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막국수 - 청량리 맛집 춘천메밀막국수 동대문구 은둔식달 평양식 막국수

생활의달인 막국수

동대문구 청량리 맛집 춘천메밀막국수

어제 2018년 7월 9일 방송한 생활의달인 630회

순서상 은둔식달이 가장 마지막에 나올 줄 알았더니

검색해서 들어오는 거 보니 가장 먼저 했더라.

지금 이 포스팅이 아니라 네이버에 올린 포스팅에 유입되는 것을 봤을 때 말야

그래서 어차피 올리는 거 늦었겠다

느그막히 해서

방송 다음 날이 화요일에 올리는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평양식 막국수다.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막국수집

춘천막국수 메밀냉면

평양식 메밀냉면 40년 전통이라 적혀 있다.

경동시장 안쪽에 있는 작은 가게임에도

사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가게더라..

물론.. 나는 이번 방송을 통해서 알게 되었지만 말야.

고산자로 38길

길이 비좁고 복잡하니

지도보고 잘 찾아가기 바란다.

그리고 근처에 비슷한 가게가 하나 더 있는데

그 가게도 맛있다고들 하더라 ㅋㅋ

역시 동대문, 청량리~~ 가격이 6천원 밖에 안 된다.

최근 평양냉면 1만원 넘어가는 곳을 많이 보다보니

2명이서 12천원이면, 다른 곳 평냉 한 그릇 가격이다.

이번 생활의달인에서 이 집을 소개하면서

면은 막국수인데 육수는 평양냉면이라고 했었지

그러니 굳이 평양냉면 안 먹고도 이 집만가도 충분하다.

물론,, 여기 경동시장에 아마 재작년? 3년전?

생활의달인 평양냉면 나온 집이 있는데

그 집 평냉도 맛있다는 것

그 집은 조약돌을 사용해서 육수의 잡내를 잡던가하던데 ㅎ

물냉, 비냉 하나씩 주문하였다.

다데기, 겨자, 설탕, 식초, 간장, 소금

거무잡잡해서 통메밀을 직접 갈아 껍질까지 들어간 면수와

냉면 무다.

다시마와 볶은 깨순에 숙성시킨 닭으로 육수를 내어

감칠맛 좋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라 한다.

사실 나에게 있어 가장 좋았던 것은

다른 곳 육수와 달리 짠 맛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비빔막국수와 물 막국수가 나왔는데

물 막국수가 육수 없이 따로 나온 것이 독특하더라.

비빔 막국수에도 살짝 부어서 먹고

물 막국수에 가득 부어서 먹는 육수

쫄깃한 면은 콩물을 이용해서 숙성시킨 메밀 때문이라 그러고

물 막국수에 육수를 부어 잘 비벼준 다음에 먹어준다.

비빔 막국수를 그냥 비비면 퍽퍽하니

육수를 살짝 넣고 비벼준다.

색만 붉은 색일 뿐

거의 매운 맛, 단 맛, 신 맛, 짠 맛

매우 미약하게 느껴지는 양념장

메뉴판에 닭무침이 있어서

막국수 고명으로 닭고기가 나올거라 짐작했것만 ㅋ

아마 육수를 내기 위해 사용하고

남은 닭을 닭무침으로 하는가보다.

돼지고기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었다.

고명인 돼지고기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면과 함께 먹으면 더 좋고

간이 매우 약한 것이 이 집의 특징이기 때문에

준비되어 있는 다데기, 소금, 설탕, 식초

본인의 취향에 맞게 하나씩 조절해서 넣어주면 된다.

신 느낌이 있어서 식초는 굳이 안 넣어도 될 것 같았고

내가 겨자를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겨자 넣으니 맛나더라.

비빔 양념장에 넣은 다데기를 보아라

보통 저 정도 넣으면 짜서 먹기 힘든데

매운 맛만 더 올라오고 다른 맛이 더 강해지지는 않더라.

자극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양념장과 겨자를 그 만큼 많이 넣으면 되고

슴슴한 육수 그대로 즐겨도 맛있다.

그렇게 육수만 즐기기 위해서

다 먹고 남은 그릇에 육수를 부어 마셨다.

이렇게 먹으니 육수 본연의 맛을 느끼기 더 좋았고

깔끔하게 비웠다.

맛있게 먹었다는 증거로

클리어한 사진을 넣어보았다.

이거야 두 말할 필요 없이

만족스럽게 먹었다는 것이 바로 보이는 거니까 ㅎ

02-966-1496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38길 25, 제기동 98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