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1일 월요일
생활의 달인 817화에는
은둔식달 - 제주곰탕 달인
전기차 사용설명서 달인
돈가스 달인
공기놀이 달인이 소개된다 한다.
아직까지 따로 뉴스 기사가 나오지 않아
어떤 식으로 소개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생활의 달인 마포구 돈가스 달인으로 소개될
합정 츠키젠의 박상욱(남/30세) 달인
생활의 달인 공식 홈페이지 방송 정보에
그 정보가 올라오자 마자
바로 합정으로 달려가 먹고 돌아온 뒤
작성하는 포스팅이다 ㅎㅎㅎ
위치 : 서울 마포구 독막로8길 23 (합정동)
마포구 합정 츠키젠
합정역과 상수역 사이 골목 안쪽에 있다
둘 중에는 상수역에 조금 더 가까움
매일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9시까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쉬는 시간,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며
주문 마감인 라스트오더는 오후 8시 50분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니
늘 그렇듯 방송 직후에 찾아가 먹으면
사람 몰릴 수 있으니
2~3달 정도 뒤에 찾아가 먹는 것을 권한다.
2자리씩 구분되어 있는 바 테이블
그러니 2명 초과해서 갈 경우에는
따로 앉게 될 수도 있어 비추한다.
대신 2명이 가기에는 딱 좋은?? ㅎㅎ
메뉴판과 가격
가게 입장하면 키오스크를 통해
셀프 주문, 선결제하고 기다리면 된다.
등심 돈가스 로스카츠 12000원
안심 돈가스 샤톤브리앙 14000원
일일 한정 수량 상로스카츠 16000원
로스카츠와 샤톤브리앙은
추기 비용 지불하고 고기 추가 가능하며
카레 3000원이다.
메뉴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며 찍어 본
마포구 생활의 달인 돈가스 안내문
츠키젠의 돈카츠는 국내에서 극소량만 생산되는
최고급 품종 원육을 432시간 동안 숙성하여
더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블렌딩한 특제 오일로 튀겨내
바삭하고 담백한 돈카츠를 맛보실 수 있다 한다.
토마토 페이스트, 사과 퓨레, 당근 퓨레에
카카오를 갈아 넣고 부드러운 생크림을 더해 만든
수제 돈카츠 소스
숙성, 특제 오일, 돈가스 소스
모두 달인의 비법으로 방송에 나오기 좋은 것들 ㅋㅋㅋ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와, 히말라야 핑크 솔트
밥과 장국, 수제 돈가스 소스를 각각 찍어 보았다.
생활의 달인 마포구 안심 돈가스 샤톤브리앙
생활의 달인 마포구 등심 돈가스 상로츠카츠
하나씩 주문해 3만원 내돈내산 리뷰로
밥과 국은 하나씩 나왔는데
원래 2개 나오는 게 맞으니
아마 달라고 했다면 더 주었을 듯 ㅎㅎ
샤톤브리앙이 먼저 나와서 찍어본 사진인데
사실 그런 이름, 단어는 없다.
샤토브리앙이라 하여
최고급 소고기 안심스테이크를 부르는 단어가 있는데
그만큼 부드러운 안심 돈카츠라는 의미로
가게에서 이름 붙인 메뉴다.
좀 더 가까이 줌 당겨서 찍어 보았다.
튀김 안쪽으로 선홍빛 돼지고기
육즙 촉촉하게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하기 어렵지 않다.
마포구 돈가스 달인의 등심 돈가스
앞에 상上을 붙여 최고급 품종 원육이라는 것을 나타냈다.
다만 국내에서 극소량만 생산된다???
이미 많은 이런 프리미엄 돈카츠 가게들 모두
자기들이 사용하는 고기가 최고급으로
극소량만 생산되어 한정 판매할 수밖에 없다
똑같이 이야기하던데 ㅎㅎㅎ
우선 안심 돈가스의
안쪽 분홍빛 속살과 함께
겉의 바삭한 튀김 부분을 찍어 보았다.
대략적인 부드러움을 짐작하게 해주는
안심 돈가스 한 입 씹어 먹어본 단면 사진
우선 아무것도 찍지 않고 한 입 먹어보았다.
분명 괜찮은 돈가스가 맞다. 부드럽기도 하다.
그런데 소고기 안심에 비교할 정도로 부드러운지는 잘 모르겠다.
최고인가?? 하면
최근에는 이렇게 파는 곳이 꽤 많지 않나 싶기도 하고
등심카츠 역시도 고기와 튀김 부분을 따로 살펴보았다.
