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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 돌판짜장 - 파주 파주돌짜장 이영자 먹킷리스트 1위 돌짜장, 돌판 짜장면

방송 맛집/이영자 Series

by 세콰노 2019. 2. 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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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 돌판짜장

파주돌짜장


오늘 저녁 8사 50분부터 방송 시작한 밥블레스유 34회

파주에 생딸기우유를 파는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긴 후


디저트를 먹으러 가기로 하고 이동


그리고 찾아간 곳은 이영자 먹킷리스트 1위에 해당하는

파주 돌판짜장 집이다.


바로 이름 그대로 파주돌짜장이라는 것


이영자 曰 : 사람들이 맛집을 어떻게 찾냐고 맨날 물어봐. 나도 TV보고 아는데


무슨 전교 1등한 학생이 교과서만 봤다는 이야기와 비슷하다고 ㅋ


어찌되었든 이영자가 TV를 보다가

저건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음식이 있어


자기의 먹고 싶은 버킷리스트? 그래서 먹킷리스트 1위에 올린 음식이

바로 돌짜장, 돌판 짜장면이다.


뭐, 파주에 돌짜장이라 하면 여기 밖에 없어서;;

누구나 찾을 수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누구나 찾을 수 있다해도

누구나 찾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일단 대중교통으로는 경의중앙선을 타야 하는데

그게 다른 지하철에 비해 좀 많이 느리다

연착되는 경우도 많고 ㅎㅎ

배차 간격도 다른 전철보다 긴 편이다.


그렇게 해서 경의중앙선 운정역으로 가면 되는데


분명 이 앞으로 가는 버스가 2대쯤 있다.


문제는 그 배차 간격이 거의 1시간 가까이 되니까

만약에 놓쳤다 싶으면 포기하는 것이 편하다.


걸어서 20분 정도 가면 되고


택시로는 2~3분? 5분이 안걸리는 거리라 그런지

카택이나 T택시 등.. 잡히지가 않더라 ㅠㅜ


다행히 이 동네는 기본이 자가용인지라

주가 공간이 좁은 편이 아니었다.



오전 11시부터 라스트 오더가 밤 8시이다.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뜨거운 돌짜장이 근방에 또 없다 하지만


걸어가는 와중에 비슷한 메뉴를 파는 중국집이 하나 있더라


자세히 살펴보면 찾을 수 있을지도? ㅎㅎㅎ


물론 비슷한 메뉴라는 것이지 같은 메뉴는 아닐 것이다.


이영자가 TV를 보면서 먹고 싶은 메뉴라고 했는데


내 생각에 아마 SBS에서 하는 "외식하는 날"이 아닐까 싶다


거기에 돈스파이크가 퇴촌 돌짜장을 먹는 것이 나왔는데


돌짜장이라는 이름 앞에 지역 이름이 붙은 것으로


무언가 관계가 있는 집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뭐,, 그건 좀 더 찾아봐야 알겠지만 귀찮아서 ㅋㅋㅋ



개그우먼 장도연, 잘먹었습니다.


방송 보니 내가 앉아서 먹은 그 자리가

바로 밥블레스유 언니들이 먹은 그 자리다 ㅎ


방송에서야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평소 먹는 표정 등에 비하면

딱히 맛있게 먹는 느낌이 아니더라


정말 맛있을 때 감탄하면서 흡입하는 것과


어,, 그래, 먹어야지,, 하는 것은 좀 다른 느낌이니까



파주 청ㅅ번째 뜨거운 짜장면

맛의 왕에 도전합니다??


블랙 돌짜장


중이면 2.5인분, 대면 4인분이라는 것 같은데

나중에 밥 비빌 것도 생각하자


3명이면 중짜 하나만 먹어도 충분하다.



밥블레스유에서는 갈비찜도 같이 먹었다


막강 투톱! 빨간 돼지갈비찜

중 27000원, 대 37000원


거기에 우동사리를 비비면 1500원이고

주먹밥을 비비면 2000원이다,


추가 사리는 교환이 안되려나? ㅎㅎㅎ


물은 위생적으로 생수병을 하나 준 다음에

정수기에서 셀프로 떠가면 된다 한다


그냥 따지 않은 생수병을 주문하면 500원이 들어간다.



일단 처음에 생수병에 든 찬물과

보온병에 든 따뜻한 물, 차였던가? 나왔다.


