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르륵 타오르는 불 위로 육즙이 뚝~뚝~
불 향 가득 입고 다시 태어난 고기의 반란!
내 안에 숨어있던 야생본능을 일깨우는
수요미식회 ‘바비큐’
바비큐의 정의와 유행에 대해
나온다고 하더라.
바비큐의 본고장은 미국?
바비큐, 너 어디에서 왔니?
미국에는 진정한 셀럽이 될 수 있는 ‘바비큐 대회’가 있다?!
우승만 하면 TV쇼 출연과 거액의 상금의 기회를 거머쥘 수 있는
‘바비큐 대회’의 정체부터
미국식 바비큐 of 바비큐! 텍사스 바비큐가 유명해진 이유와
보기만 해도 침샘 폭발하는
텍사스 바비큐가 되기까지 거치는 인고의 과정
이번 수요미식회는 꽤 볼 게 많은 것 같다.
일단 수요미식회에서 나올 내용에 대해
내 나름대로 정리해보자면
일단 바베큐, 정확히는 바비큐라고 하지
우리는 바베큐 고기를 떠올리는데
미국에서 바비큐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게
정확히는 바베큐를 만드는 기계라고 하더라.
그 기계로 구워서? 만들어 먹기 때문에
그 과정 모두를 통틀어서 바베큐라고 하는 것이고
한번에 많은 양을 조리할 수 있는 바비큐는
미국인들에게 있어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가족들이 모이는 자리에서부터
파티, 축하 행사, 정치 집회까지
사람들이 어울리는 자리에서의
사회적인 의식을 포함한 행위로 여겨진다고
아메리카 대륙 인디언들이
나무 그릴을 이용해 조리하던 ‘바바코아’에서 유래된 단어인 바베큐
열을 간접적으로 이용해
고기를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조리하고
훈연을 통해
스모키한 향이 배도록 한 요리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불 맛 가득 육향으로 행복감 선사할 수요미식회 맛집은?
주인장의 바비큐 사랑이 만들어낸 정통 미국식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집
바로 경복궁 맛집 어바웃진스다.
광화문에서도 가깝지만
지하철역 중에서 가장 가까운 것은 경복궁역이다.
경복궁역 7번 출구로 나와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그래서 경복궁 맛집인 것이고 ㅎ
경희궁의 아침 2단지 지하상가 B106
지하로 내려가 안쪽으로 계속해서 들어가면 나온다.
모두 들어가보았자 최대 16명 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가게
그리고 보라색 인테리어와
테이블에 놓여있는 꽃병을 보았을 때
나는 비플로르 키친을 떠올렸다 ㅋㅋ
거기 인테리어 좋다고 한 마디 했다가
악플러들 엄청 난리 쳤는데
여기에다가도 그렇게 악플 달까? ㅋㅋ
영업일은 화요일에서 토요일이다.
일요일과 월요일에 쉰다는 것
그래서 여기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
어제 화요일 저녁에 가보았더니,,
한 테이블 빼고 모두 블로거와 그 일행이었다는 것이 ㅋㅋㅋㅋ
사장님이 도대체 뭐길래 다들 인사하고 난리야? 그런 눈으로 쳐다보시더군.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되어 있고
따로 나와있지는 않지만
오후 2시반부터 5시까지가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들었다.
어바웃진스에서는 현재 4가지 바베큐
브레스킨, 폴드포크, 스페어립, 베이컨을 선보이고 있다.
참나무를 사용하여 약 115도에서 13도 사이의 온도로
장시간(약 12시간 : 브리스킨, 폴드포크) 조리하여
풍부한 훈연의 향과 맛,
그리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
경복궁 맛집 어바웃진스에서 파는 모든 바베큐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바베큐 샘플 플래터 2인 36900원을 주문하였다.
우리 일행은 3명이었으나,,
내가 보니까 2명이서 이 정도만 먹어도 배부르다.
(물론 여기가 1차고, 총 3차까지 간 것은 안 비밀 ㅋㅋ)
일단 바베큐를 기다리면서
시원하게 맥주 한 잔 마셔주고
병맥으로 나오는 IPA가 바베큐와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다들 좀 비싸더라.
플래티넘 골드에일이 생맥주로 있는데
일부러 병맥 사 마시라고 골드 에일로 가져다 두셨나..
플래티넘 페일에일이나 IPA도 맛 좋은데 말야.
그리고 디종소스(홀 그레인 머스타드 소스)
어니언, 양파 소스
가운데 토마토 케찹과
갈릭, 마늘 소스가 나이프, 포크와 함께 나왔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수요미식회 바비큐!!
사이드를 2개 선택할 수 있는 바비큐 샘플 플래터
그것도 미국남부 음식, 텍사스라고 하니
맥앤치즈 선택은 필수인 것 같고
나머지는 취향 것 주문하면 되겠지
나는 1천원 추가해서 어니언링, 양파 튀김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플래터 나온 것을 보고 나중에
햄버거 빵 1개 1500원 추가
나중에 바베큐 버거를 만들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사람 수 이상으로 필요하다
처음 온 손님에게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해주신다.
