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골역 맛집 묵동 성이네 천원김밥 - 쯔양도 다녀간 김밥 천원

 
2000년대 초반이니까
거의 20년 정도 전의 이야기
 
그때는 김밥 한 줄에 천원이 흔했었다.
뭐.. 그보다 싼 곳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ㅋ
 
다만 물가는 계속 오르니까.
언제부터인가 2,000원이 되더니
지금은 한 줄 3,000원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 와중에 서울 한복판에서
한 줄에 겨우 1천 원인 김밥을 만날 수 있다?
 
 

 
 
위치 : 서울 중랑구 중랑역로 150 (묵동)
영업시간 :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정기휴일 : 매주 일요일.
대표메뉴 : 순살닭볶음탕 10,000원. 성이네김밥 1,000원.
 
바로 중랑구 묵동에 있는 먹골역 맛집
성이네 천원김밥이 바로 그 주인공
 
여기는 그전부터 유명하긴 했다던데
가장 널리 알려진 건 먹방 유튜버 쯔양이 와서
먹고 소개한 이후가 아닐까 싶다.
 
먹골역과 중화역 사이, 신묵초등학교 근처
골목 안쪽에 있으며
 
 

 
 
김밥은 주문하면 바로 말아준다.
 
첨고로 김밥만 주문의 경우 포장만 가능하며
홀에서 먹고 가기 위해서는 식사를 주문해야 한다.
 
김밥에 들어가는 다시마는
소화도 잘 되고 장에 좋은 식품이란 글에
여기 천원김밥의 특징은 다시마가 들어가는 구나
쉽게 알 수가 있고
 
아무래도 가성비 템, 이익이 많이 남는 게 아니다보니
천원 김밥은 5개 까지만 주문이 가능하다.
 
참고로 2천원 김밥도 있음 ㅎㅎㅎ
 
야채와 밥이 더 많이 들어가니
뭐가 달라도 다르지 않겠냐는 문구도 있다.
 
 

 
그러니까 안에서 드시는 분은
김밥 + 라면 or 국수, 혹은 떡볶이를 시키시거나
 
볶음류, 찌개류, 면류
다양한 식사메뉴가 있다.
 
 

 
 
딱 보아도 개신교 신자이신듯.
사실 일부 '개독교'가 문제지
대부분의 신자들은 평범한 이웃이다.
그리고 그중에서 정말 베품을 간직하신 분은
정말 소수에 불과한 것이 안타까울 뿐.
 
 

 
 
입구에 김치만두도 보여서
방문 한 김에 같이 포장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카드 결제도 가능하지만,,
이런 가게에서는 걍 현금으로 내었고
 
 

성이네 천원김밥과
야채기본김밥 2,000원
그리고 김치만두 8알.
(원래 홀에서는 7알인데, 안 찌고 포장이라)
 
 

 
1,000원 김밥은 148.2g
이천원 김밥은 221.9g
 
같은 날 근처에 있는 생활의 달인 왕김밥
같이 포장해서 저녁으로 먹었는 데
 
거기는 4,000원에 300g이 좀 안 되었으니
일단 실측 무게만 봐도 훨씬 뛰어난 가성비.
 
 

 
 
아이들이 김밥을 좋아해서인가
아빠가 포스팅 위해 사진 좀 찍겠다는 데
역시 손이 먼저 나간다.
 
뭐 정확히는 직접 김밥 김에 싸 먹는 거 좋아함.
그러면 혼자 2~3줄까지 거뜬한 데
사실 이렇게 다 싸져 있는 거..
특히 잘라져 있는 건 걍 몇 조각 먹다 그만두긴 하지..
 
 

 
 
확실히 1,000원에서 2,000원에는
밥뿐만 아니라 재료 역시도 늘어난다.
 
당근, 단무지, 계란, 햄, 다시마를 중심으로
이천 원에는 맛살이 더 들어간 것 같다.
(물론 다른 재료들도 거의 2배 가까이?)
 
 

 
 
사실 세콰노는 개인적으로
다시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입맛에 잘 안 맞았다.
 
있으면 안 먹지는 않지.
특히 과메가 같은 걸 싸 먹을 땐
오히려 더 없는지 찾아 먹기도 하니까.
 
그런데 6살 첫째는 맛있다고 잘 먹더라.
오히려 같이 포장한 달달한 왕김밥보다
한 입에 쏙쏙 들어가는 게 더 좋아고 했고
 
그래도 천원보다는 2천원이 좀 더 맛나다던가.
 
 

 
 
대신 만두는 생각보다
알싸한 맛이 강한 편이라
아이들은 맵다고 못 먹었다.
 
여기 방문 포장했을 때는
1차에 생달 물회국수, 2차 규현 짜장떡볶이,
그리고 생달 왕김밥 포장하고,
돌아나오면서 여기를 들렸다가
마지막으로 3차 규현 깻잎떡볶이까지
그렇게 한 번에 맛집 투어를 했었기 때문에
 
가장 유명한 서울 중랑구 천원김밥만 맛보았다.
 
혹여나 다음번에 방문하게 된다면
쯔양처럼 떡볶이나 다른 식사 메뉴를
같이 시켜 먹어보고 싶은 먹골역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