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태국 카레 달인 - 고양시 일산 태국요리 카오짜이 푸팟퐁커리(뿌님팟퐁커리)

 

생활의 달인 태국 카레 달인
고양시 카오짜이 뿌님팟퐁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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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일 화요일
생활의 달인 746회 
태국 카레 달인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식의 나라 태국!
다양한 문화가 한 데 어우러진 태국 요리는
독특한 향미로 전 세계에서 두루 사랑받고 있다.
태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도 고양의 태국 요리 전문점.

이곳에서 만난 태국 요리의 달인은
최성준 (男 / 44세) 달인이다.
달인은 직접 태국 현지 식당에서 요리를 배워
현재는 한국에서 현지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푸팟퐁커리'!
탈피 직후의 말랑말랑한 게를
각종 향신료, 채소와 함께 볶아
부드러운 식감에 더해진
톡 쏘는 듯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태국 정통 고기 요리인 '카무양'은
돼지 항정살에 코코넛밀크와 코코넛 설탕을 넣고
저온에서 천천히 숙성해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

태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지키기 위해
열정과 노력을 다하는 태국 요리 달인을 만나보는 생활의 달인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백석로71번길 44

일산 태국 요리 전문점 카오짜이
태국어로 '이해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좌측 사진에 보면
가게 앞 벤치에 앉아있는 태국인 주방장이 보이는 데

사실 여기는 생활의 달인 나오기 전까지
태국인 주방장이
주문 즉시 직접 요리해 주는 걸로 유명하던데;;;
​
한국인 사장님이 달인으로 나올줄이야 ㅋㅋㅋ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Break Time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만 있다.

정기휴무는 매주 화요일

 

 

생활의 달인 태국 카레로 소개되는
일산 푸팟퐁커리??

정확히는 뿌님 팟 퐁 커리다.

뿌팟퐁커리라 하면 하드 쉘 크랩, 딱딱한 껍질을 가진 게를 말하며
'뿌님'이라고 해야 소프트 쉘 크랩
부드러운 껍질을 가져 껍질째 먹을 수 있다.

어찌 되었든 가격은 26000원이며
카우 스웨이, 공기밥 1000원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전체 메뉴 번호가 100을 넘어간다.

(피스 수 차이만 있는 중복 메뉴 같은 게 있어서

실제 메뉴 수는 60~70여개쯤)

 

2명이 먹기 괜찮은 평일 런치 세트나
3~4인이 먹기 괜찮은 카오짜이 세트가 있는데
세트에 생활의 달인 푸팟퐁커리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점이 아쉽다.

 

 

여러 메뉴 중 한국인에게 익숙한
잘나가는 메뉴판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메인은 똠양꿍을 비롯한 똠얌 시리즈인 것 같은데
당일 아침에 만들어 한정수량만 판매하는
뽀삐아, 텃만꿍도 인기 메뉴

커무양 17000원도 생달에 소개되는 것 같지만

세콰노가 방문했을 때는
꾸이 띠아오 느아
진한 국물의 소고기 쌀국수를 찍고 있었기에
M 사이즈 9000원을 주문하였다.

 

 

홀 가운데 야자수도 있고
자리와 자리 사이가 넓어서 좋더라

1층에 있어서 유모차 끌고 들어가기도 편했고
아기 의자도 준비되어 있던 것이 마음에 드는 가게

 

 

생활의 달인 고양시 태국 요리 전문점
일산 카오짜이 풀 세팅 샷~

 

 

찬으로 나온 양배추 피클?
보니까 양파와 고추도 들어가 있는 장아찌에 가까웠고

고수도 같이 나왔다.

 

 

가장 먼저 소고기 쌀국수가 나왔으니

흔하디흔한 다른 태국 음식점 쌀국수
반투명한 노란 국물과는 다르다.

안쪽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진한 국물

테이블에 나왔을 때 동남아 보양식인 '바쿠테' 비슷한 향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 느낌이 들었다.

 

 

우선 국물부터 떠서 맛보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진하지는 않았다.

일반적인 쌀국수보다는
태국 길거리 쌀국수의 느낌이며

레몬그라스를 잘 써서
먹고 난 뒤에 입안이 상쾌한 것이 괜찮았다.

 

 

두툼한 사태
그게 3점이나 들어가 있으며

엄청 부드러워서 이빨자국 남은 것좀 봐~

 

 

나눠 먹기 편하게 앞접시와 국자가 나왔고

 

 

원래 면을 얇은 면과 굵은 면 선택할 수 있다는 데
따로 말을 안 했더니 보통 면으로 나온 듯

아, 그리고 생면이 아닌 건면이었다

 

 

테이블에는 역시나 태국 요리 전문점답게
4가지 소스가 준비되어 있으니
짠맛과 감칠맛을 더해주는 피시소스 남쁠라

그리고 고춧가루와 설탕,
뒤에가 뭐였지.. 딱히 사용 안 해서 기억 안 난다;;

 

 

확실히 피시소스 뿌리니까 더 맛나다.
고춧가루는 매우니까 조금씩만 더하자

거기에 밥까지 말아서 먹어주니 좋더군

 

 

새우, 돼지고기, 버섯이 가득 찬 춘권 튀김
뽀삐아 2p 6000원

새우의 탱탱한 식감이 살아있는 고로케
텃만꿍 2p 6000원

 

 

많이 기름지지도 않으면서 바삭하고
또 텃만꿍은 폭신폭신한 느낌

개인적으로는 연남동 태국 요리 전문점에서 먹었던 텃만꿍이
내 입에 가장 잘 맞는 느낌인데

여기는 탱글 한 식감은 그보다는 적지만
폭신폭신한 느낌 때문에
두 번째로 잘 맞는 텃만꿍으로 ㅋㅋ

 

 

생활의 달인 태국 카레 뿌 님 팟퐁 커리

 

 

다른 곳에서 먹어보았던 푸팟퐁커리보다
국물이 좀 많은 편이었다.

고추기름을 좀 많이 써서 그런지 매운맛이 있었고
그게 느끼함을 잘 잡아주었다.

이 메뉴 하나에 밥 2개 시켜서
2명이 나눠 먹기 딱 적당한 양

 

 

그냥 먹을 수도 있지만
역시나 밥 위에 올려서 먹으면 되고

식사 메뉴에 태국식 볶음밥이 있으니
그거랑 같이 먹어도 괜찮을 듯싶다.

 

 

소프트 쉘 크랩이라
튀긴 게를 그대로 먹어주면 되고

한 입에 들어가기 좋은 사이즈
바삭하게  튀겼지만
소스를 흡수에 다시 부드러워졌다.

 

 

밥이 아닌 텃만꿍 위에 올려서
일종의 카레 소스 느낌으로 먹어보았다.

좀 국물 적게 걸쭉한 느낌이었다면 더 잘 어울렸을 듯하지만
그냥 이렇게도 나쁘지 않았던 조합 ㅎㅎ

 

 

태국식 밀크티
가게에서 직접 만든 것이라 하던데
밀크티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에
차의 씁쓸한 맛, 진하게 우러나 있어 좋더라

대만이나 다른 나라 밀크티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니
한 번쯤 드셔 보시길 권한다 ㅋㅋ

 

'

와우, 배부르고 맛있게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사실 3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을 두 명이 먹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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