그리고 테이블에는 티슈를 비롯하여

젓가락, 숟가락이 있었고



방송이니까 동치미와 짜장면의 궁합이 괜찮은 것으로 나왔지


바람든 무에 설탕, 식초 가득 쓴 느낌

물론 살얼음이 먼저 다가와서

맛이 엄청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으나


방송에 나온 것처럼 묵은내가 좀 있다


그러면서 깔끔하다니...


(물론 둘이 완전히 배척되는 것은 아니지만

할 말이 없으니 있는 표현 다 가져다 쓴 느낌이었다)


그리고 단무지는 매우 얇은 편


방송 잠깐 지나치면서 보니까

이걸로 장미꽃 만들고

반대편으로 얼굴 비쳐가면서 놀고 그러던데


떼끼! 먹을 거 가지고 장난치면 못써요! ㅋㅋㅋㅋㅋ


짜장면이 중국 음식이라서일까

자차이까지,, 여기까지 기본찬



밥블레스유 돌판짜장이 나왔다.


돌판 짜장면 20000원


양이 적은 편이 아니다



면이 숨어 있어서 보이지 않는다


일단 눈에 보이는 것은 가장 아래쪽에

이런저런 재료가 짜장 소스가 묻은 상태로 놓여져 있고

깨가 뿌려져 있었으며

고동색의 돼지고기를 올린 뒤

그 위에 새싹채소를 올린 것 같다.



그래서 앞 접시에 그 재료를 옮겨가며 어느 것이 있는지 살펴보면


떡, 밀떡인데

탱글탱글한 밀떡이 아니라 푸석푸석한 그냥 반죽이었다.


양파 있고, 새우, 오징어, 버섯, 쭈꾸미?


사실 냉동 느낌이 나더라도 다른 재료들에게

뭐라 하지 않겠다


이건 짜장이면서 짜장이 아닌 도대체 뭐라 해야 할 음식인지 모르겠으나


동행의 표현에 따르면


짜장면을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시골집 할머니가

손자, 손녀가 해달라고 하니

적당히 만들어서 내어주는 그런 맛


문제는 잡채에 나오는 것처럼 길쭉하게 썰려 있던 돼지고기


차갑더라


아마 미리 재료를 준비해두었다가 올려준 느낌인데


이건 도대체 언제 손질해 둔, 언제 만들어 둔 재료일까?


최소 반나절은 지났다에 한 표


그냥 식기만 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고기에서 냄새가 장난 아니게 났다.


짜파게티도 아니고, 짜장면도 아니고

그나마 짜장가루에 가깝지만 그것도 아닌데


뭐 맛이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쳐도


재료를 이따위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잘못이다.



안쪽에 숨어 있던 면


밥블레스유에서는 붇지 않는 면이라 하던데


많이 불었던데? ㅎㅎㅎ



더군다나 돌판의 열기에 처음 보글보글 끓던 소스가 쫄여지면서


면이나 재료가 바닥에 눌어 붙기까지...


,

내가 자취를 꽤 오래해서 그런지 몰라도

평소에 음식 남기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맛 없어도 어떻게 꾸역꾸역 로먹는 편

2만원 되는 가격의 메뉴를 시켜놓고

절반도 못 먹고 나온 것은

내 생에 처인 듯 싶다,


도저히 이거 못 먹겠어서


그렇다고 파주까지 먼 길을 간 다음에

이렇게 끝내면 이 집이 아닌

파주 전체를 욕하게 될 것 같아


미리 찾아두었던, 예전에 가려다가 시간이 안되어서 못 갔던


맛있는 녀석들 빈대떡 집으로 가는

카택을 불렀다


저 정도 먹은 것도 택시 잡히기 전까지만

그래도 배는 채우게 먹자.. 해서 먹은 것이다.


사실 사람 입맛이라는 것이 다 다르니

어느 집에서 누가 맛있다고 하는 것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


맛이라는 것은 주관적이다보니

옳다 그르다보다는


누구에게 더 맞다, 안 맞다가 있다.


다만 옳다, 그르다를 말할 수 있는 것이 몇 가지 있으니


가장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재료" 보관이다.


바로 직접 만들어서 해 주기에는 손이 많이 가서 벅차다..

그래서 미리 만들어 둔다..


그래, 솔직히 이해는 못하겠지만 거기까지는 오케이


그럼 적어도 테이블에 나올 때에는

그걸 다시 익혀서 나오던가 해야지

재료가 차가운 그 상태로 내는 것은


입맛의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것이다.


특히 메뉴가 돌판짜장, 돌판짜장면인 이유는

처음부터 끝까지

뜨거운 상태의 음식을 맛보고자 하는 것인데

재료가 차가운 상태로 들어 있는 것이 말이 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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