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와 충무로 사이에서
밥을 먹는다고 했을 때
항상 리스트에 넣는 곳이 하나 있다.
물론, 최근에 그 동네를 그리 자주 간 것도 아니고
워낙 갈 곳이 널려 있다보니
실제로 방문한 건.. 정말 오래간만인데
지금 여기 티스토리 블로그에만
이번 포스팅을 포함해서 4번째나 소개하고 있으니
아마 가장 많이 포스팅한 가게가 아닐까 싶은
Since 1968, 57년 전통의 노포 맛집
충무로 사랑방칼국수다.
위치 :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46 (충무로3가)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반분부터 밤 9시 40분까지.
정기휴일 : 매월 첫 번째 일요일.
대표메뉴 : 칼국수 7,000원. 백숙백반 9,000원.
상호는 칼국수가 메인인 것 같지만
몸보신 메뉴
통닭 반마리 700g, 백숙백반 한상 9,000원이
이곳의 가성비 메뉴다.
점심에만 파는 게 아니라 저녁에도 파는 거 같던데..
칼국수는 기본에
곱빼기 + 200원
계란 넣으면 + 200원
그래서 특칼국수 7400원은
곱배기 + 날계란이 들어간 칼국수다.
특칼과 백숙백반, 하나씩 주문해 보았습니다.
뜨거워요! 조심해야 합니다.
특칼을 시켰는데 계란 안 들어가 있어서
지나가시는 이모님께 이야기 드리니
미안하다면서 툭 하나 넣어주시고 가셨고 ㅎ
이미 후추, 고춧가루 양념장 가득 뿌려져 있으니
혹시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적당히 덜어내고 드시길 바란다.
옆테이블은 단골 분인지
'찢어서' 달라고 요청을 하시더라.
사실 그게 먹기는 더 편하겠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믿음'이 없어서 통을 더 선호하던가? ㅋ
그리고 날마다 담그는 겉절이였던가 하고
파와 양파, 쌈장과 소금 등
백숙백반에는 닭육수가
한 냄비 나오는 데
칼국수는 멸치가 베이스다.
시원한 멸치육수 ㅎㅎ
면은 매우 부들부들한 느낌으로
나왔을 때 바로 먹으면 뜨겁다.
다시 한 번 화상 주의 경보 적어주고 ㅎㅎ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나중에 넣어주신 계란
잘 찢어서 나눠 먹으면 좋습니다.
칼국수 면도 먼저 백반의 닭육수에 덜어두면
닭칼국수로 즐기는? ㅎㅎ
앞서 파의 경우에
초장 비슷한 특제 양념장과 비벼
닭고기와 함께 먹어주는 것이고
김치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칼국수와 먹으면 더 맛있는
날계란은 적당히 익혔을 때
숟가락으로 들어올리면
탱글탱글한 느낌이 참 좋다.
물론 취향에 따라 바로 풀어주는 것도 한 방법
백숙백반에는 밥이 나오니깐
밥도 말아서 먹어주고
먹다보니 고춧가루 양념장 다 풀려서
약간 빨갛게 변한..
뭐 김치도 좀 풀어지고 그랬으니;;
여기에 밥 말아, 닭고기 올려 먹어줘도
맛 괜찮았다.
매우 든든합니다.
최근 블루리본 2025까지 받았어요.
뭐 더 소개할 필요 없을 정도의
충무로 맛집인지라
그냥 예전에 다녀와서 올린 포스팅 링크로
이번 글을 마무리하겠다.
2018.06.12-충무로 맛집 사랑방칼국수 - 백숙 백반과 칼국수
2019.04.17-수요미식회 닭백숙 맛집 - 충무로 사랑방칼국수 수요미식회 백숙 백반 맛집
2020.06.05-맛있는 녀석들 백숙백반 - 충무로 사랑방칼국수 닭 반 마리 백숙 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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