일단 소고기 양지 차돌 바베큐
브리스킷의 육즙이 마르기 전에 먼저 맛보라고 하더라.
확실히 부들부들 부드럽다.
나이프가 아니라 포크 많으로도 잘 찢어질 정도?
덕분에 오히려 썰기 힘들더군 ㅎ
3명이 갔으니 적당히 나눠 먹어야 했는데 말야.
좀 달았다.
하지만 다른 나머지 바베큐에 비하면
전혀 안 단편이라고 할 수 있다.
폴드포크, 베이컨, 스페어립
나중에 바비큐 버거를 만들어 먹으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일단은 가장 기본적인 맛을 보았다.
모든 고기가 매우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소스가.. 많이 달달한 편
매우 부드럽고 훈연향이 많이 나지만
소스맛은 딱 상상하는 바베큐 소스맛 그 맛 그대로였다.
물론 고기 종류에 따라 소스도 다 다르고
만드는 방법 등에도 차이가 있었겠지
실제 맛도 조금씩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풍기는 분위기를 말하는거다.
고기 자체의 맛을 강조하기 보다는
고기는 식감만을 제공하고
미국 특유의 소스 가득한 맛이었다.
사이드로 나온 햄버거 번, 양파링, 맥앤치즈, 코울슬로
그리고 햄버거를 만들어보자.
직접 고기양이나 다른 것을 적당히 조절해서
입맛에 맞게
취향에 맞게 만들 수 있다.
나는 모든 맛을 한 번에 다 보고 싶었고
먼저 아랫쪽 번에 디종을 펴 바르고
남겨둔 브리스킨도 올려주었다.
남은 공간에 베이컨을 깔았고
그 위로 폴드포크를 한 층 더 쌓았지.
그리고 여기서 활약하는 어니언링!!
큼지막한 어니언링은 그 안쪽에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 코울슬로와 맥앤치즈를 넣고
소스까지 뿌려주면 완성!!
와우,, 맛있겠다. 그렇지 아니한가? ㅎㅎ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조합은 당연히 좋고
앞에 이야기 했으나
미국식 바베큐 소스가 내 입에는 좀 많이 달았다.
그래서 빵이 그 단 맛을 감싸주면서
훨씬 부드럽게 느껴지니
그냥 먹는 것보다 버거로 먹는 것이 훨씬 좋더라.
생각해보면 이놈도 고기를 잘 잘라내어 버거에 넣을 수 있었을 것이다.
뭐, 손에 들고 뜯기 편한 립이니
따로 물티슈 챙겨두었다가
뼈에 있는 살코기 모두 다 잘 발라 먹고
손 씻는 것을 추천한다.
깔끔하게 클리어.
내 앞의 앞 접시에 뼈 3덩어리 있는 것을 보면
잘 뜯어 먹은 것을 알 수 있을 듯
3명이 가서 플래터 2인을 시키고 번 하나 추가했는데
이렇게 먹었는데 은근히 배부르더라.
바베큐 많이 먹어본 친구 말로는
확실히 정통 그 느낌 그대로라고
하지만,, 얼마전 미국 남부 가정식 샤이바나 포스팅 했는데
그거 먹으면서도 느꼈지만
미국 남부 가정식은 내 입맛에는 잘 안 맞는 것 같다.
소스 느낌이 강하고, 달고, 느끼하고 ㅎㅎㅎ
부드러운 고기 식감은 좋았으나
맛이 없다가 아니라, 내 취향의 맛이 아니었다.
이번에 수요미식회 같이 나오는 다른 집은??
육즙이 뚝뚝! 참숯에 3시간을 훈연한 쫀득한 식감의 양다리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집
2018/07/11 - [방송 맛집/수요미식회] - 수요미식회 바비큐 - 용인 수지 맛집 미가양고기 양다리 바베큐
02-737-0927
서울 종로구 사직로8길 24, 내수동 71 경희궁의아침 2단지
화~토 am11:00-pm10:00(바비큐 소진시 종료)
평일(화~금) 브레이크타임 pm 2:30~5:00
토요일 브레이크 타임 없음
수요미식회 버섯전골 - 판교 맛집 말굽버섯 (0) | 2018.07.15 |
---|---|
수요미식회 버섯전골 - 포천 맛집 산비탈 순두부 (2) | 2018.07.14 |
수요미식회 바비큐 - 용인 수지 맛집 미가양고기 양다리 바베큐 (0) | 2018.07.11 |
수요미식회 꼬막 - 가락시장 맛집 옹아리 벌교꼬막과 찜마을 (0) | 2018.07.07 |
수요미식회 꼬치구이 - 판교 맛집 일편닭심 포장마차에서 시작한 닭꼬치 (0) | 2018.07.0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