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회 수요미식회
이 시대 진정한 미식꾼들과 떠나는
두 푸짐하고 트렌디해진
신개념 미식 토크쇼
여섯 번째 미미행(味美行)
600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최대의 전통시장이자
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곳!
다양한 볼거리와 푸짐한 먹거리로
남녀노소 불문, 외국인까지 사로잡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2019년 2월 6일 24시 20분
193회 수요미식회 남대문시장 특집
남대문시장과 특별한~ 인연이 많은 게스트!
무명배우 시절을 남대문시장에서 보냈다는 배우 ‘정은표’
셀럽파이브가 남대문에서 완성되었다는 신인 아이돌(?) ‘안영미’
남대문시장에 단골집 여럿 있다는
이젠 완전 한국인 다 된 대한호주인 ‘샘해밍턴’
남대문 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 골목!
칼국수 골목, 갈치조림 골목이
생겨나게 된 이유부터
저렴하다고 얕보지 마라!
꽈배기, 호떡, 만두
맛있어도 너~무 맛있는
길거리 간식들의 향연!
반짝반짝~ 두 눈을 사로잡는 남대문의 야경!
새롭게 리노베이션 한 ‘서울로’!
줄 서도 아깝지 않은 수요미식회 남대문 맛집 세 곳!
맑지만 진한 국물과
쫄깃쫄깃한 닭고기 식감이 일품인
전통 있는 닭곰탕 집부터
이거야 말로 밥도둑!
매콤 칼칼한 양념과 보들보들한 속살의
환상 궁합 갈치조림 집
전통시장 남대문에서 외국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남산타워가 보이는 전망 좋은 피자집까지!
클릭해서 확인해 보시길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가게는
저 3집 중에서 전통 있는 닭곰탕 집인데
수요미식회 남대문 시장 특집을 한다 했을 때
당연히 나올거라 생각한
Since 1962의 60년 전통의 남대문 닭곰탕 맛집
서울에서 가장 역사가 있는
남대문시장 닭곰탕 맛집이다.
그래서인지 서울 3대 닭곰탕 맛집으로
을지로 호반집, 황평집과 함께
남대문 강원집을 꼽고 있는데
그 강원집이 진미집으로 이름을 바꿔서
닭진미 강원집이라고 불리고 있다.
2018년 9월 21일 카메라 수리를 위해 들렸을 때와
이번 2019년 1월 31일의 방문기의
사진을 합쳐서 포스팅하겠다.
Since 1962 닭곰탕
닭진미 (구, 강원집)이라는 상호 간판
전화번호 02 753 9063 도 적혀있고
문이 두개가 있는데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곳은 후문이다.
이쪽으로 들어가도 되지만
반대쪽 정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
정문쪽으로 가서 보게 되면
닭손질하는 것을 볼 수도 있으며
어차피 카운터가 이쪽에 있어서
계산도 이쪽에서 해야한다.
혹시나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할 경우에도 마찬가지
그래서 기다리다보면
닭고기 손질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좋고
매월 1, 3째 주 일요일 휴무
그리고 이번 구정 연휴는
2월 3일부터 7일, 목요일까지 쉰다.
8일 금요일 이후에나 방문 가능하다.
닭곰탕 8000원
고기백반 9000원
닭고기 8000원
통닭 18000원
소주, 맥주, 청하 4000원
백세주가 7000원
일단 가장 기본이 닭곰탕이고
거기에 1000원 추가하면
닭곰탕 국물 따로
아마도 고기를 조금 더 많이 주는
고기백반이 나온다.
고기백반에서 다시 1000원이 빠지면서
공기밥이 빠진 것이 닭고기
그리고 이 집에서 꼭 기억해야 하는
3가지 종류의 빼기
뼈가 다 발라져서 나오는 뼈 빼기
닭껍질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껍질 빼기
그리고 닭곰탕에 기름 걷어내서 깔끔하게 나오는 기름 빼기
물론 입맛에 따라 굳이 빼기를 하지 않아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아무것도 빼지 않은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지금의 나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밥이나 고기양을 적게 주문도 가능했다.
남대문 닭진미 강원집은 합석이 기본
작은 가게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엄청 나게 몰리다보니
자연스럽게 합석을 하게 된다.
