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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는식당 도삭면, 줄 서는 식당 딤섬 - 건대 송화산시도삭면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2. 6. 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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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6일 월요일 19시 30분
고품격 ‘힙포 탐구생활’ 줄 서는 식당 20회

중국 하얼빈의 현지 맛을 그대로 재현해
중식당이 즐비한 골목을 단숨에 평정한 곳이 있다?

예전에는 건대 양꼬치 골목, 건대 양꼬치거리였는데
어느 순간 건대 중국인 거리,
자양동 중국음식문화거리로 바뀐 곳

두툼한 반죽을 즉석에서 칼로 썰어 만드는
줄서는식당 도삭면이 건대 송화산시도삭면의 대표 메뉴!
면발의 두께가 달라 부드러우면서도 탄력 있는
독특한 식감을 경험할 수 있고
이국적인 풍미와 중독성을 자랑하는 매콤 담백한 국물은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다는데...

뿐만 아니라 입안 가득 육즙이 터져 나오는 쇼룽포오와
매력적인 비주얼과 맛을 자랑하는 쇼마이 등
줄식당표 딤섬은 무한 먹부림을 부른다고~

맛잘알 나래X햇님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건대 중국인 거리 송화산시도삭면 궁금하다면?

 

2018.03.07 - 수요미식회 도삭면 - 건대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중국 국수

 

 

좌 본점 입구, 우 2호점 입구

 

본점 위치 : 서울 광진구 뚝섬로27길 48 (자양동)
2호점 위치 :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30길 33 (자양동)

건대 송화산시도삭면

참고로 촬영은 건대입구역에서 더 가까운 2호점에서 했다.

5번 출구를 이용해도 되겠지만
6번 출구 바로 앞쪽 골목인 아차산로30길을 따라 들어가면
2호점이 먼저 나오고
거기에서 100m 정도 더 직진하면 본점이 나온다.

본점 영업시간 : 11시 ~ 23시
2호점 영업시간 : 12시 ~ 24시

2호점은 정기휴무 없이 영업하며
본점 정기휴일인 화요일에는
본점과 마찬가지로 11시부터 23시까지 영업한다.

 

 

본점 입구에 있던 만두, 딤섬 찜기
하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것이 손님을 끈다.

 

주문을 하면 바로 쪄서 내어주는 것 같은데..

주문이 밀려서인지 생각보다 늦게 나오더라

 

 

그러니 우선 딤섬부터 주문한 다음

추가 주문으로 요리라던가 주문하고

또 첫 번째 음식 나올 때 정도에 식사류 추가 주문하자.

 

테이블에 태블릿 주문기가 있어서

음식 나오는 타이밍도 이렇게 적당히 조절 가능함 ㅋㅋㅋ

(물론 손님이 워낙 많다보니.. 주문도 눈치가 있어야 잘 할 수 있다.)

 

아,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게 앞에 사람이 많이 줄 서 있다 할지라도

우선 입구에 있는 카운터로 가서

'대기표'를 받아야 한다.

 

안 그러면.. 줄을 오래 서 있었다고 해서 들어가 먹을 수 있지 않음;;;

(뭐 손님 다 빠진 다음에야 들어갈 수 있겠지)

 

 

태블릿 메뉴판이, 메뉴 사진 찍기에 편하지는 않다.

대충 몇 장 찍어 보고

 

 

세콰노가 주문한 도삭면과 딤섬

 

줄서는식당 도삭면 9000원
줄서는식당 새우아스파라거스 딤섬 5p 9000원
줄서는식당 쇼룽포오 6p 8000원
충유면 9000원

총 35000원 내돈내산, 내돈내먹 리뷰다.

 

 

기본찬으로는 땅콩볶음과 자차이가 나왔다.
다른 곳보다 매콤함을 살짝 덜했고 새콤함이 좀 더 있던 자차이였고

 

 

좌 충유면, 우 도삭면

검증단의 상상을 초월하는
날아다니는, 비행하는 면??

솔직히 너무 오바 아닌가 싶다.
그렇게 맛집 잘 다닌다는 사람들이
'도삭면'을 모른다고?? ㅋㅋㅋ

충유면은 맵지 않은 도삭면이고
거기에 고추기름, 마라맛 살짝 가미된 게 도삭면이다.

세콰노는 둘 다 '고수 많이'로 주문했는데
고수 빼고 주문 가능하다.

 

 

정말 올라가 있는 고추기름, 마라?
그것 이외에는 차이가 없으니...

