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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뼈칼국수 - 합정 뼈칼국수 평이담백 뼈칼국수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by 세콰노 2020. 5. 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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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뼈칼국수
합정 뼈칼국수 평이담백 뼈칼국수

 

2020년 5월 8일
272회 맛있는 녀석들 뼈칼국수 & 복불고기
처음 먹어보는 음식  특집!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음식!
커다란 뼈가 통째로 풍~덩한
비주얼 폭발 뼈칼국수!!

설렘 가득
예상한 것과 완전 다른 맛

김프로 취향 완전 저격
찐심 자주 오겠네 이 집
벌써 먹마크 목록에 저장

∞ 무한 호로록 Party
새로운 음식은 언제나 즐겁다 (엄지척)

다음 주에 만날 사람마다 이야기해야지
미친 맛 자랑할 예정

 

 

서울 마포구 서교동 양화로7길 84

합정 평이담백 뼈칼국수 본점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1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15시부터 17시까지

어제 방송에 나왔지만...
아직 그 본방을 보지 못했다 ㅠㅜ

지금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맛녀석 Tip으로

김준현이 알려주는
뼈칼국수 더 맛있게 먹는 노하우

뼈칼국수 + 밥 + 특제소스

뼈칼국수 국물에 밥을 만 후
가게에서 만든 특제소스를 넣어 먹어보자~! 가 있더군 ㅋ

그에 반해 복불고기는 팁이 3개나 나와 있으니...
둘 중에는 복불고기를 더 맛나게 먹은 걸까나? ㅎㅎ

 

 

맛있는 녀석들 뼈칼국수는 9000원

그 외 비빔칼국수 9000원
새우만두 4개 6000원
공깃밥 1000원

뼈 볶음 중 29000원, 대 38000원

 

 

뼈칼국수는 큼직한 뼈가 두 개 들어 있으니
먼저 뼈 한 개는 살을 발라
특제 소스에 찍어서 천천히 즐기고
나머지 한 개는 살을 발라
칼국수 안에 넣어서 먹으라 한다.

처음엔 담백한 고기와 국물을
고명과 함께 즐기고
중간쯤 먹다가 양념장 풀어서
얼큰하게 즐기라 나와 있었다.

비빔칼국수는 신나게 쫄깃한 면과
야채와 고기를 섞어 먹으라고
식감을 위해 면을 꼬들꼬들하게 내어준다고 한다.

 

 

테이블에는 뼈를 담을 뼈 통과 함께

페트로 나온 물과 물컵

그리고 얼큰하게 즐길 때 사용할 양념장이 있었으며

테이블 옆쪽 수저통을 열면
나중에 뼈를 손으로 뜯어먹을 때 사용할
손가락 비닐이 준비되어 있었다.

 

 

바구니에 담겨 있는
양념이 많이 된 살짝 익은 겉절이
양파, 고추, 쌈장이 나왔다.

공간도 많이 차지하는 데
굳이 이렇게 내어줄 필요가 있을까 생각

그냥 정말 비주얼일 뿐이지...

 

 

먼저 뼈 칼국수와 같이 즐길

특제 소스라면서 나왔는 데

 

좀 묽은 겨자 소스라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감자탕 먹으러 갔을 때 주로 먹는 그 소스

그걸 많이 묽게 해서

고춧기름과 다진 마늘을 넣어준 느낌

 

 

우선 맛녀석 뼈칼국수와

평이담백뼈칼국수의 비빔칼국수가 나왔다.

 

 

특제 소스는 뼈칼국수와 함께

 

 

비빔칼국수는 육수와 함께

 

들어가 있는 면과 고기 등으로 인해
조금 다르게 다가오기는 하지만
뼈칼국수 육수와 동일한 국물이다.

 

 

아무래도 국물이 있으니

오래 두면 면이 불 수 있다.

 

그래서 뼈칼국수부터 먼저 먹었는 데

 

계란 지단이 쌓여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비주얼로는 정말 마음에 드는 집

 

그리고 그 밑에 큼지막한 고기가 보이니

 

 

정말 큼지막한 등뼈? 목뼈?

어디서는 등뼈라 하고 어디서는 목뼈라 하더라

 

검색을 해보니
담백한 국물과 부드러운 살코기를 위해
미국산 목뼈를 사용한다는 듯

 

다만 뼈 두 덩어리 중에 남은 한 덩어리는

저거 절반밖에 안 되는 일반적인 크기였다.

 

 

방송에서는 어떻게 나왔을까나??

 

예고편을 보았을 때는
살국마 김준현이 좋아하는 국물 맛으로 소개된 것 같은데

글쎄.. 이건 좋은 말로 맑디 맑고 가벼운 돈코츠 라멘..

그렇게 와이프에게 이야기하니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그냥 등뼈 물에 빠트렸다 건져낸 국물이라고 ㅋㅋㅋ

분명 돼지고기, 돼지뼈로 낸 사골 국물은 맞는듯싶은데
가벼워도 너무 가볍다.

