 냉삼 역시도 가격이 싼 편은 아니다.

이 집에서 시켜 먹어야 할 것은
오로지 맛있는 녀석들 두껍데기!!

 

 

예전에 근처 초량돼지가 맛있는 녀석들에 소개되었으며

그 당시 돼지고기 특수부위인 두껍데기가 나왔다.

 

지금은 사라졌는데 초량돼지 사장님이

경성갈비라는 소고깃집을 같이 운영하였고

그 경성갈비가 쌀국수 후식이 나오는

냉삼집, 냉삼겹살집으로 바뀌며 경성골목집이 되었다.

 

그 경성골목집의 냉삼이 파냉삼, 파삼겹살로 바뀌면서

지금의 삼성골목집으로 된 것 같다.

(이건 여러 포스팅에 올라와 있는 내용을 보고 추측한 것으로 정확한 사실과는 다를 수 있다.)

 

 

원래 직장인들 많은 동네

점심시간이 보통 12시부터 1시이기 때문에

1시 넘으면 사람이 적다.

 

여기는 고깃집이기 때문에 점심보다는 저녁에 사람 많은 것이고

그래서 일부러 사람 적은 오후 1시 10분 정도에 방문해서..
고기 구워 먹을 수 있는지 물어보고 주문

지난 회 줄서는식당 김치찌개 집은 교대에 있어서
마찬가지로 직장인들 빠지는 1시 넘으면 원래 줄 없던 가게인데
방송과는 다르게 1시 반에 손님 없다는 이야기 했더니
못마땅했는지 게시중단하는 사장 인성 ㅋㅋㅋ

조회수 때문에 방송 맛집 찾아다니고 있는데, 이렇게 조작하는 가게들 많다.

 

 

가운데 어묵탕이 서비스로 제공되었다.
따로 덜어 먹을 앞접시를 주었다면 더 좋았을 테지만
없었기에 그냥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던 종이컵에 담아 먹었고

배추김치, 파절이, 파김치&섞박지
마지막 섞박지가 아마도 거자필반과 동일한 것을 사용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서인지 오히려 거자필반 맛이 궁금해지더라.

이렇게 맛난 김치로 인해 궁금해지는 가게가 있는 반면
지난 줄서는식당 돼지김치구이는 김치가 맛없어서 두 번 다시 안 감

(늘 말하지만 세콰노의 개인 입맛에 매력적이지 않다 표현했었는데

게시중단하는 걸 봐 ㅋ 얼마나 많은 리뷰를 날려버리고 극찬 포스팅만 남겼을까?)

 

 

그리고 대망의 줄서는식당 파삼겹
줄서는식당 급냉 파 냉삼겹살?

삼겹살에 구멍을 뚫어 파를 박은 뒤
그대로 급냉 후 썰어내었다.

그렇게 서빙된 2인분 밑으로 파채가 깔려 있었고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겠지만
파가 생각보다 잘 빠진다.

굽기 위해 들었을 때부터 시작해서
특히 굽는 과정에서 뒤집을 때..
또 다 구운 파냉삼을 들어 올릴 때도
비슷비슷하게 파가 빠져버린다.

물론 파가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맛 자체는 좋다.

그런데,, 줄서는식당 파삼겹살 밑에 같이 나온 파채 말고

반찬으로 같이 나온 파절이나 아님 파김치
그걸 같이 냉삼에 구워 먹는 게 더 싸고 맛남 ㅋㅋㅋ

 

 

한 마디로 특이한 비주얼 때문에
SNS에 올리기 좋은 파삼겹살일 뿐

파를 따로 구워 급냉삼겹살과 같이 먹는 것과
맛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으니..

일단 그냥 한 점 먹어보고
서빙된 소스에 한 점, 한 점씩 먹어보았다.

소스 찍어 먹는 사진을 보다시피
안쪽의 파가 정말 잘 분리된다;;

그런데 불판 위에 같이 올려 끓이는
초장 베이스 양념장은.. 파삼겹에는 별로?

너무 달짝지근한 느낌이 일반적인 초장 양념보다는
쫄면 양념장과 비슷한 느낌이었고

줄서는식당 파삼겹에는 안 어울렸지만
대신 줄서는식당 두껍데기에는 필수 양념장이었다.

 

 

자꾸 반찬으로 나온 파절이, 파김치 이야기를 꺼냈는데

그냥 같이 먹는 게 더 맛나다는 게 아니다.