이건 혼자 가서 고기백반 한 개 주문했을 때 찍은 사진
스텐 통에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담겨져 있어서
앞접시에 먹을만큼만 덜어서 먹으면 된다.
괜히 남기지 말고, 조금만 덜었다가
부족하면 더 덜어서 먹기 바란다.
파, 고춧가루가 들어있는 간장 양념장이 나오고
테이블에는 고춧가루, 후추, 소금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고추장과 편마늘이 나왔다.
마늘은 고기와 함께 먹어도 좋고
처음 나왔을 때 따뜻한 닭곰탕 국물에
넣어 익혀 먹어도 맛 괜찮다.
밥은 수북하게 담아져서 나왔다.
조금 오래된 느낌을 빼면 괜찮았다.
그리고 이번 수요미식회 예고편 나오고 나서
마나님과 함께 가서 먹은
수요미식회 고기백반과 수요미식회 닭곰탕
고기백반은 국물 없는 닭곰탕 육수에
닭고기가 한 접시 따로 나오는 메뉴다.
이미 파는 잔뜩 올라가 있었고
국물에는 기름기가 가득하다.
그래서 원하지 않으면 기름 뺴기를 하면 되는데
사실 진한 닭육수를 맛보고 싶으면 빼기 하지 말 것
고기백반을 주문하게 된다면
미리 소분해둔 닭고기를
접시 위에 적당히 담아서 내어준다.
닭다리 한 개가 보이니
대충 닭 반 마리 정도의 양일까?
내가 보기에는 고기백반은 약 40% (5분의 2)
닭곰탕은 약 33% (3분의 1) 정도의
고기가 들어가는 것 같았다.
닭은 노계를 사용해 쫄깃쫄깃한 닭고기이다.
그래서 질기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지도 모르겠다.
이것이 남대문시장 강원집 수요미식회 닭곰탕
고기백반의 국물과는 다르게
이미 고기가 국물 안에 빠져 있다.
닭곰탕에도 고기가 적게 들은 것은 아니지만
고기백반이 살짝 더 많은 느낌
뭐 실제 따지고 보면
두세점 정도 차이 밖에 나지 않을 듯 ㅎㅎ
기름 빼기를 하지 않아서
닭기름이 가득 떠 있는 닭곰탕 국물
소나 돼지처럼 바디감이 무겁지 않고
가벼운 느낌의 닭육수다.
더 진한 곳이 없겠냐만은
이게 바로 닭곰탕이다 싶을 정도로
딱 기준 잡힌 느낌
양념간장이 짠 편이었지만
고기가 잘 흡수하는 편은 아닌지라
양념장을 찍어서 먹든
혹은 들어서 같이 먹든
큰 차이는 없었다.
시간이 지난다고
퍽퍽해지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닭곰탕 느낌으로 먹기 위해
육수에 풍덩 빠트려서 먹어도 상관 없는 고기백반의 닭고기 ㅎ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고기백반을 추천
그리고 밥을 국물에 담궈서 한 번 맛보고
밥 위에 고기를 올려 맛 보고
김치까지 올려서 맛 보았으면
국물에 개인 취향에 따라
소금, 호추, 고춧가루 넣어준다.
처음에는 간이 아예 안 되어 나와
슴슴한 맛이 좋았고
그래도 적당한 간이 있어야 더 맛있으니까
다만 다른 양념장보다
밥을 말고 나서
깍두기와 깍두기 국물까지 다 넣어서
간을 맞추는 것이
내 취향에는 더 잘 맞았다.
뭐, 개인 취향 것
고기 찍어 먹으라고 나온 양념장까지
적당히 배합해 가며 즐겨보자
사실 입맛에 맞지 않는 부분도 좀 있고
거기다가 거의 강제 합석에 가까운
어수선한 분위기도 아쉽다.
다만 60년 노포의 가게에
내가 뭐라고 이래라 저래라 하겠냐
나를 그 가게에 맞추는 것이 옳을 듯
방송 후 두어달 지나
방송으로 인한 뜨내기 손님 유입이 줄어들고 나면
가끔가다 다시 찾아가서 먹고 싶은
60년 내공과 전통의 닭곰탕 맛집
적어도 지금 새로운 시즌 된 이후 나온 수요미식회 맛집들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만족스럽게 여기고 있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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