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의 수요미식회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앞서
평창 맛집 3곳을 했으니
송어회와 곤드레밥, 그리고 오리구이다.
오리구이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강원도 평창,, 강원도에는 감자나 메밀 등의 특산물이 있는데
그거 말고도 곤드레 나물도 있다.
곤드레 나물로 만든 곤드레밥,, 정말 맛나지 ㅎㅎ
그래서 그 곤드레밥을 잘한다는 평창 봉평 맛집 가벼슬
시골스러운 분위기에서
구수한 곤드레밥을 즐길 수 있는 집으로 소개되었다.
평창 내에서의 이동은 모두 택시로..
버스로 다니기는 힘들다 ㅋㅋ
가장 좋은 것은 차를 끌고 다니는 것이지만
렌트 할 곳도 마땅하지 않았어서 ㅠㅜ
어찌되었든 가벼슬에 도착
평창에서도 봉평에 있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봉평이다.
그래서인지 가벼슬 바로 옆 쪽으로 해서
작가 이효석 문학관도 있더라.
예약 손님 때문에 한두시간 기다려야 해서
문학관도 돌아보고 관광 안내소도 둘러봤는데
여기 봉평에 9월인가 언제인가
봉평 메밀 축제가 있다고 하더군
그 때 다시 와서 맛보고 싶은 봉평 맛집이다.
여러 메뉴가 있지만
아직 수요미식회 맛집 두 번째 집이니
배를 다 채우면 안 된다.
메밀묵으로 만든 메밀묵사발과 곤드레밥을 찍어갔다고 하여
메밀묵사발 6천원 1개와 곤드레밥 7천원 2개를 주문하였다.
메뉴판 가격 기준은 18년 1월 중순이다.
주문 후 다양한 찬들이 깔리고
고추장아찌가 정말 맛났다.
김치나 다른 것들은 무난무난
주의깊게 봐야 할 이 집만의 특징은
바로 이 토장에 있다.
그리고 들깨로 양념을 한 나물 무침이다.
고사리, 시금치, 콩나물 3색 나물
앞서 소개한 토장과 함께 이 나물들을
곤드레밥에 함께 비벼 먹으면 더 맛나다.
봉평에서 유명한 그 메밀로 만든 메밀묵사발 ㅎ
살짝 새콤하고 고소한 육수 속에
메밀향 가득한 메밀묵이 들어가 있다.
탄력이 부족한 식감은 아쉬웠으나
원래 메밀은 툭툭 끊어지는 느낌이 정상이다.
입안 가득 차는 메밀향과
속 시원해지는 육수
이건 좀 더울 때 먹었으면 딱이었을 것 같다.
나는 1월에 갔더니.. 좀 날씨가 추웠어서 ㅠㅜ ㅋㅋㅋ
그리고 그 곤드레 나물 향 좋은 곤드레밥이 나온다.
우선 향긋한 밥부터 한 입 맛을 보고
곤드레 나물을 넣고 찐 것 같았다.
반찬과 함께 좀 먹다가
나물과 토장을 넣고 비벼준다.
곤드레밥에는 이 된장국이 따라나오는 데
좀 짜서 아쉽더라.
그래서 잘 비벼준 곤드레나물 비빔밥이다.
살뜰하고 정겨운 시골밥상
장은 본인 입맛것 조절해서 넣고
반찬으로 먹을 때는 좋지만
가위를 주었다면
나물을 좀 더 잘게 썰어
비빌 때 더 좋을 것 같더라.
입 안 가득 힐링 되는 느낌의 곤드레밥
확,, 최고의 맛이다라 하기는 무언가 부족하지만
정이 차는 느낌?
시골의 나물밥, 곤드레밥은 무언가
맛이 구수하다기 보다는
마음에 구수해지는 음식이었다.
033-336-0609
강원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길 118-8, 창동리 525-1
매일 09:00 - 21:00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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