2018.03.07 - 수요미식회 도삭면 - 건대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중국 국수


그런데 2018년 먹었던 것과 맛이 다르더라
당시에는 우육면 느낌이 강했고
거기에 산초, 화자오 특유의 시큼한 마라맛?
거기에 중국 특유의 향신료가 좀 있었다면..

지금도 우육면은 우육면이겠지..

국물 육수 베이스 재료가 다른가?
소고기는 소고기인데 부위가 다르지 않을까 싶은 게
뭐.. 갈비탕과 비슷한 느낌이 있기는 했다.
다만 예전에 먹었던 우육면이 우육면이 맞지만 좀 다른 느낌의 우육면이었고

특히 이번에는 중국 특유의 향신료보다
한약재.. 정확히는 중약재라고 해야 할까?
그런 한방 느낌의 향이 생각보다 너무 강했다.
(그래서 우육면보다 갈비탕이나 바쿠테스러운 부분이 있었음)

특히 충유면이 아닌 줄서는식당 도삭면의 경우
예전에는 확실히 화자오에서 나는 마라맛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그냥 고추기름에 가까웠다.
(마라맛이 없다고는 하지 않겠다.. 예전에 비해 거의 없었을 뿐)

 

 

반죽을 '칼刀'로 잘라내 즉석으로 면을 만들며
그렇게 만들어진 면이 바로 국물에 '퐁당' 들어가는 것이 핵심

사실 우리나라로 치면 칼국수 & 수제비다.

만들어질 때부터 처음은 얇고, 나중은 두껍게였나
아니면 처음은 두껍고 나중에는 얇게였나
그렇게 잘라내는 중국 '면'이다.

약간 불은 듯한 느낌도 없지는 않고
그렇다고 해서 다 먹을 때까지 더 불어 터진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2018년 수요미식회 나올 당시에 비해
전반적으로 면이 두꺼워진 것 같았다.

그렇기에 후루룩, 후루룩 면치기를 하다가는
국물이 다 튈 것 같은??

사실 면치기는 정말 방송용이지

원래 식사예절로는 많이 무례한....


줄서는식당 딤섬

새우 아스파라거스 딤섬인데
겉이 핑크핑크하고
아스파라거스가 쏙 빠져나와 있는 게 보인다.

그리고.. 올라가 있는 건 게맛살?

 

 

피가 약간 달라붙는 느낌의
찰기가 있는 딤섬으로 생각보다는 두꺼웠다.

그래서인지 새우가 없지는 않았지만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게맛살의 맛이 가장 많이 느껴졌다.

굳이 왜 먹나 싶지만,
역시 줄서는식당 딤섬

SNS에 올리기 좋은 비주얼이다.

 

 

줄서는식당 쇼룽포오

보통은 아예 한국어로 소롱포 小籠包라 하던가
혹은 그보다 '샤오롱바오'라고 하는데

​송화산시도삭면이 하얼빈 현지 맛을 재현했다고 하니
하얼빈 발음으로 '쇼룽포오'라 하는 것 같다.

 

 

꼭지 부분의 반죽은 역시 뭉쳐서 두껍기는 한데
전반적인 피의 두께가 전보다 얇아졌다.

덕분에 잘 찢어져서.. 사진처럼 그냥 피만 쑥 빠지고
만두소와 육즙은 그대로 남아 있을 정도? ㅋㅋㅋ

5년 전에도 은박에 나왔고 비주얼도 달라진 바 없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알루미늄 호일에 나오는 샤오롱바오가 많다.

육즙 손실 없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건강상의 문제로 조리 시 사용하지 않게 된 게 좀 오래되었다.
(물론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다시 불판에 알루미늄 사용하는 게 일반화되었지만 ㅋ)

따지고 보면, 만들 때부터 딤섬, 샤오룽바오를 제대로 만들었다면
단순히 들어 올린다 해서 피가 찢어지는 게 문제다.

피는 얇고, 육즙이 많아야 사람들이 좋아하는 데
그러면서 또 찢어지면 안 되니
(사실 이건 딤섬을 찌는 온도, 시간에도 영향이 있다만)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실력이 안 되니 호일을 사용하게 된 것이고

어찌 되었든 5년 전 방문에 비해 육즙이 탁해졌다.
전에도 잡내가 좀 있었지만 지금은 꽤 있는 편이고

찍어 먹는 소스가 예전에는 흑초 생강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양념간장에 생강?


개인적인 기준에 4년 전에 비해 부족한 것 같은데
그 사이 가격이 30%,
많게는 40~60%까지 올랐기에

전에는 그래도 가격 대비 괜찮은 집이라 방문 추천했다면
지금은 그냥 궁금하신 분만 가보길 권한다.

 

2018.03.07 - 수요미식회 도삭면 - 건대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중국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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