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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치킨카츠 달인 - 연남동 카쿠시타 치킨가스(치킨카스), 명란크림우동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21. 12. 20. 21:27

본문

 

지난 2021년 4월 26일 795회 생활의 달인 치킨가스 달인으로 소개된
마포구 연남동 카쿠시타

당시에는 이것저것 바쁜 사정으로 인해 못가고
​이번에 2021년 10대 맛의 달인 치킨카스로 나온다 하여
방문해보았다.

그당시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줄거리를 옮겨보면

큼직한 크기에 한 번 놀라고, 그 맛에 두 번 놀란다!
돈가스처럼 생겼지만 돈가스 아닌 이 튀긴 고기의 정체는?!
닭다리를 이용해 만든 촉촉함 가득 치킨카츠의 달인을 찾았다!
일본의 유명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유명 레스토랑에서 최초의 한국인 셰프라는 타이틀까지 얻은
최한빛 (男 / 40세 / 경력 20년) 달인!
수비드 기법에서 착안한 튀김 방법을 이용해 두껍지만 부드럽고,
육질 가득한 치킨카츠의 맛을 낸다고 하는데.
거기에 치킨카스 달인이 만든 특제 소스까지 곁들이면 환상의 조합!
달인의 20년 내공이 담긴 치킨카츠의 모든 것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보자.

 

 

위치 :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33-15 (연남동)

반지층에 위치한 연남동 카쿠시타

매일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금, 토 새벽 1시까지)
16시부터 17시 사이 브레이크 타임

딱히 메뉴에 차이는 없지만
점심에는 식사, 저녁에는 술안주 위주로 운영하는 듯

 

 

생활의 달인 치킨가스 달인 최한빛

 

 

수비드 기법의 새로운 카츠 연남카츠 13000원이
생활의 달인 치킨카츠로 나왔고
그때는 모츠나베 29000원도 같이 나왔다고 한다.

혼자 갔으니 국물까지 같이 먹기는 힘들고
늘 말하지만 입간판에 있는 것이 가게의 대표 메뉴

그래서 명란크림우동 14000원을 같이 주문해서 맛보았다.

 

 

주문 후 가장 먼저 서비스 샐러드가 나온다.
메뉴 중 유린기 샐러드가 있으니 그게 아닐까 싶고
물론,, 서비스라 닭 튀김은 딱 2조각?

 

 

사실 유린기라기 보다는 치킨 가라아게에 가까웠다.

 

 

사실 다른 포스팅에 올라온 사진만 보았을 때
양이 많이 적어보였던 곳

그런데 비교를 위해 같이 둔 폰(갤럭시S20)을 보면 알겠지만
그릇이 생각보다 커서 그렇게 보일뿐이었다.
(물론 많은 양은 아니다. 생각보다 적지 않다는 이야기)

 

 

연남동 카쿠시타의 연남카츠

메뉴판에 수비드 기법의 새로운 카츠라 되어 있어
돈카츠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사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그렇게 착각할 수도 있을 듯 싶고

 

 

단무지와 산고추 장아찌, 밥과 소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생활의 달인 치킨가스인데

 

 

보다시피 생각보다 두툼한 편이다.
생활의 달인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비법을 옮겨보면

염도가 낮은 누룩소금을 직접 만들어
닭다리 정육 염지를 통해 염도를 낮추고 풍미 살리기
닭고기를 달걀 머랭으로 감싸 숙성시켜서 공기를 차단시키고,
영양소와 육질의 파괴 보호하기

​밀가루 없이 달걀물만으로 튀기는 것도 나왔다.
정확히는 달걀물에 태운 파를 넣고
그걸 다시 채망으로 걸러주더라

그런데.. 어디에 수비드 기법을 사용했을까?

당시 방송에서는 숙성된 닭고기에
바로 달걀물을 묻혀 튀겨내던데....

어찌되었든 원래 돈까스, 돈카츠 잘하는 집은 많아도
치킨까스, 치킨카츠 잘하는 집이 적은 데


아무래도 익히는 타이밍에 따라
안 익으면 당연히 맛이 없고
많이 익으면 퍽퍽해져서 식감이 별로다.

여기는 확실히 온도, 시간 조절을 잘했는지
닭고기의 육질, 육즙이 살아 있는 것이 좋았고

함초 소금을 직접 만들어 사용했다고 하던데
사실 튀김옷의 간을 너무 강하게 한 편이라..
딱히 전체적인 염도가 낮은지는 모르겠음

여기가 일본식 술집, 이자카야임을 생각하면
술안주로 괜찮은 정도의 '간'이었다.

그래서 그냥 먹는 것보다 소스와 함께 먹고
밥 한 숟가락 넣어 마무리 하는 게 괜찮았다.

 

 

오래간만에 연남동까지 나들이를 했는데
메뉴 하나만 먹고 돌아오면 아쉽지
그래서 주문한 카쿠시타의 대표 메뉴 명란 크림 우동

 

 

한쪽에 명란이 발라져 있었고
크림 소스 찍어 먹으면 좋은 바게트 빵
그리고 크림 우동 위에 올라가 있는 계란 노른자와 날치알

 

 

그냥 크림 우동만 먼저 맛보아도 되고
보통은 노른자와 잘 비벼서 먹으면 된다.

 

 

이건 솔직히 너무 방송용 멘트인데

느끼할 수 있는 크림을 노른자가 더 고소하게 해주고
노른자의 비릿함을 명란이 잘 잡아주고
명란의 짠 맛을 크림이 잘 중화시켜 주어 밸런스가 잘 맞았다.

아마 와인이나 좀 독한 술과 함께 하면 괜찮을 듯 싶은데...

사실 방송용 멘트 다 삭제하고 말하면
느끼한 크림, 비릿한 노른자, 짠 명란;; 따로따로 먹으면 별로..
(거기에 가장 중요한 우동 면은 할많하않) 

 

 

일단 생각보다 두툼해서 양이 꽤 되고
알려진 것보다 간이 쎈 치킨가츠

이만큼 잘 하는 곳이 많지 않으니
한 번쯤 찾아가서 먹어보는 것 괜찮은 듯 싶다.

식사를 위한 밥집, 레스토랑이 아닌
이자카야임을 생각하고 술 마시러 가기에 괜찮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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