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4일 화이트데이 ㅋㅋㅋ
수요일 밤 11시 20분 tvN의 맛집 프로그램 수요미식회
입 안 가득 퍼지는 깊은 고소한 맛!
뽀~얀 덩어리가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수요미식회 161회 주제 '순두부'
세대별로 나뉘는 순두부 먹는 취향의 차이부터
순두부 이름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와
순두부 만드는 과정까지
거기에 두부의 종류별 특징부터
시판 순두부와 전통 순두부의 차이점이
수요미식회 순두부 편에 나온다고 하더라
입안에 고소함이 가~득!
보글보글, 건강한 한 끼를 선사할
수요미식회 순두부 맛집 두 곳
전통이 깃든 한옥집에서 매일 아침 국산 콩으로 부드러운 순두부를 만드는 집과
서울에서 동해 심층수로 만든 특유의 몽글몽글한 순두부를 맛볼 수 있는 집이 나온다.
앞의 가게는 남양주 기와집 순두부인데...
너무 멀어서 이번에 순부두 편에 가는 것은 포기 ㅠㅜ ㅋㅋ
종로 3가 맛집 미당순두부가
동해 심층수로 만든 서울 순두부라 하기에 미리 가서 먹어보았다.
아, 남양주 순두부집 대신에
어제 올린 수요미식회 순두부,, 강릉 초당 순두부 링크 하나 걸어주고 ㅋ
2018/03/13 - [맛집] - 수요미식회 순두부 - 강릉 순두부 맛집 초당할머니순두부
종로 3가 맛집 미당순두부
순두부, 김치찜 전문 가게이다.
저녁은 모르겠지만
점심 시간에 갔더니.. 사람 엄청 몰리더군 ㅋ
근처 사무실에서 밥 먹으러 나온 사람들로 말이야
수요미식회 순두부
토속순두부 7000원과
해물순두부 7000원
두부부침 110000원을 주문하였다.
원래는 점심특선
순두부 2인을 먹고 싶었으나..
써져 있는 것으로 보면
종로 3가 미당순두부에서 파는 순두부 3종
토속, 해물 제육 모두 있었으니까
그런데 안된다고 하더군..
응? 그러면 메뉴를 지우던가 해야 할 것 아닌가?
좀 멀리 있어서 줌 땡겨 찍었더니만..
많이 흔들렸다.
종로3가 맛집 미당순두부에서는
100% 국산콩과 동해바다 심층수를 간수로 사용하여
아침마다 가게에서 직접 두부와 순두부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가게에서 사용하는 모든 반찬은 시장에서 사다 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조리하고 있다고 하고
매주 토요일, 일요일은 휴무라고 하더라.
휴무일에서 직장인 대상의 가게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ㅎ
사람이 많으니 자리에 앉기 전에, 대기하면서
미리 주문을 해두었다.
그러니 자리에 앉자마자 두부부침이 먼저 나왔고
크게 4 덩어리가 나왔다.
워낙 두부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고소한 맛 더 강하게 올라오는
두부부침을 많이 좋아하는 편
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른 찬들도 깔리고
수요미식회 토속순두부와
수요미식회 해물순두부도 나왔지
반찬은 총 5종류가 나왔다.
김자반, 김치, 꽁치조림, 어묵, 콩나물...
내가 간 날에는
김자반은 다 눅져있었고
꽁치는 좀 많이 비렸다.
팔팔 끓어 뜨겁게 나온 수요미식회 순두부
물론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지만
사진을 위해 온도는 포기 ㅋ
나눠 먹기도 해야했고 ㅎㅎ
그러니 그 사이에 두부부침부터 먹어준다.
부침두부..
딱 한 입 입안에 넣자마자...
왜 비리지??
생선비린내가 났다.
다른 날 갔던 분은 전혀 못 느꼈다고 하시던데
나랑 같이 간 친구도 나오자 마자
두부부침 비린내 났다고 하더군
분명 메뉴판 메뉴에 딱히 생선 메뉴 없고
반찬도 꽁치 말고는 생선이 없는데
정말 요상했다....
생선 손질한 도구 제대로 세척 안하고 사용한 느낌..
뭐 그냥도 먹고, 김치와 먹고, 간장 찍어 먹고
밥 위에도 올려서 먹어보고...
그리고 수요미식회 토속순두부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들어간
가장 기본적인 순두부이다.
두 명이 갔으니 순두부 2개는 먹어줘야지
보통 사람 수 대로 주문을 하고
거기에 메인 요리 하나씩은 시키는 것 같았다
대부분 김치전 6000원 많이 시키더라
즉,, 양이 많지는 않다는 것
먹은 것이야 번갈아 가며 먹었지만
우선 수요미식회 해물순두부부터
빨간 국물이라고 하지만
딱히 자극적이지 않다.
토속순두부도 그렇고
먹으면서 생각한 것이 너무 순해서 순두부인가
보통 순두부 찌개라고 하는데
여기는 순두부 국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 정도
물론 조금이지만 매콤한 자극이 올라오는 게 있긴 했고
순두부는 좋았음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밥 위에 올려 비벼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보면 새우와 조개도 들어가 있는 해물 순두부
오징어, 새우, 바지락...
사실 양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리고 수요미식회 순두부, 토속순두부
순두부 넣고 매우 깔끔하게 끓인 토속순두부다.
정말 순하디 순해서..
오히려 두부 특유의 고소함조차 느껴지지 않을 정도;; ㅋㅋ
물론 슴슴한 느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내가 먹은 종로3가 맛집 미당순두부의
순두부와 두부 요리 중에서는
가장 나은 메뉴였으니 말이야.
순하니까 살짝 간을 하는 것이 좋지
부침 두부 찍어 먹으라고 양념장 따로 주지만
사실 테이블마다 양념간장이 놓여 있었다는 것
그리고 토속순두부도
해물순두부와 마찬가지로
밥과 함께 비벼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냥 비비는 것이 아니라 양념 간장 살짝 넣고 비비기를
조금만 넣고 부족한 간은 김치로 대신해라
순두부 밥 위에 김치에 부침두부까지 ㅎ
아 해물순두부에는 계란도 하나 들어가 있었다.
온도에 익어서 그렇지 반숙이었던 계란
사람 취향에 따라 먼저 터트려서 확 비비는 사람도 있을테고
끝까지 두었다가 마지막에 먹는 사람도 있을 듯
본인 취향 것 즐기자
뭐 이게 어쨌다, 저게 저쨌다 했지만
요새 식성이 폭발하나
종로3가 맛집 미당순두부에서
깨끗하게 비웠음 ㅎㅎㅎ
수요미식회 순두부,,
사실 이 집이 무언가 특별한 것 같지는 않더라
매일 아침 직접 두부를 만든다고 하지만
그런 집은 여기 말고도 꽤 많고 말야
요새 수요미식회..
물론 맛있다 맛없다로만 따지면 맛이야 있지만
예전만큼 감탄이 나오는 맛집을 찾아내지는 못하는 거 보면...
조만간 끝나지 않을까 싶네 ㅋ
02-2277-8090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388-12, 관철동 27-1 대진빌딩
매일 10:30 - 21:30
토요일 휴무, 일요일 휴무
토속순두부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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