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김래원 중식당 - 언주역 맛집 일일향 전가복, 어향동고, 육즙탕수육 등 맛녀석 한끼 해 줍쇼 지인편

맛있는 녀석들 김래원, 공효진, 강기영 한끼 해 줍쇼~
언주역 맛집 일일향

 

참고로 미리 말하자면

촬영 장소는 일일향 1호점, 압구정 본점이다.

김래원 단골 집이라 급하게 섭외되었다고 하던데 ㅎ

 

워낙 서울 이곳저곳에 많이 있는 체인인지라

집 가장 가까이에 있는 언주역 일일향 2호점에

예전에 다녀왔던 기록을 대신 올려본다.

 

적어도 이번에 가장 메인으로 나온 전가복, 어향동고와

육즙 탕수육 외 이것저것 먹었으니

딱히 다를 게 없다 ㅋ

 

태풍 상륙 직전...

쏟아지는 폭우로 예정된 야외 촬영 취소!!!

'이머전시' 우천 시 민상이네 발령..

영식이 형이 긴급하게 준비한 플랜 B는???

대놓고 패러디

한 끼 해줍쇼 이번엔 지인 편이다!

 

한 끼 해줄 동료 연예인을 찾습니다.

+ 실시간 댓글로만 초대 가능

 

연예인 + 밥상 섭외

산 넘어 산 쉽지 않아 보이는데..

 

두군두군 새로 이사한 집에

과연 뚱4를 초대한 사람은!?

구세주 남창희

 

맛있는 것 주는 친구 = 제일 좋은 친구

 

그 이후 저녁 초대 광고 중

과연 초대받을 수 있을까??

 

그런 가운데 얘들에 커뮤니티 봤어? 봤어?!

하면서 세븐틴??

 

19분 전에 올라왔다고 김민경이 확인

김준현이 다시 전화로도 확인!!

 

그런데...

 

사실 세콰노가 그런 집에 초대받아 가서 먹고

포스팅을 날릴 수는 없잖아 ㅠㅜ

 

예고편을 보면

 

점심(남창희)과 저녁(세븐틴) 사이에

 

아마 저녁 먹으러 이동 중​

 

어!? 잠깐만요!!

 

김래원, 공효진, 강기영씨가

같이 식사하고 싶다네요♥

 

깜짝! 톱스타들 영접할 생각에 정신없는

 

다급하게 섭외해서 중식당으로 이동하는 데

 

톱스타 옆 톱스타 옆 톱스타!

 

그런데 그 한가운데 메뉴판에

떡하니 日日香, 일일향이라고 적혀 있으니 ㅋㅋㅋ

 

어찌 되었든 공효진, 김래원, 강기영

맛있는 녀석들에 떴다!

 

어향 동고를 먹고, 먹고, 또 먹고

 

뚱4를 위협하는 먹성

 

9월 27일 금요일 20시

초특급 지인과 함께하는

240회 맛있는 녀석들 한 끼 해줍쇼 - 지인 편

 

 

서울 강남구 논현동 봉은사로 167

​언주역 일일향 2호점

 

새벽에는 일일향 포차로 운영되기 때문에

근처에서 밤늦게까지 술 마시고 놀기 좋은 곳이다.

 

내가 이번에 맛있는 녀석들 촬영지인 본점은 안 가보고

 

언주역 2호점, 강남역 3호점, 마포역 5호점

양재역 6호점, 왕십리 9호점

​이렇게 5개의 지점을 방문해 보았고

 

아마 자본상으로는 완전히 갈라져 나왔지만

일일향에서 일하던 주방장님이

거의 99%의 싱크로율을 보이며 하고 있는 송쉐프

 

2019/05/03 -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 맛있는 녀석들 유린기 - 신사동 맛집 송쉐프 맛있는 녀석들 닭 한마리 16시간 먹방 유린기 대신 육즙탕수육 먹음

 

그리고 아직 포스팅은 없지만

일일향 산하 서브 브랜드라 할 수 있는

천미미까지...

​

많이도 방문해보았다 ㅋㅋㅋ

 

 

매일 신선한 향을 더하라

언주역 맛집 일일향 메뉴판과 가격

 

 

점심 스페셜 코스 메뉴와 저녁 코스 메뉴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는 데

몇 가지 메뉴의 가격만 옮겨보게 되면

어향동고 37000원
전가복 74000원
깐풍기 30000원
육즙 돼지고기 탕수육 28000원
안심야채볶음 40000원
옛날 짬뽕 8000원
옛날볶음밥 + 후라이  8000원
잡채볶음밥 + 후라이 12000원

 

 

우선 작년 11월 18일 일요일 점심때 방문한 내용을 옮겨보면

 

와이프 친구가 남편과 함께 전주에서 올라와서

청첩장을 주기 위해 언주역 맛집 일일향으로 불렀다.

 

원래 청첩장 주며 밥 살 때 중식이 가장 무난​

요리 적당히 시키고,

식사 셰어 하던가 인당 하나씩 시키면 되니까

​

그래서 식사하러 갔더니

반찬으로 배추김치와 단무지, 자차이가 나왔는 데

당시 반찬 상태는 영 아니었다. ㅋ

 

 

가장 먼저 주문한 메뉴는

시그니처인 어향 동고

 

물론 나야 이미 여러 번 가서 솔직히 질릴 정도로 많이 먹었다만

다른 사람들 데려갔는데 또 안 먹을 수도 없는 것이고 ㅋㅋㅋ

 

 

어향 동고의 어향은 어향소스를 뜻한다.

