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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평창 송어회 맛집 남우수산

방송 맛집/수요미식회

by 세콰노 2018. 6. 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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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평창 송어회

평창 맛집 남우수산


수요미식회 154회 주황빛의 영롱함을 가진 담백한 송어회를 맛볼 수 있는 집

KTX 강릉역은 평창 올림픽이 끝났다고 해도 계~속 운행하니

생각보다 멀지 않다.


수요미식회 나온다고 해서 찾아갔던 남우수산은

평창역에서 3만원 정도, 진부역에서 2만원 정도 택시비가 든다.


갔다가 돌아나오는 것은.. 가끔 돈 더달라고 하는 경우 있으니


그럴 때는 신고하면 된다.


지방이라 콜비를 3~4천원 정도 줄 수는 있어도

1~2만원 요구한다면 무조건 현금 말고 카드 결제가 필수다.


그리고 어디서 타고, 어디서 내렸는지 확실히 기록하고 말야.


신고하면 다 돌려받을 수 있다.



32년 전통의 송어횟집이라던가


내가 보기에 평창 송어회 골목 가장 끝자리에 있다.


뭐.. 더 들어갔을 때 어느 가게가 있는지는 모르겠고


진부역에서 남우수산 가는 길에는


미우새로 유명해진 토니안 어머니가 하시는 송어횟집도 있고

아마 원조인 집이 또 따로 있을거고


가는 길 관광지로는 공산당이 싫다고 외치는

이승복 생가와 초등학교가 포함된 기념관도 있다.



송어회 1접시 2인분에 4만원이라니.. 비싸다.


송어튀김 1접시에 4만원이고 2인분이라길래

1인분만 가능하냐고 부탁드렸다.


다행히 그렇게 해주셔서 일단 안주값(?) 6만원

식사비가 아니라 안주값이라니...

당연히 술을 시켜 마셨다는 것이고 ㅋㅋㅋ



우선 송어회 2인분부터 한 상 나왔다.



미리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던 초장, 들깨, 참기름, 콩가루 등

거기에 양배추 썰린 것이 나오고

쌈 싸 먹을 상추와

각종 양념과 감자떡 등등



확실히 주황빛이 영롱하다.

빛이 나는 송어회



어찌보면 연어와도 비슷하지만

딱 봐도 더 탄력이 있어 보인다.


물론, 연어는 부드러운, 입안에서 녹는 맛으로 먹는 것이고


회의 맛이 아닌, 양념 맛으로 먹고

대신 회의 식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옛날 한국식 입맛에는.. 송어회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초장에 마늘과 와사비 잔뜩 넣어서 막장을 만들자.



각자 대접 하나씩에 양배추를 넣고

콩가루와 초장 참기름을 넣어 야채 무침을 만들고



이제 맛있게 먹어주면 된다.

막장에 찍어 먹던가 회 무침으로 먹어주면 되고



회에서 나오는 감칠맛보다는 식감이 뛰어나니

상추에 싸 먹어도 좋다.



분명 2인분이 아니라 1인분임에도 불구하고

송어튀김 양이 꽤 되더라.


개인적으로는 송어회보다 송어튀김이 더 맛났다.


회는 송어회 특유의 느낌이 있다면

튀김의 경우에는

눈감고 먹으면 연어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


연어를 튀김으로 먹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말야.



여러가지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데

전라도에는 상추튀김이라는 것이 있다.


상추를 튀기는 것이 아니라

튀김을 상추에 싸 먹는 것을 말한다.


원조인 광주에서는 오징어 완자를 만들어 튀겨 넣는다고 하던데

그냥 우리 일반적인 분식집에서 나오는 튀김들도 다 상추에 싸 먹는다 생각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강원도 평창의 송어튀김도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상추에 싸 먹으면 맛있다.


좆도 없는 일베놈들이 가끔 전라도를 홍어다 뭐다 욕하던데

홍어가 얼마나 맛있는데 말야 ㅋ

쓰레기만 먹고 사니 맛을 모르고

하는 말, 하는 일마다 쓰레기뿐인 일베니까 걍 넘어가지 뭐 ㅋ


나는 태생이 서울 사람이고 서울 근교에서만 살았는데

입맛은 전라도에 가까운 것 같다 ㅎㅎ



회나 튀김을 시켰을 때

매운탕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식사, 공기밥을 시키면 나온다고 한다.


공기밥 2천원으로 나오는 매운탕이니 꼭 시키도록 하자.



특별하지는 않았으나 이것만으로도 소주 몇 병 비우기는 충분할 것 같더라.


4명이 가서 3인분에 나중에 식사 2인분 먹었는데

가득 찰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배불렀고


아마 사람 수대로 다 먹었으면

돈도 비싸게 나오고,, 배불러서 다른 곳 못 먹었을 것 같았다 ㅎ



033-332-4521

강원 평창군 용평면 운두령로 714-52, 노동리 138-8

매일 11:00 - 19:00(명절 전날, 당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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