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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촌 굴국밥 - 서촌 맛집 서촌통영, 통영집 굴국밥 & 고갈비 구이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0. 2. 2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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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촌 굴국밥 & 고갈비 구이
서촌 맛집 서촌통영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40회

 

그 맛에 빠져든다! 서촌 밥상

경복궁의 서쪽에 있다 하여
서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추사 김정희, 시인 이상 등
문학 예술인들이 거주한 곳으로 알려지며
예술인의 동네로 불려 왔던 곳

도대체 그들은 뭘 먹었길래
그렇게 멋진 예술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걸까?

서촌 밥상을 맛보러 왔노라
가오리 실물은 TV로만 본 그녀
고갈비도 처음인 그녀
난감하네~~~

그러나 입 짧은 도지원도 빠져든 서촌 밥상
마성의 손맛! 맛의 신세계
"드시면 반하실 거예요" "예술이네"

2020년 2월 28일 금요일 밤 방송

그래서 2월 27일에 블로그 이웃이신 견우님과 약속을 잡고
방송에 나올 곳을 한 번에 투어 하였다.

물론.. 선지 해장국의 경우
내가 갔을 때 재료가 다 떨어졌기 때문에 못 먹었고

그래서 1차로 가게 된 곳이
바로 서촌통영, 혹은 서촌 통영집이라 불리는 곳이다.

 

 

서울 종로구 누하동 필운대로 47

평일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한다는 듯싶다.

예전에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
이 가게의 도미찜이 소개된 적이 있었기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던 가게 ㅎㅎ

 

 

<통영집>
통영은 항구다
서촌에 항구의 맛이 있다
허영만 싸인

 

서촌의 중심에서 '통영 항구의 맛'을 볼 수 있다는
'서촌통영'으로 간 식객 허영만과 도지원

통영 토박이 주인장이 엄선한
탱글탱글한 통영 굴을 한 그릇에 담아낸
'오리지널 통영식 굴국밥'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주는 고갈비 구이를 먹었다.

난생처음 고갈비 구이를 접한 도지원은
"비주얼 합격!"을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허영만은 "김치만 따로 포장해가고 싶을 정도다"라며 극찬했다

 

 

계절의 수산물과 야채로
차리는 계절밥상

아직은 겨울인지라
굴국밥을 12천 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생선구이
고등어구이 11천 원과는 다른
고갈비구이 15천 원

​고등어에 양념을 발라
갈비처럼 구워내었다 해서 고갈비

물론 고등어를 구워 내었을 때
가운데 뼈를 뜯어내고
그걸 갈비처럼 뜯어먹는다... 라
잠깐 지나가면서 보았다.
(딴짓하며 방송을 보다 보니.. 정확하지 않다;; ㅋ)

그리고 가격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양에서도 차이가 난다는 데

고갈비는 고등어 한쪽,
고등어구이에는 반 쪽이 나온다고 한다.

 

 

매일밥상

특별상

마실거리

 

서촌 맛집 서촌통영의
다양한 메뉴와 가격이 궁금하신 분은
클릭·확대해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여러 가지 나무, 약재 등을
우려냈다고 하는 약차?

 

 

이 날 점심에 젊은 사람들이 와서
사진을 열심히 찍으면서
김을 빼 달라고 했다면서,,

처음에는 김을 빼고 주셨다.

나는 그렇지 않다.

어디 가서 나 스스로 블로그 한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 물어보면 대부분 그냥 사진 찍는 거 좋아해서요~
그 정도로만 답한다.
(물론 일행분이 블로거라고 이야기해 주시는 경우도 있긴 하다.)

괜히 무언가 다르게 나오면
내 포스팅을 보고 가시는 분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니

원래 나오는 그대로 먹는 것을 선호한다.

 

 

콩나물과 홍갓무 동치미? 그리고 무생채

도지원이 무를 엄청 좋아한다나 ㅎ

 

 

개인적으로는 무말랭이 + 파김치 무침과
통으로 내어준 김치가 가장 좋았다.

방송에서는 큼지막한 조기가 통으로 들어가 있던데
딱히 그런 게 보이지는 않았고...
(즉, 방송과는 다르다는 거;;;)

일단 기본적으로 나왔을 때
특유의 쿰쿰한 냄새와
그렇다고 해서 너무 시거나 무르지 않고
적당히 잘 익은 김치가 맛 좋았다.

원래 무말랭이야 그 꼬득꼬득 식감이 좋은데
파김치와 함께 하니
그 파김치 특유의 맛이 더해져 괜찮더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촌 굴국밥

 

 

견우님이 잘 떠서 건네주셨다 ㅎㅎ

 

 

색을 보았을 때는
된장 베이스의 맑은 국물? 그렇게 생각이 되었는데
시원한 느낌의
고소하면서 새콤한 맛이 났다.
그게 김치를 넣어서 그렇다고 ㅎ

그게 바로 통영식이라 한다.

요새야 그냥 서울식으로 하얗게 끓여내기도 하지만
옛날 통영식 그 맛 그대로 판다는
서촌 통영집

무를 잔뜩 넣은 국물에
콩나물과 밥을 넣어 끓이고
김치를 넣고
그리고 마지막에 굴을 넣는다나?

 

 

서촌 맛집 서촌통영

백반기행 굴국밥 한 국자

 

 

대부분의 굴이
숟가락 하나를 다  채울 정도로
매우  통통하다.

작은 굴은 작은 굴대로
큰 굴은 큰 굴대로 그 맛이 있다.

맛없기가 힘든 선도 좋고 탱글탱글한 통영굴

 

 

 

그냥도 먹고, 김치 등의 반찬도 올려서 먹어주고

 

 

허영만 백반기행 고갈비 구이

 

 

고갈비의 고등어 자체는
껍질에 기름기 없이
과자 먹는 식감이 들 정도로 바삭하게 구워내었다.

즉, 좀 더 많이 익혀 약간 퍽퍽한 게 아쉽게는 한데

양념이 매콤 짭쪼름한 것이
이건 정말 술안주라는 생각이 들더라

 

 

거기에 김치를 싸서 먹어도 좋고
굴국밥 위에 올려 반찬처럼 먹고

내 입에는 굴국밥이나 고갈비 구이나
간이 많이 쎄다고 생각되었으나

그렇기에 입맛을 돌게 하는?
그런 부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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