일부러 비계 부분까지 같이 파는 프리미엄 돈카츠
사람에 따라 덜 익었다 느낄 정도로 선홍빛인 고기
총 7점의 고기 중에서
두 점은 확실히 괜찮았는데
또 다른 둘은 그럭저럭 괜찮은 정도
옆쪽으로 세워져 있던 두 조각은 쏘쏘
나머지 한 조각은 그냥 1인분 고기 양을 맞추기 위한 짜투리?
가게에서 권하는 생활의 달인 돈가스 맛나게 즐기는 법
첫 조각은 소금을 찍고 와사비를 살짝 얹어
돈카츠의 풍미를 느껴보라 한다.
나는 일단 그냥 한 입 먹어보고, 두 번째에 그렇게 먹었고
그것도 소금만 찍어 먹고, 와사비만 같이 먹고
또 이제 둘을 같이 소금을 찍어 와사비 얹어 먹었다.
개인적으로 안심에 와사비는 비추한다.
등심 역시도 위의 비계 부분은 와사비가 좋은데
아래쪽 살코기 부분은 그다지
오히려 너무 고급 와사비를 사용했나
그 맛이 강해서 고기의 맛이 감춰질 정도 ㅎㅎ
중간중간 밥과 샐러드를 먹어주기도 하고
가게에서 권하는 맛있게 먹는 방법 두 번째
돈카츠에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한 방울 떨어뜨려 돈카츠 본연의 맛을 느껴보라 한다.
사실 한 방울만 뿌린 건 눈에 잘 안 띄다 보니
오로지 사진 용도로 좀 많이 뿌려놓고 찍었고;; ㅋ
튀김에 기름 맛이 없지는 않지만
살코기 부분이 살짝 건조한 부분도 있어
그 부분에 오일 살짝 뿌리는 것 나쁘지 않았으며
(앞서 촉촉한 부분이 있음을 보여주었지만
말했듯 전체 고기의 일부이며
또 일부는 과하게 익은 부분도 있었다)
이건 오로지 나 세콰노의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이런저런 곳에서 먹어본 경험상
그냥 올리브유보다는 트러플이나 갈릭 등
약간 튜닝된 오일이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오일만 뿌리는 것보다 거기에 와사비,
혹은 소금 같이 먹으니 더 나았고
마지막 세 번째 조각 먹는 방법??
돈카츠 소스를 듬뿍 찍어서
색다른 맛을 느껴보라고 한다.
일단 처음 방문하는 가게라면
가게에서 권하는 방법대로 먹는 것이 좋다.
본인의 취향대로 먹는 것도 좋지만
일단 가게에서 이야기하는, 가게에서 추구하는 그 맛을 보고 나서
그걸 이제 개인 취향대로 튜닝해서 먹는 게 낫지 ㅎ
개인적으로 이 집 돈가스 소스 잘 만드네 싶더라
누가 봐도 토마토와 사과를 베이스로 만든 돈가스 소스인데
푹 찍어 먹어도 그 맛이 강하지 않아 고기의 맛을 해치지 않았다.
그리고 꽤 부드러운 편이었음
다만 이역시 정말 개인적인 취향으로 권하는 방법인데
돈카츠 소스에 와사비를 풀어, 그 소스를 찍어 먹어봐라
큰 차이는 없겠지만
직접적으로 와사비 올려 먹는 것보다
그 특유의 자극적인 맛과 향이 없음
딱 기름의 느끼함을 잡아줄 정도만 소스에 남아 있어 좋다.
음.. 어쩌다 보니 혼자 2인분을 다 먹었는데
사실 그러고 배가 다 차지 않은;;;
물론 내가 한창 먹을 때는 맛집 투어를 5~6차 할 정도로
일반적인 사람보다는 잘 먹는 편이기는 하다만
이제 나이가 들었나 예전처럼 못 먹는데..
대충 일반적인 성인 여성분 기준으로
여기 1인분 먹고
후에 카페 가서 디저트까지 먹어야 배가 찰까 싶은 느낌
(성인 남성이라면 누구나 2인분 먹을 수 있을듯한..)
괜찮은 돈가스 맛집이었다.
뭐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곳들이
대부분 '동네' 맛집으로 그 동네에서는 가볼 만한 그런 집들이다.
물론 가끔 가다는 전국구로 통할 집도 나오지만
여기는 맛 좋기는 해도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개인적인 평으로 마무리하겠다.
2020.03.17 - 생활의 달인 돈가스 달인 - 홍대 돈가스 맛집 카미야 은둔식달 일본식 돈가스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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