색만 보면 꽤 하얗고 불투명한 것이 진할 것 같았는데
프리마라도 탄 건가..

 

 

일부러 비빔칼국수나 다른 메뉴 대신에
맛있는 녀석들 뼈칼국수를 먼저 먹은 것이
아무래도 따듯한 국물이 있으니
면이 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 불은 듯한 면

면 자체에 첨가제를 사용해서
일부러 덜 불게 한 느낌이 있지만..
그렇다고 안 불지는 않는다.

 

 

가게에서는 먼저 뼈 한 덩어리 살을 발라
특제 소스와 함께 먹으라 한다.

역시 손으로 들고 뜯어먹어야 제 맛이고 ㅎ

다만 그러면 사진 찍기는 힘들어서.. ㅋㅋ

 

 

개인적으로 뼈에서 발라낸 고기를
양파 위에 올려 먹는 게 가장 나았다.

물론 특제 소스 찍은 고기를 올리는 거

원래부터 양파와 돼지고기의 궁합은 엄청 좋다.

 

 

 

그다음에 칼국수 면을

그냥도 먹고
살코기와도 함께 먹고
당연히 김치와도 먹고 하면 되는 데...

​가장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뼈해장국에 밥 대신에 칼국수 면을 넣은 것이다.

물론 세부적인 맛에서
궁합이 잘 맞도록 튜닝된 부분이 있기는 한데

이런 별거 아닌 조합을 그동안 사람들이 왜 안 했을까??

아주 단순한 이유

뼈를 발라 먹다 보면 시간이 흐르게 된다.
그 사이에 면이 다 불어 터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처음부터 좀 덜 부는 면을 사용한 것 같지만
결국 나중에 가면 불게 되는 건 똑같다.

물론 맛있는 녀석들이야 한 그릇 순삭하기 때문에
면이 분다는 것을 아예 생각하지 못할 듯싶은데 ㅎㅎ

그냥 보통 사람 기준으로 생각하게 되면...

 

 

합정 뼈칼국수 평이담백 뼈칼국수 비빔칼국수

 

가격은 뼈칼과 동일하게 9000원

역시나 맛녀석 뼈칼국수와 동일하게
노란색 지단 채 썰어 잔뜩 올라간
비주얼은 만족스럽다.
보기에는 정말 맛있어 보인다.

 

 

비비다 보니 처음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간 고기, 민찌의 양이 꽤 된다.

아무래도 비빔이라 그런지 뼈칼국수와는 다르게
면이 꽤 탄탄한 느낌이 있다.
아무래도 차갑게 식혔으니
불지 않고 그만큼 쫄깃한 느낌이 있기는 한데

민찌가 없는 상태에서 생각한 것이
칼비빔국수로 유명한 문래동 영일분식?

물론 영일분식이 좀 더
양념 맛이 더 매콤하며 강한 편이고
면의 식감 역시 더 쫄깃해서 맛있는 데

평이담백은 아마 민찌가 많이 들어가면서
양념이 약하게 느껴졌고
그러면서 매운맛 없이 단맛이 더 느껴졌다.

다만 많이 들어갔다는 민찌가
그래 봤자 뼈칼에 붙은 살코기 양만 못하니

이걸 9천 원이나 받는다 하면.. 솔직히 별로;;;

 

 

새우만두 6000원

 

만두 위에 이미 양념간장 뿌리고
파채 썰어 올려준 것이 독특하다.

 

 

그냥 무난함

통새우가 들어가 있기는 한데

우측 만두소 사진에서
새우 발견할 수 있으신 분? ㅎㅎ

너무 빼쭉 마른 녀석이더라

 

 

새우만두를 비빔칼국수와 함께 먹고

 

 

뼈칼국수의 뼈에서
살코기 분리한 것을 같이 먹어주고

 

 

처음에는 담백하게 즐기다가
양념장 넣어 얼큰하게 즐기라는 데

생각보다 매운맛이 강하다.
양념장 넣었을 때 고추기름 둥둥 떠다니는 것만 보아도..

오히려 이 매운 양념장이
사진은 안 찍었지만 비빔칼국수와 잘 어울렸다.

위에 비빔칼국수 매운맛이 약해서 단맛이 더 느껴진다 했잖아
조금만 넣어도 매운 양념장을 넣어 비벼주면
딱 괜찮은 간이 되더군 ㅎㅎ

정확히는 비빔칼국수 + 매운 양념장 + 뼈칼 특제소스

이게 이 집에서 가장 최고의 조합이었다.

 

 

이렇게 점심 한 끼 때웠다.

무언가 새로운 걸 맛보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그 오랜 시간 동안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뼈해장국에 밥 빼고 칼국수 면 들어간 조합
왜 없었을까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 가고

차라리 국물이 좀 더 진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냥 고기 한 번 풍덩 빠뜨렸다 바로 건져낸 느낌

무언가 많은 아쉬움이 남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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