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냉채족발 - 고양시 일산 오향선 주엽본점 오향냉채, 달걀볶음밥, 만둣국

맛있는 녀석들 냉채족발
고양시 일산 오향선 본점 냉채족발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284화 맛있는 녀석들 이냉치열 특집!

두 번째로 맛볼 음식은
족발 X 해파리 X 채소 X 겨자 소스
바로 코가 뻥~ 뚫리는 냉채족발!

냉채족발... 이 조합 찬성입니다
새콤 달콤 달달 고소
팔색조 같은 냉채족발

여기에 갑툭튀 볶음밥&만둣국
보이콧 선언?
특집 이름 바꿔(?)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이열치열이 아닌

차가운 음식으로 한여름 더위를 날리는

이냉치열 특집이 되겠다.

 

그런데 우리나라 음식 중에는 이냉치열 음식 없어?

엄청 많은데

왜 하필 오늘 소개되는 두 가게 모두

중국집인지 모르겠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중앙로 1493

주엽역 4번 출구와 대화역 1번 출구 사이에 위치한
일산 오향선 주엽 본점

이미 꽤 오래전부터
맛있는 녀석들 냉채족발 & 계란 볶음밥 나온다고
가게에서 홍보하고 있었기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ㅋㅋㅋ

그러면 만둣국은??, 당연히 그것도 뚱4가 먹었고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영업한다.

 

 

맛으로 경험하는 특별한 중국
Since 2007 
짜장면, 짬뽕 없는 중국집

​중국집이라고 했으나
일단 가게 이름에 들어간 '오향'에서 알 수 있듯
오향족발로 시작한 족발집

그게 오향장육까지 메인으로 같이 팔고

또한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까지 팔고 있는 집이다.

물론 지금 소개하는 맛있는 녀석들 냉채족발
정확히는 맛있는 녀석들 오향냉채가
오향족발의 여름 버전이라 할 수는 있겠다만...

메인이 아는 서브가 나오는 게 쫌... 너무 광고? ^^;;;

 

 

훠궈와 마찬가지로

이 집의 메인인 오향족발

 

이 집 메뉴판의 특이한 점이라면

각 메뉴에 어울리는 반주

중국술, 중국맥주, 세계맥주를 추천하고 있었다.

 

 

뭐, 어찌되었든 중요한 것은

맛있는 녀석들 오향냉채 35000원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다.

 

 

매운족발을 비롯해, 마라족발이나 마라샹궈, 마라룽샤 같은

다양한 마라 메뉴들도 가게에 있었고

 

 

추가로 시켜먹은 달걀볶음밥 8000원

만둣국 7000원

 

만약에 그대로 다 먹었다면 5만 원 돈 그냥 깨지니..

 

어차피 멀리서 찾아가는 거

다른 곳에서 1차를 하고 2차로 방문하기도 했고

 

보니까 냉채족발, 작은 사이즈로 미니 냉채족발이 있었다.

미니 오향냉채 18000원

 

그냥 오향냉채에 비해 양이 절반도 안된다고 하지만

어차피 배부른 상태에서 방문했으니

 

미니 냉채족발과 계란볶음밥 하나씩 주문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나마 오향냉채가 조금 빨리 나오고

계란볶음밥을 꽤 걸림

 

배가 안 고팠으니

처음에 나온 계란탕까지 안 먹고 기다렸다가

모두 모아서 풀샷 한 장 찰칵!! ㅋㅋㅋ

 

 

가게에서 주문을 하게되면

일단 재스민차가 가장 먼저 나오고

각자 중국식 계란탕 하나씩 제공됨과 동시에

반찬으로 자차이와 볶음땅콩이 나오더라

 

뭐, 굳이 설명하지도 않아도 될

누구나 잘 상상할 수 있는 그런 일반적인 맛

 

 

처음에는 오향냉채로 했다가

미니 냉채족발로 바꾸니

가게에서 양이 꽤 적다고 이야기해 준다.

 

대충 보았을 때 여자 한 명이 적당한 양이랄까?

 

딱 보더라도 오이를 비롯한 파프리카와 같은 야채가 가득

실제 족발 양이 4분의 1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고

 

그렇다고 해서 소스 같은 건 변화가 없을 테니

딱히 '맛' 차이는 없을 듯

 

 

이름 그대로 계란이 주가 되는 달걀 볶음밥

 

일반적인 볶음밥에도 계란이 들어가기야 하겠지만
(물론 집집마다 안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만)

누가 봐도 계란이 좀 더 한가득인 느낌적인 느낌?

 

 

우선 맛녀석들이 나중에 추가로 주문한
달걀 볶음밥부터 설명을 해보자면

사천 볶음밥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으나
사실 이 정도 가지고 8000원 받는 것은 좀...
양이나 맛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일산 오향선 본점의 다른 메뉴들
그중에서 훠궈 홍탕과 마라 족발을 비롯해
다양한 매운 음식에 먹었다면
아주 잘 어울렸을 것 같은 느낌인데

솔직히 맛있는 녀석들 냉채족발과는
너무 안 어울리더라;;;

 

 

오향선 미니 오향 냉채 족발에는
해파리냉채에 노랑, 빨강 파프리카,
초록 오이에, 게맛살이 들어가 있는데

들어간 재료와 양념을 보게 되면
일종의 양장피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특히 겨자 소스 때문에 더욱 그런 느낌이 드는데

다만 양장피에 겨자 소스..
사람마다 뿌리는 양이 다르겠다만
일반적으로 적당히 뿌렸을 때를 기준으로

겨자 양은 좀 적은 느낌
거기에 좀 더 달달한 맛이 있었다.

 

 

중요한 것은 냉채족발이라 하였으니

안에 들어가 있는 족발이 가장 중요한 재료일 텐데

 

다들 크기가 작고, 모양이 다른 것이

메인으로 나간 오향족발의 파지??

그러니까 짜투리 부위 같은 느낌이었다.

 

아마 미니 오향냉채 족발을 주문해서 그럴 수도 있겠으나

껍질이나 살코기가 너무 단단하거나 퍽퍽하거나
퀄리티가 좋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그나마 해파리와 더불어

맛살에 같이 먹으면

족발 맛이 아닌 시원 새콤달콤 톡 쏘는 겨자 양념 맛으로

꽤 먹을 만 하기는 했는데

 

 

앞서 이야기했듯 달걀 볶음밥과의 궁합은 별로

 

 

내가 가게의 메인인 오향족발이나 훠궈를 먹은 것도 아니니
그것만으로 이 가게를 평하기에는 확실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

거기에 맛있는 녀석들 냉채족발도
그냥 그대로 주문한 것이 아니라
미니 사이즈를 주문하였기 때문에...
맛녀석들이 먹은 것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분명 맛녀석들과 똑같이 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집에 가서 나처럼 좀 더 싸고 양 적게 주문하려는 사람도 있을 테니

 

그런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정보라 생각해주시길

 

같이 보기 괜찮은 다른 포스팅들 링크로

이번 포스팅 마무리하겠다.

 

2020/07/31 -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 맛있는 녀석들 냉짬뽕 - 선릉역 마담밍 짬뽕냉면(냉짬뽕), 짜장면, 게살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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