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맛집 미타우동
쫄깃 탱탱 탄력있는 면발과
감칠맛 넘치는 국물의
끝내주는 조합
165회 수요미식회 우동 특집
예전에 45회 우동에 이어
수요미식회 우동 2탄이다.
일단 우동 1탄에 나왔던 3집은
이번에 패널로 나오는 정호영 셰프의 우동 카덴
그리고 한남동의 니시키,
서울시청의 이나니와요스케이다.
카덴은 항상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못갔네;; ㅋㅋ
본 블로그에 올렸던 작년 8월 15일에 간 이나니와요스케 포스팅 링크 하나 걸어주고
이번에도 두 집이 나오는데
한 집은 내가 이미 지난 9월에 다녀왔었던 잠실 맛집 미타우동이다.
우동마니아들의 성지
감칠맛 가득 소스와
예술적인 면발을 느낄 수 있는 식당
작년에 다녀와서 포스팅 한 것도 링크 걸고 싶은데
보니까 비공개 처리되어 있어서 걸어보았자 뭐...
지금이야 티스토리니 별 상관 없지만
당시 맛있는 녀석들 우동에 황교익과 함께 나올 때
잠실 맛집으로 포스팅했다가...
바이럴 업체들의 유사공격으로 인해..
장렬히 전사 ㅋㅋㅋㅋ
이 X발것들, 드럽다 진짜.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그리고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인데
사실 면이 떨어지면 장사 마무리 하기 때문에
늦어도 7시까지는 가야 한다.
토, 일은 정기휴무인 가게니
사실상 직장인들은 정말 가기 힘든 가게라는 것 ㅎ
가서 직접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면 된다.
지난번 갔을 때 붓카케, 튀김을 시킨다는 것이
실수로 덴뿌라 우동을 주문했었지
그럼 이번에 붓카케를 먹었냐 하면,,,
그보다 아마카케 우동이 땡겨서, 노른자가 올라간 냉우동을 먹었다.
그리고 카레우동과
유부를 좋아하니 유부 우동, 키츠네 우동을 주문하였다.
가기에서 파는 우동에 대한 설명
수요미식회 키즈네 우동
간장, 설탕, 미림으로 조린 유부를 넣은 우동으로
유부의 단 맛이 특징이다.
아,, 사실 수요미식회 패널들,, 이것저것 다 먹고 갔다고
그래서 그냥 좋아하는 것들도 먹고 포스팅한다.
그리고 수요미식회 카레우동
전문점용 카레와 우동국물을 혼합해서 만든 따뜻한 우동
토핑으로 달걀 후라이가 올라간다.
차가운 우동, 그중에서 내가 먹은 것은
야마카케 우동
마를 갈아서 면 위에 올린 후
달걀 노른자를 올려 놓은 우동이다.
그래서 3가지 우동이 나온 풀 샷.
2명이 갔지만,, 3인분이야 거뜬하다 ㅎㅎ
우선 따뜻한 우동인 유부우동, 키즈네 우동부터 먹었다.
따뜻한 우동이 면이 빨리 불 수 있으니 말야.
유부 위에 참나물이 올라가 있는 것이 독특하다.
앞 접시에 덜어놓고 먹는데
확실히 달달하다.
예전에 따뜻한 우동, 덴푸라 우동 먹을 때
기본 국물을 맛 보았었는데,,
그 국물이 훨씬 나아... ㅠㅜ
그리고 유부 자체의 맛도...
(남가좌동 맛집)[가타쯔무리] 봄향기 상큼한 유자우동, 생활의달인
워낙 구석에 있어서 아는 사람만 알지만
정말 맛있는 우동집 링크 ㅋㅋㅋ
물론 여기 수요미식회 우동, 맛있는 녀석들 우동 맛집인
잠실 미타우동도 맛있기는 한데
개인적인 "유부" 취향은 위 링크 건 가타쯔무리가 짱!
유부가 들어가서 달달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국물은 기본이 가장 깔끔하고 낫다.
