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월 22일 토요일 밤에 방영된 나혼자산다
집돌이인 화사가 나오고 있는데
세컨블에는 대부분 방송 맛집을 올리고 있어서
이걸 방송 맛집으로 올려야 할지
아니면 방송 레시피로 올려야 할 지 모르겠다.
사실 가장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은
그냥 편하게 츄리닝이나 입고
혹은 빤스에 란닝구 바람으로
집에서 편하게 먹는 인스턴트다 ㅋㅋㅋㅋ
물론 그것도 직접 해 먹는 것이 아니라 남이 해 주면 더 좋을텐데
세콰노는 나혼자산다 282회 예고편이 나왔을 적에
화사가 트러플 오일을 잔뜩 뿌려가며 짜장라면을 만드는 것을 보고
아,, 저거 먹고 싶다하고 바로 트러플 오일 구입
그리고 레시피를 예상해서 직접 해먹어보았다.
뭐,, 사실 별거 없더라.
트러플 오일과 짜파게티, 날계란 한 개만 있으면 끝!!!
이걸 방송 맛집으로 올리기는 좀 그렇지만
나중에는 방송 레시피만 따로 모아서 카테고리 만들 수 있도록하고
일단 시작해보자 ㅋㅋㅋ
짜짜라짜짜~~~ 파게티!
달심 짜파게티 ㅋㅋㅋㅋ
일요일은 내가 요리사
일단 짜장라면하면
나에게는 역시 짜파게티가 아닐까 한다.
이런저런 많은 짜장라면이 있고
특히나 최근에는 프리미엄 짜장라면들 많이 나오는데
액상 스프를 해가지고 나오는 짜장라면들은
가능하면 짜장면 맛을 흉내내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짜장면과 짲아라면을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모든 짜장라면 중에서
짜파게티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아니나 다를까, 나혼자산다를 보니 화사 역시도
짜파게티를 가지고 짜장라면을 만들어 먹더라.
각종 준비물들
짜파게티 2개로는 내 배를 채우기 부족하기에
사리면 하나 더 준비해주고
냉동실에 미리 파를 썰어서 얼려두었다가
필요할 만큼만 사용한다.
다진마늘 역시 비슷하게 냉동실에 넣어두는 것과
냉장실에 두고 사용하는 것을 구분해두고
그런 것들은 모두 그냥 내가 좋아해서
내 입맛 때문에 준비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날계란 1개!
아니면 날계란 2개! 3개! X개!! ㅋㅋㅋㅋ
그 중에서 노른자만 사용하는 것이
화사 레시피의 핵심이다.
그리고 다들 집에 트러플 오일 하나씩은 가지고 있잖아~~
왜? 없는 집 있어?? ㅎㅎㅎ
물론 나는.. 이사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집에 트러플 오일이 다 떨어졌기에
이번에 따로 구입한 것이고
화사가 사용한 제품은
1.1% 정도 함량의 사***** 제품이라고 한다.
이번에 방송 전후로 해서
엄청나게 트러플오일 짜장라면이라고 하면서
특히 트러플오일 광고 많이 뜨는데
....
그거 다 소용없다.
이번 화사 고품격 트러플 짜장라면의 핵심은
바로 트러플 오일
내가 사용한 제품은
화사가 사용한 제품이 아니다.
굳이 찾으려면 찾아서 쓸 수 있었겠지만
트러플 오일 사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니
가격 편차가 엄청나게 심했다.
그래서 기준을 가지고 사야하는데
화사와 똑같은 거 살 필요 없다.
그거 정말 멍청한 짓이고
내가 산 것은 OOO트러플 에긋트라버진
일단 엑스트라버진이라는 것은 올리브유에서도 주로 사용하지
그거 붙어 있는지 확인 필수!!
그리고 결론적으로 화이트 vs 블랙
트러플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확 뛰고~!
두번째로는 산지도 봐야겠짐나
가장 중요한 것은 검은송로버섯향..
화사가 사용한 제품이 1.1%라고 하던가?
내가 사용한 제품은 3%이다.
이게 1%, 3%, 10%가 대부분 판매하고 있으며
5%라던가
다른 함량의 트러플오일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연히 오일 함량이 높아질 수록 비싸고 좋은 것인데...
나혼자산다를 보고 굳이 함량도 낮은 것을 비싸게 구입할 필요가 없다.
내가 산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방송 전후로 엄청나게 올라오는
생각해보면 화사가 쓴 제품과 다른 제품들이 마구 올라오고 있다
말했지만 가장 증요한 것은 트러플의 종류와 함량이니
그걸 제대로 확인하고 사기 바란다.
일단 냄비에 물을 끓이고
물을 끓이면서 스프라던가 면을 바로 넣을 수 있게 세팅한다.
물이 끓으면 건더기를 넣고 면을 넣어준다.
사리면이 좀 더 늦게 익기 때문에
사리면을 나중에 넣어주었다.
화사 레시피!
물을 따라 버리지 않는다!!
물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가루 스프를 넣어줘야지만
좀 더 스프가 골고루 퍼진다.
그리고 화사는 약간 불은 듯 한 면을 좋아해서
일부러 물을 많이 하고
따라버리지 않는다고 나혼자산다에 나왔다.
난 가루스프, 짜장스프를 넣으면서
다진마늘과 파를 그 때 넣어주었고
일단 소스를 열심히 쉐이킷! 쉐이킷!!
면에 골고루 소스가 스며들 수 있도록
열심히 비벼주면 된다.
방송에서는 날계란을 올리기 전에
먼저 트러플오일을 가득 뿌려주었다.
그냥 조금 넣는 것이 아니라
엄청나게 넣어준다.
사실 원래 그렇게 넣는 것이 아니기는 한데
화사 레시피는 그러하다.
맛 없기가 힘든 것이
그렇게 트러플 오일을 넣어두었는데 말야 ㅋㅋ
내가 보기에 사용한 다른 재료의 몇배나 되는 금액을 쏟아부은 것이다.
그리고 날계란에서 흰자는 버리고
노른자만 분리해서 짜장라면 위에 올려준다.
이렇게 화사 트러플 짜장라면 완성!!
살제 보면 트러플 오일 짜파게티 위에 날계란 노른자!
혹은 계란 노른자가 올라가 트러플 오일 짜장라면이 요리 이름이 되겠다.
옆에 귤도 같이 준비해서
귤 아트를 해보던가 하자.
어디, 화사가 먹은 것과 비슷하게 보이나요? ㅎㅎㅎㅎ
내가 사진찍고 동영상 찍느라
조금 불기는 했어도
정말 만족스러웠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은
가맥집서 계란 후라이를 시켜 먹는데
가방에 늘 가지고 다니던
트러플오일 스프레이를 꺼내서
그 계란 후라이 위에 쓱쓱 뿌려서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요리 과정에서 트러플 오일을 넣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 세팅이 되고 나서
마지막 먹기 직전에 트러플 오일을 뿌리고
비벼서 바로 먹어주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트러플 향을 좀 더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예고편만 보고 따라한 것인지라
화사의 레시피와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가장 큰 핵심은 역시나 트러플오일인지라
정말 고품격으로 즐길 수 있었던 야식 짜장라면
다 먹어버려 없는 파김치가 아쉽다.
어쩔 수 없이 그냥 배추김치, 총각김치하고 같이 먹었다.
그리고 다 먹은 후에는 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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