​

위샹(鱼香, 魚香, 어향)은

쓰촨(사천) 요리의 다섯 가지 향미 가운데 하나로,

생선을 넣지 않고 여러 가지 양념으로

"위샹(생선 향)"을 내는 것이 특징

​

매콤하고 달콤 짭조름하며

약간 새콤한 맛이 나는 어향소스는

한국 사람 취향에 아주 잘 맞는 소스다.

​

그리고 동고, 혹은 동구라고 하는데

표고버섯 종류 중의 하나라고 보면 된다.

혹은 표고버섯 안에 '소'를 채워 넣은 것을 일컫는데

​

보통은 새우 살을 다져서 넣는다.

​

탱글탱글 새우살과 버섯의 감칠맛

거기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어향소스가 곁들여지니

맛이야 있다.

​

다만 중요한 동고는 좀 적고

어향 소스만 가득한 부분이 아쉬운 메뉴

 

 

일일향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육즙 탕수육

 

 

누가 봐도 두툼하게 튀긴 것이 이 집의 장점이자 단점

두툼하기 때문에 고기의 씹는 맛이 좋다.
물론 어느 분은 좀 질기다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잘 만든 육즙 탕수육은 안쪽 고기에서
말 그대로 육즙이 터져 나오면서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이게 그날그날 상태가 다르다 ㅠㅜ
​

 

소스가 따로 나와서 찍먹을 하면 되는 데

부먹을 원하는 사람이야 탕수육 위로 부어서 먹으면 되고

 

개인적으로는 소스와 한 번 같이 볶아서
범벅으로 나오는 범먹을 좋아하지만

맛있는 녀석들 사전에는
그걸 고민할 사이 하나라도 더 먹는
'처먹'이 제일이라더라

 

탕수육 소스가 아닌
어향 소스와 같이 먹어도 맛 좋고

 

 

식사로 시킨 볶음밥

짜장 소스와 함께 나왔다.

 

 

나는 잡채밥을 주문했는 데

잡채밥의 밥이 볶음밥이기 때문에

굳이 볶음밥을 시킬 필요가 없었지... ㅋ

 

 

계란국이 나오고

고슬고슬 골고루 노란 계란 옷 잘 입혀진 볶음밥과
튀기듯이 만들어 낸 중식 프라이,
메인인 잡채 ㅎㅎ

 

 

따로따로 먹어도 좋고
같이 비벼서 먹어도 좋고

남아도는 어향 소스와 같이 비벼 먹어도 좋다.

 

 

불맛이 있지만 강하지는 않고

채수와 육수의 중간쯤 바디감

 

사실 여기서 더 맛있게 먹는 법은

짬뽕의 면을 건져낸 다음에

 

 

어향 동고의 소스와 비벼서 먹는 것이다.

 

이번 맛있는 녀석들 김래원과 함께 어향동고 먹을 때

가장 마지막에 주문한 어향동고의

남은 소스와 면 사리를 비벼서 함께 먹더라.

 

역시나 먹을 줄 아는 녀석들

 

 

그렇게 소스까지 긁어서 클리어

 

 

최근 2019년 9월 중순 방문기이다.

 

역시나 어향동고를 시켜 먹었고

 

 

이번에 압구정 본점에서 촬영하게 되었던 가장 큰 이유가

일일향이 김래원 단골 중식당이라 하던데

 

본점 가다보면 김래원과 마주칠 수 있는 건가? ㅎㅎㅎ

 

 

어향동고야 워낙 자주 먹어서

좀 질려서 그렇지 역시나 맛났고

 

이날 깐풍기 상태가 좀 별로였다.

 

 

튀김이야 잘 튀겼는 데

 

소스가 색이 연한 게 매운 맛도 거의 없었고

 

가장 문제가 레몬

 

신 맛을 담당하는 레몬이 맛탱이가 가니

밸런스가 깨지면서 쓴 맛만이 올라왔었다.

 

 

그래서 입가심한다고 주문한 전가복

 

 

예전에는 전복이 들어가 전가복인가? 라는 생각을 한 적 있었다.

 

全家福

온 가족의 행복을 비는 요리로
그 가게(중국집)에서 보유한
가장 좋은 재료들을 모아 모아 만드는 요리다.

아무래도 해산물이 귀한 중국의 특성상
전복, 새우를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 위주의 볶음이다.

 

 

오징어, 청경채, 브로콜리, 은행 등등
들어간 재료를 하나하나 나열하기도 힘들다.

가격이 비싼 게 흠이기는 하지만
그 가격을 내는 게 아깝지 않을 정도로
해산물 선도도 괜찮고, 양도 푸짐하다.

 

 

소고기 안심 야채 볶음

 

 

전가복에서 각종 해산물 다 빠지고
대신에 소고기 안심과 버섯이 들어갔다 보면 된다.

맛이 비슷한 것도 있었지만
굳이 그 귀한 소고기를 가지고
이렇게 요리를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생각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고기는 그냥 직화로 살짝 구워 먹는 게 제일로 생각한다 ㅎ

 

 

식사로는 역시나 잡채밥 + 프라이를 주문하였고

 

 

이 날은 짬뽕이 나왔다.

 

불맛과 깊이는 부족했으나
재료 적지 않게 들어가 있고
무엇보다 국물이 맑고 깔끔,
개운한 느낌이었다.

 

 

후식까지 먹고 마무으~~리!!!

중간중간 안 좋은 평도 있지만
그건 내가 이 가게를 자주 가면서
각 메뉴의 100%
가장 맛있는 상태를 알기 때문이고

그만큼 자주 가고 자주 먹는다는 것은
괜찮은 가게라는 간증이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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