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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촌 가오리찜, 새꼬막 경동맛집 박찬일 셰프 추천 남도 고수의 손맛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0. 2. 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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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촌 가오리찜, 새꼬막
서촌 경동맛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40회

그 맛에 빠져든다! 서촌 밥상

경복궁의 서쪽에 있다 하여
서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추사 김정희, 시인 이상 등
문학 예술인들이 거주한 곳으로 알려지며
예술인의 동네로 불려 왔던 곳

도대체 그들은 뭘 먹었길래
그렇게 멋진 예술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걸까?

서촌 밥상을 맛보러 왔노라
가오리 실물은 TV로만 본 그녀
고갈비도 처음인 그녀
난감하네~~~

그러나 입 짧은 도지원도 빠져든 서촌 밥상
마성의 손맛! 맛의 신세계
"드시면 반하실 거예요" "예술이네"

2020년 2월 28일 금요일 밤 방송

그래서 2월 27일에 블로그 이웃이신 견우님과 약속을 잡고
방송에 나올 곳을 한 번에 투어 하였다.

1차 굴국밥 서촌 통영집
2차 돼지갈비 서촌 창성갈비

그리고 3차로 들린 곳이 여기 서촌 경동맛집이다.

 

수많은 가게들이 늘어선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박찬일 셰프가 추천한
남도 고수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숨은 맛집이라고 나왔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자동 자하문로1길 7

문제는 여기 찾기가 은근히 힘들었다는 것..

왜냐면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에
등록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도에는 옆 가게를 찍고 가면 편하다.

'서른즈음에' or '아시안쿠진 경복궁점'

 

사실 그렇게 검색하지 않더라도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 있는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오니(들어가는 방향에서 좌측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메뉴판에 없는
단골만 주문한다는 새꼬막

메뉴판 좌측 하단을 보면
닭도리탕, 꼬막 주문 가능한 것으로 나온다.

딱히 가격이 나와 있지 않으니
나중에 결제한 금액으로 보아

새꼬막 찜 25000원

그리고 이 집의 대표 메뉴 가오리찜 20000원

방송에서는 새꼬막 전도 소개되었다.

 

 

<경동맛집>

완전 전라도 맛!
새꼬만만 참꼬막으로 바꾸면 최고일 텐데
참꼬막이 너무 비싸서 쓸 수 없다네요
아쉬워요

 

 

일단 허영만 새꼬막 찜부터 먼저 나왔다.
딱히 양념을 하지 않고 단순하게 쪄낸 것을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

 

 

달래가 들어갔던 달래 양념장

 

 

콩나물무침과 열무김치

방송을 보니 허영만은 갓김치에 감탄하였다.

보통 갓김치는 담그고 5일이면
그 맛이 없어지는데
1년 삭았다는 굵은 갓김치가
아직도 톡 쏘는 맛을 보듬고 있으니
자주 가서 비법을 캘 일이라 나왔다.

김치는 제철에 따라 다르게 나온다고 하더만
아직 겨울인데 왜 갓김치가 아니라 열무김치가 나왔을까? ㅋㅋ

무언가 반찬이 많이 다르지 않은가?

방송에서는 홍어무침도 가득, 미나리 무침도 가득가득
손이 커서 다 서비스로 내어주는 것으로 나왔지만

실제 나오는 것을 보면 많이 다르다.

방송에 나온 것과
차이가 나도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언급하고 지나갈 수밖에 없을 듯

 

 

대충 이 정도 양이면..
이 동네에서는 그냥 적당한 가격인 듯

먹은 시점의 싯가라던가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나는 데

같은 양에 싼 곳은 1만 원,
비싼 곳은 3만 원 넘는 경우도 있다.

 

 

당시 견우님과 같이 도는 마지막 코스였고
(곱창볶음은 포장했으니)

이건 술안주다 생각해서
여기서만 소주 한 병 주문

그러니 짠~!

 

 

 

 

꼬막 자체는 잘 삶았다.

그래서 대부분 다 벌어져 있었고

닫혀 있는 꼬막은
숟가락으로 뒷꽁무니를 따주면 쉽게 열 수 있다.

 

 

그냥 먹어도 되고

달래 양념장 찍어 먹어도 되고

 

달래장이 좀 짠 편이라

많이 까둔 꼬막 위에 살짝 뿌린 뒤

잘 비벼서 적당히 묻혀주고 먹으면

더 맛나게 즐길 수 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촌 가오리찜

방송에서는
서울에는 가오리찜 하는 곳이 별로 없다 했지만

홍어찜이야 별로 없어도
가오리찜 하는 곳은 꽤 많다.

(보통은 간재미찜이라 하지)


반찬수에서부터 이런 잘못된 정보까지...
에휴.. 한숨만 나온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숙성했다는 가오리찜

그래서인지 살이 아예 뭉개질 정도로 부드럽다.

대신 그렇게 숙성을 오래  시켜서인지
'뼈', '가시'를 보고 짐작해 보건대
쪄내는 시간을 짧게 한 듯

 

 

기본적으로 양념이 다 되어 나오니
다른 양념장을 찍어 먹거나 할 필요가 없다.

특유의 맛, 그리고 부드러운 식감

그래서 쫄깃한 맛이 있는 꼬막과도 함께 먹어주고

일단 가오리 찜은 이 집만의 독특한 개성이 있었으나
꼬막에서는 다른 곳과 별다를 바를 모르겠더라.

적어도 내가 맛본 이번 백반기행 서촌 네 곳의 가게 중에서는
다른 가게들보다 별로였다.
가장 문제가.. 방송에 소개된 것과는 느낌이 아주 다르다는 것

서촌통영의 조기 김치야,
조기가 들어갈 수도, 빠질 수도 있다 정도로 보면
여기는 반찬 숫자 자체가 아예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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