따뜻한 우동을 먹었으면
차가운 우동을 먹어줘야 한다 ㅎㅎ
따뜻한 거 - 차가운 거 - 다시 따뜻한 거
번갈아 가면서 먹는 것이
입안에서의 온도차가 느껴지면서 더욱 좋다.
같이 나온 소스를,, 그냥 처음부터 다 뿌리는 것을 추천한다.
나중에 따로 뿌려보았더니만 짜게 되버려
처음에 한번에 다 넣었더라면, 더 맛있게 먹었을 수 있다.
면이 탱탱하다 못해 딱딱하게 느껴질 정도.
겉은 살짝 불은 느낌이 있는데,
탄력이야 좋지만,,
딱딱하게 느껴질 정도면 약간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세콰노는 얼마전에 교토-오사카 벚꽃 여행을 다녀왔다는 것.
거기서 정말,, 맛있는 우동을 먹었다.
냉우동이었는데,, 면발이 장난 아니었어.
작년 9월에도 오사카 갔었고, 이것저것 많이 먹었는데
내가 일본에서 먹어본 것 중에 현재로서는 가장 최고의 맛집
그러다보니,, 일본에서 먹은 우동과 비교하게 되어서
상대적으로 맛이 덜하다고 느껴졌다 ㅎㅎㅎ
사실 여기가 맛없는 집이 아닌데 말야.
수요미식회 우동에 나올 정도면,,
아니, 사실 그 전에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고
수요미식회 소개에도
우동 마니아들의 성지라고 되어 있다.
분명 한국에서는 이만한 가게 많지 않다는 것은 맞다.
다만,, 내가 일본에서 맛있는 우동을 먹고 와서 그런지
감흥이 덜할 뿐 ㅋㅋㅋㅋ
조만간 그 우동집 포스팅 하고 링크 걸겠다.
그리고 카레 우동.
카레는 그냥 일반 카레다.
딱히 여기서 신경써서 만드는 것 같지는 않고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일본 카레였다.
카레우동은 면을 좀 짧게 잘라주었으면 더 좋았겠다
아니, 원래 한입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먹는 것이 맛 포인트이지만
카레의 점도 때문에 뭉치다보니..
자칫하면 소스가 잘 튈 수가 있어서 ㅠㅜ ㅋㅋㅋ
프로 불편러의 말이었나?
카레가 좀 더 진했으면 내 입에 딱이었을텐데 말야 ㅋ
뭐,, 그냥저냥 먹는 카레다.
카레 좋아하고, 우동 좋아한다면
카레우동 좋지 ㅎ
그리고 예전에 먹었던 명란 앙카케 우동 사진
사실 이 집의 시그니처나 다름없다.
계란국에 전분을 푼 느낌??
앙카케가 아마 전분이었나 그렇다.
전분을 풀어 진득하게 만든 소스를 일본에서 앙카케 소스라고
계란과 명란의 조합은 실패하기 힘들다,, 한 마디로 맛있다는 것
궁합이 얼마나 좋은지 보면, 명란 계란말이도 있잖아 ㅎㅎ
살짝 짭짤한 느낌에 부드러운 계란
수요미식회 명란 앙카케 우동
이건 덴뿌라 우동에 따라 나온 튀김이고
국물은 이 국물이 갑 ㅋ
맑고 깔금하니 괜찮다.
당시도 면은,, 그냥 뭐, 나쁘지 않은 면이네 정도.
잠실 맛집 미타우동은
사실 충분히 수요미식회 우동에 나올만한 맛집이다.
이번에 같이 나오는 가조쿠도 괜찮은데
사실 면 삶기만 보면 개인적으로는 가조쿠가 낫고
국물만 보자면,, 가조쿠는 기본 다시가 너무 달고 짜,
그런 면에서는 잠실 맛집 미타우동이 훨 낫다
다만 이번 평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역시나 우동은 일본에서 먹는 우동이 갑이라는 것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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