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맛집 만두랑 - 비빔만두국수와 튀김만두

 
사실 이건 날씨가 더운 여름에 올렸어야 하는 데
그렇다고 1년을 묵힐 수는 없으니
다 추워진 겨울이 되어서 소개해 보는
역삼역 맛집 만두랑
 
오늘은 튀김만두와 함께
여름 한정 비빔만두국수를 소개하지만
 
원래 여기는 1인 10,000원의 만두전골 맛집이니
지금 이 시기에 찾아가 먹고 좋은 곳으로 이야기하며..
 
 

 
 
위치 : 서울 강남구 역삼로19길 29 (역삼동)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정기휴일 : 매주 주말, 공휴일
대표메뉴 : 만두전골(2인 이상) 10,000원 /人
 
역삼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6분 거리의
역삼역 맛집 만두랑
 
간판에도 보이듯 만두전골 + 공기밥 + 칼국수사리
1인 10,000원에 즐길 수 있는 '착한가격모범업소'
 
참고로 사리면은.. 무한리필 됩니다.
공깃밥 역시 마찬가지.
 
 

 
 
다만 방문했던 24년 7월 말 기준
너무 덥기도 했고
그전부터 궁금한 메뉴가 있으니
바로 비빔만두국수 9,000원이다.
 
그거 하나만 시키면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
튀김만두 7,000원도 같이 먹었고
 
 

 
 
튀김만두 찍어 먹을 양념 간장과 단무지
그리고 뚝배기에 나와 덜어먹는 김치.
 
 

 
 
총 16,000원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방문 근처에 점심뷔페로 돈을 아껴서
이런 곳에서 좀 더 쓰는 1인;; ㅋㅋㅋ
 
공깃밥 양이 적지만, 앞에 이야기한 것처럼
더 달라고 하면 계속 더 주시니 걱정말자.
 
 

 
 
비빔만두국수가 무엇인고 하니
그냥 시원한 빨간 국물의 소면, 국수에
만두를 한 번 삶아서 넣어준 것.
 
 

 
 
그리고 말 그대로 수제만두를
기름에 튀겨낸 튀김만두다.
 
 

 
 
조금 따뜻한 전골용 사골 육수에
파와 김가루 좀 뿌려 서비스로 내어주셨고
 
 

 
 
혼자 갔을 때 시키기엔 애매함.
6개에 7,000원이면 싼 것도 아니고..
 
수제만두는 수제만두가 맞다.
그걸 중국집 군만두처럼 튀겨내었는 데
 
만두소의 돼지고기 비중이 높긴 함.
숙주와 아마 파? 부추? 어찌되었든 향채 등이 섞여 있다.
 
 

 
 
차라리 비빔국수 만두라고 했으면
조금 더 메뉴 이해가 쉽지 않았을까 싶다.
 
 

 
 
콩나물과 양배추 때문일까
면이 소면이기는 했어도
무엇보다 양념의 맛이 '쫄면'이다.
 
그러면서또 자박한 국물이
쫄면 양념 + 양념간장 + 차가운 육수 정도.
 
그리고 찐만두가 들어가 있었다
 
 

 
 
쭈글쭈글한 것이 만두피는 좀 달라보이지만
만두소는 같은 느낌?
 
그냥 단일로 먹는다면 괜찮을 거 같지만
비빔국수와 잘 어울리는가 하면 좀 애매했다.
 
 

 
 
오히려 따로 시킨 튀김만두가
비빔국수에는 조금 더 잘 어울렸다.
 
 

 
 
물회에 밥 넣어 드셔보신 분?
 
많은 양은 아니지만 공기밥이 나왔고
또 쫄면과는 다르게 양념 국물이 남으니
거기에 밥 비벼 먹는 것도 또 다른 별미긴 했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여기는 만두전골 맛집이다.
국물의 맵기야 입맛대로 조절하면 되고
 
떡국떡에 콩나물, 미나리에 버섯까지 듬뿍 들어 있으며
칼국수 사리면까지 무한리필이니까.
 
다만 세콰노가 방문한 여름에 먹기엔
좀 더운거 아냐 싶어서
시원한 걸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런 비빔국수만두 같은 계절 메뉴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