저 파 반찬들을 불판에 구워서 같이 먹는 게 맛있다 ㅋㅋ

 

 

삼성골목집이 항정살도 꽤 유명하다.

뭐, 고기 상태만 봐도 괜찮아 보였다.

 

 

단지 개인적인 항정살 기준이 더 높은 뿐이지 ㅋㅋ

정확히는.. 아마 고기 퀄리티 자체로는
평균적으로 여기가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https://blog.naver.com/gypsyone/222522992985

 

서대문구 봉일천장군집 - 돼지부속 전문점

#봉일천장군집 #돼지부속 돼지부속 전문 서대문구 봉일천장군집 일단 이 집을 소개하기 전에 당연하게 이야...

blog.naver.com

 

작년에 서대문 봉일천장군집에서 먹었던 항정살이
정말 내 인생 항정인지라 ㅎㅎ
(물론 저 부속고기집은.. 워낙 날마다 고기 퀄리티가 다르다.
어떻게 그날이 참 좋았던 거고)

 

 

 

그리고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던 두껍데기

삼성골목집에서는 두껍데기 드세요
1인분만 시켜 먹었는데
이걸 먼저 2인분 시키는 걸 추천합니다.
(원래 어떤 고기든 2인분을 시켜야 1인분씩 추가 가능하니..)


아니, 다른 고기 안 먹어도 되니까
이것만 3~4인분..
시킬 수 있는 만큼, 먹을 수 있는 만큼
시켜 먹는 걸 추천합니다! ㅋㅋㅋ

 

 

열심히 잘 구워서 먹었는데

 

 

두껍데기가 돼지 배꼽살 부위라 한다.

삼겹살인데 약간 뒷다리에 가까운..
우리로 치면 단전이라 해야 할까?

사실 그렇게 치면 이게 생식기에 가까우니

혹자에게는 잡내로 느껴질 수 있는
돼지 풍미가 매우 가득하다.

그래서인지 초장에 찍어 먹었을 때 참 맛났고

아, 초장도 그냥 초장 양념이 아니라
(앞서 이야기했듯 쫄면 양념 비슷한 맛이었는데)
파채 넣고 오래 끓여 쫄아든 초장이라 맛났다.

 

 

고깃값만 벌써 5만 원이 넘어가는 데
성인 남녀 2명의 배가 차지 않는다.

그렇다고 세숫대야 쌀국수까지 시키기는 무리

그래서 물어보니, 점심인지라 쌀국수 1인분도 가능하다고 해서
도가니 쌀국수 보통 9000원 주문하였다.

 

 

1인 쌀국수인데 세숫대야만큼은 아니지만

꽤 많은 양이 나왔다.

 

들어가 있는 도가니(실제로는 스지)도

생각보다 꽤 많이 들어 있었고

 

그렇다고 해서 단점이 없는 건 아닌 게
쌀국수 면을 미리 삶아두었던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국물 속에 있어도
면이 풀어지지 않더라 ㅠㅜ

 

 

먹다 보니 도가니 조각 모양이.. 하트 모양인지라 ㅋㅋㅋ
하트 파 대신에 찍은 하트 도가니? ㅋㅋㅋ

사랑합니다~~

여러 음식점이 있겠지만 싸고 맛있는 식당, 비싸고 맛없는 식당
그 사이에 비싸고 맛있는 식당과 싸고 맛없는 식당이 있다.
(물론 이건 세콰노의 개인 기준이다. 사람마다 평가 기준을 다를 듯)

특히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입장에서
싸고 맛있는 게 가장 땡큐, 비싸면 당연히 맛있어야겠지..라는 생각이고
(사실 적당한 가격에 평균 이상의 맛이기만 해도 감사하다.)

그런데 줄서는식당에 나오는 맛집 대다수는

맛있지만 비싼 편에 가깝다.


비싸지만 맛난 것과는 아주 살짝 다른 게
전자의 경우에는 비싸서 어디 내 돈으로 또 가겠어~ 싶다면
후자의 경우에는 맛나기에 나중에 기회 되면 또 가야지..ㅋ

사실 다른 메뉴는 비싸지만 맛난 것에도 못 미치지만

(비싸고.. 그냥 보통??)


줄서는식당 두껍데기만큼은 후자,
또 먹으러 가고 싶은 삼성골목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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