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샘 자극! 노릇노릇~
바삭하게 구워진 황금빛 자태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고소함이 톡~하고 터지는
수요미식회 소곱창구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소곱창 구이 제대로 하는
수요미식회 맛집 두 곳으로
30년 내공의 쫄깃 탱탱한 식감이 매력적인
신선한 곱창을 맛볼 수 있는 집
2018/04/04 - [맛집/수요미식회] - 수요미식회 소곱창 - 신사역 맛집 먹거리양곱창
그리고 곱창계의 신흥강자!
곱이 꽉 찬 질 좋은 곱창으로 곱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논현동 맛집 우정양곱창이 수요미식회 소곱창에 나온다.
생긴지는 겨우 2~3달 밖에 되지 않았다.
올해 들어서 수요미식회가
한 집은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그러면서도 나름 SNS 상에서 유명한 가게를 하나씩 넣더군
여기 우정양곱창이 유명해 진 것은
중앙축산 1980
이미 곱창전골과 해장국으로 삼성역에서 유명한
중앙해장과 같은 곱을 사용한다고 해서
생기자마자 곱창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게 되었다.
지하철역은,, 학동역, 신사역, 압구정역이 가까운 편인데
뭐.. 좀 애매한 위치라 걍 논현동 맛집으로 ㅋㅋㅋ
수요미식회 소곱창, 소곱창구이
우정양곱창
곱창구이 한 판은 48000원이다.
2명이 먹기 적당한 양..(정확히는 부족하다)
거기에 한우 된장밥을 먹었다고 들었으나
특양곱창밥이 궁금하여 2만원짜리 양밥을 시켜보았다.
한 판에는 감자, 양파, 그리고 염통이 포함되어 있고
대신에 소의 위인 '양'을 먹기 위해서는 따로 주문해야 한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것들
곱창 소스는 따로 없고, 소금을 찍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혹은 간이나 천엽과 같이 기름장 찍어 먹어도 되고
그리고 파김치와 부추절이가 나왔다.
그냥 먹어도 나쁘지 않지만
나중에 익혀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우선 기본으로 나온 간과 천엽부터 먹어준다.
같은 날, 다른 수요미식회 소곱창 맛집에서 먹은 간이
좀 더 신선했으나, 여기도 나쁘지 않다.
사실 간은,, 그날그날 수급에 따라 변할 수도 있는지라
이 정도면 만족스러웠다.
수요미식회 소곱창이 나오지 않았으나
간과 천엽만으로도 술이 절로 들어간다.
이 날 술은 한라산으로 ㅎㅎ
다른 집에서는 빨갱이로 ㅋㅋ
기름진 음식에는 조금이라도 도수 높은 술이 잘 어울린다.
반찬으로 계란찜도 나오더라.
이미 곱창이 다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꽤나 걸림
그 사이에 술 안주로 먹기 나쁘지 않다.
그래서 나온 수요미식회 소곱창구이 중자 한 판
이미 다 구워져서
살짝만 더 익힌 다음에 먹으면 된다.
가져온 곱창을 눈 앞에서 싹뚝싹뚝 썰어주시고
그 사이에 술 도 한 잔 더 한다.
지난번 48회의 수요미식회 소곱창에서는
소곱창을 국민 술 안주로 소개했다지 ㅎㅎ
그러니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당연히 술을 마셔야 한다.
잘 구워진 소곱창, 눈 앞에서 다시 손질해서
비주얼 좋게 플레이팅 해주셨다.
보통 소곱창 맛집들 대다수가
기름 연기 때문에 좀 낡고 허름하고
가게 자체가 기름진 느낌인데 반하여
여기 수요미식회 소곱창으로 나오는 우정양곱창은
어디 레스토랑에 들어온 느낌이다.
(물론 가격도 레스토랑이다)
초벌이 다 되어서 연기가 나지 않으니
여자들이랑 데이트로 먹기에도 괜찮다고 생각된다.
(돈만 있다면 ㅋㅋㅋ)
염통은 많이 익기 전에
레어, 미디엄레어인 상태에서
소금만 살짝 찍어 먹어준다.
확실히 고기 질 좋더라.
물론,, 내장의 경우는 고기질이 좋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굽는 정도가 맛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오래 익히면 질겨져서 맛이 없어지는 염통.. ㅎㅎ
그리고 소곱창 구이를 먹어주면 되는데
역시나 수요미식회 소곱창구이다.
곱창 안에 곱이 가득 차 있다.
다만 여기 우정양곱창은,, 옆에 지방을 오히려 살려두었다.
그래서 씹었을 때 탱글탱글함이 더 있는 반면
기름짐이 훨씬 강한 편이다.
요새처럼 미세먼지 많은 날
목에 기름칠하고 싶다 하면 들려볼만 한 소곱창구이 맛집이었다.
파김치와 부추는 구워야 제맛이다.
그러니 빠르게 넣고
더 요청해서 또 넣고 그러자.
그냥 파와, 양파만도 먹어주고
소스라고 나온 양파절이는,, 그냥 밑에소스 없이 양파 피클이라 보면 된다.
곱창과 다 함께 먹어주고
익어서 숨이 죽은 부추와 함께 먹는 것이
기름진 곱창 먹는데 가장 낫다.
다만,,, 너무 달아...
지방 제거도 덜 해서 기름진데 달아버리니..
술이야 잔뜩 들어갈 수 있지만
매운 맛이 필요 했다.
그런데 매운 맛을 낼 수 있는 찬이 아무 것도 없는 것이 함정
양이 있으면 양밥을 시켜야 한다.
하지만 그냥 양밥이 아니라
특양곱창밥이다.
보다시피 양과 곱창이 같이 들어있다.
정확히는 곱창이 좀 더 많이 들어있는
논현동 맛집 우정양곱창의 특양곱창밥
...
하지만 양이 너무 적다...
2만원이라는 양에 들어가 있기에는...
물론 가장 마지막 사진이야
내가 어느 정도 먹다가 찍은 사진이기는 한데..
좀 더 많이 들어있었으면 좋았을 듯
뭐,, 깍두기가 들어가 있으니
씹는 맛 적당히 있고 나쁘지는 않다.
아, 생각보다 밥의 양은 많았다.
그래서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해서라면
특양곱창밥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부족한 고기야 미리 구워둔 곱창에서 준비해서
올려 먹으면 되고
그리고 특양곱창밥도 나오는 데 꽤 시간 걸리니
곱창 다 먹기 전에 미리미리 주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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