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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서서갈비 - 신촌역 맛집 연남서식당 정말 서서 먹는 맛있는 녀석들 소갈비 원조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by 세콰노 2020. 5. 15.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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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서서갈비
신촌역 맛집 연남서식당 소갈비

 

2020년 5월 15일 금요일

 

273회 맛있는 녀석들
앉으나 서나 소고기 생각

연탄 드럼통으로 만든 테이블에서
말 그대로 서서 구워 먹는 식당

외길 인생 오로지 소갈비 하나만 판매

서서 먹을 생각에 걱정이 태산인 뚱4였는데..

맛있게 익어가는 갈비, 과연 그 맛은?
아무렴 뜯고 씹고 즐기는 갈비가 최고!
정신없어 서서 소갈비 흡입

서서 먹는 소갈비의 매력에 흠뻑 (대학교 MT st)
이게 바로 도심 속 캠핑 느낌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백범로2길 32

 

신촌역 맛집 연남서식당

 

신촌역 7번 출구 그랜드마트 쪽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6번 출구로 나와서 길을 건너도 나쁘지 않은 신촌역 맛집

 

 

60여 년 전통 원조 서서갈비, 연남 서서갈비

서울미래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여기가 Since 1952? 1953?

다시 한번 검색해봐야 할 것 같고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최소한 서울에서는 여기가 원조다.

 

어디서 원조 서서갈비다, 본점이다 뭐다 하는 데..

다 짜가임

정확히는 여기가 연남 서서갈비로 오랫동안 영업을 하다가

오히려 상표권 등록을 안 해두어서 이름을 뺏긴 아픈 스토리가 ㅠㅜ

 

 

매일 12시부터 20시까지
정확히는 오전 11시 50분 시작해서
라스트 오더가 18시 30분이라 하던가

매주 월요일 휴무다.

휴무 공지가 한자로 되어 있다.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덕분에 사람 많을 시간을 피해

애매한 오후에 가더라도...

 

너구리 굴을 피할 수가 없다 ㅠㅜ

 

 

메뉴는 60년 넘고, 70년 가까이

소갈비만을 팔고 있다. 양념 소갈비

 

1대 150g 16000원에 파는 데

이것도 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이다.

 

국내산 육우 뼈 갈비에

호주산 안창살을 섞었다고 나와 있다.

 

갈비는 구워서 서스를 찍어 먹으라 안내되어 있다.

(소스를 찍어 굽지는 말아 달라고)

 

 

 

술, 음료는 직접 가져다 마신 후

나중에 나갈 때 정산하면 된다.

 

밥(햇반), 김치만 반입되고

그 외 것(상추, 컵라면 등,, 다른 반찬들까지) 반입이 되지 않는다.

 

밥공기가 제공되지 않고

 

생수를 제외한 술과 음료 반입도 되지 않는다. 

 

 

우리는 오픈 시간에 맞춰 일찍 갔기에

(12시 전에 들어갔다)

손님이 거의 없었고

 

이번에 맛녀석들이 서서 먹는 양념 소갈비를 구워 먹은 곳

그곳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다.

(병따개에 맛있는 녀석들 스티커 인증 ㅋㅋ)

 

 

우선 사람 수만큼 자동으로 주문이 들어가더라

2명이면 일단 2대를 가져다 올려주심

 

예전에 내가 방문했을 때는 3명이 가서 2대만 주문했었는 데..

그게 안창살이 아닌 미국산 토시살을 붙여 쓰며

가격도 150g 15000원이었을 당시니 ㅋㅋㅋ

 

아마 적게 달라하면 적게 주셨을 듯

 

 

자리 잡자마자 소갈비 2대 올려서

불판에 잘 펴지도록 세팅해주시는 것까지가

가게에서 해주는 마지막!

 

아, 물론 추가 주문하면야 당연히 고기 더 가져다주시기야 한다.

 

 

그 외에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는 것이라고는

고추와 고추장

 

 

그리고 각자 하나씩 제공되는

이 집만의 특제 양념 소스와

불판 위에 양념과 함께 익어가고 있는 마늘뿐

 

 

신촌역 7번 출구에서 나와 길을 건너가다 보면

편의점이 하나 있으니

 

아예 입간판으로

"서서갈비 맛있게 먹으려면~"하고 되어 있다.

 

즉석밥과 김치를 구매해서 가고
옷에 스며든 고기 냄새 제거를 위해서
섬유탈취제를 구매하라고

그게 영어에, 일본어에 중국어까지 ㅎㅎ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식당임을 다시 한번 짐작할 수 있다.

 

나야 그냥 집에서 밥을 지어 가져 갔고

 

 

화력이 좋은 연탄을 사용한다.

그래서 구워지는 것도 순식간

 

다만 오래 올려 굽게 되면

소고기는 당연히 질겨지게 된다.

 

적당한 타이밍에 그나마 바깥쪽으로 겹쳐서 빼두자

 

 

사실 이미 양념이 된 양념 소갈비인지라

그냥 먹어도 꽤 짭짤하다.

 

 

다만 원래 고기에 되어 있는 양념과

따로 제공된 양념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느낌

 

간장, 파, 설탕, 마늘, 후추, 참기름 등이 어우러진

이 집 특유의 양념

 

마늘에 들어간 소스는 또 특제 양념과 비슷하면서도

마늘이 들어가서인지 다른 맛으로 느껴졌고

 

사실 얼마 전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신촌 편에 소개된다 들었을 때 오려했는 데...

 

여기는 정말 고기 굽는 연기와 냄새가...

육아를 하는 데, 절대 애를 데리고 올 수 없는 곳이다.

 

 

맛있는 녀석들 서갈비, 서서 소갈비

 

양념 맛으로 즐긴다고 했으니

이건 정말 밥과 잘 어울린다.

 

간이 쎈 편이라 밥 위에 올렸을 때의 궁합이

정말 좋음

 

특히 따끈한 흰쌀밥 위에

짭쪼름한 고긴 반찬으로 한 점 올려주게 되면

 

사실 여기는 쌈을 싸 먹어도 맛있을 텐데

쌈채소 반입은 되지 않는다.

(이번 맛녀석들 팁으로는 그게 나오려나??)

 

 

고추는 아삭한 식감의 오이 고추였다.

매운맛이 거의 없기는 한데

 

그래도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에 괜찮았고

 

고기에 고추장까지 한 번 발라보았는 데

이건 그다지...

 

 

다만 고기에 고추와 고추장, 마늘을 함께 올려 먹는 건 좋았다.

 

 

갈비는 역시 뜯어야 제 맛이지~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그런데 너무 뜨거워서.. 이건 손으로 잡고 뜯기 힘들다.

 

 

그나마 가위와 집게로 잘 발라낸

일종의 늑간살이라 보면 될까? ㅎ

뼈에 붙어 있어 더 맛있던 소갈빗살

 

 

가게에 들어서기부터 다 먹고 나올 때까지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서 먹었음에도

30분이 채 걸리지 않은 신촌역 맛집 연남서갈비

 

원래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있었다는 걸

지금에 와서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모르겠지만

 

당시 버스를 기다리며 빠르게 구워 먹고 나가는

그런 식당이었다.

 

아무래도 정말 서서 먹다 보니

테이블 순환이 빠르기는 빠름

 

다만 그 짧은 시간에도 옷에 고기 냄새 배는 것은 어쩔 수 없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저희 연남서갈비는 분점 및 프랜차이즈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연남서식당, 원래는 연남서서갈비였는 데

현재 연남서서갈비 프랜차이즈 창업주가 악의적으로 상표권을 뺏어간 거다

(프랜차이즈 각 점주들은 잘못 없다.. 물론 알면서도 자기들이 원조라 주장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기)

그러니 서서갈비 본점이다 뭐다 하는데

사실 본점이 따로 없이 그냥 이 가게 하나뿐인 것이고

 

서서갈비라 하면 정말 이렇게 서서 먹는 게 맞음에도

왜 다들 앉아서 먹는 식당인 게지? ㅋㅋ

 

그나마 최근에 명동에 똑같은 컨셉의 서서 갈빗집이 생겼는 데

거기가 여기 분점이다, 친척이 한다 그런 말이 돌았지만..

5월 13일 방문해서 가게에 물어봤을 때는 전혀 아니라는 대답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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