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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맛집 강가네 떡볶이 - 줄서는 식당2 무 떡볶이

맛집/떡볶이, 분식

by 세콰노 2024. 11. 1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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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콰노는 보통 방송 맛집을 많이 찾아다닌다.
물론 어디에 소개되었다고 해서
거기가 유독 맛있다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하나의 지표가 될 수는 있으니까.
 
그런데 방영 후에 바로 가게 되면
대부분 사람들이 몰려.. 웨이팅이 심하기에
그리고 솔직히 블로그 하는 사람이면
조회수무새가 될 수 밖에 없다.
미리투어를 하고 그 전에 올리는 게 일상적.
 
다만 줄서는 식당2, 1회에 나오는 걸 알면서도
일이 있어서 가지 못했던 강가네 떡볶이
 
24년 7월 경, 놀면뭐하니에
방산시장 강산옥 콩국수가 나올 때
소화도 시킬 겸 바로 옆 광장시장까지 걸어가
늦게나마 맛을 본 기록이다.
 
 

 
 
청계천을 따라 방산시장 바로 맞은 편의
광장시장 남2문. 이쪽으로 들어가기 보다
좀 더 동대문쪽으로 내려가 들어가면
포차 골목이 산더미처럼 있다.
 
 

 
 
종로5가역 8번 출구 근처의
광장시장 북2문
 
사실 광장시장 맛집을 찾아가려면
이쪽으로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
 
그리고 입구에 있는 꽈배기가
무 떡볶이와 함께 입짧은 햇님이 먹고 가서..
 
사실 떡볶이보다 여기가 줄이 훨씬 길었다.
 
 

 
 
북2문에서 찾아가는 것이 편하다.
꽈배기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우측으로, 순희네 육회 빈대떡을 지나
장우손 부산어묵이 나오니
아마 그 어묵집에서 떡볶이를 런칭했나 보다.
 
위치 : 서울 종로구 종로32길 2 아케이트 101호 (종로4가)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기휴일 : 매주 월요일.
대표메뉴 : 떡볶이+튀김 세트 5,000원.
 
 

 
차림표(메뉴판)
 
떡볶이 1줄 + 튀김 2줄 세트
떡볶이 1인분 3줄
튀김 1인분 3개까지
모두 일괄 5,000원이다.
 
소떡소떡 1개 3,500원
순대꼬지 1개 2,000원
식혜 1병 500mL 3,000원
 
계좌이체 가능하지만 카드로 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할인이 되었던 걸로 기억)
 
 

 
줄서는식당2 무떡볶이, 혹은 무채떡볶이라 불린다.
확실히 동그랗고 넙적한 판 위에
빨간 소스와 함께, 하얀 무채가 가득 쌓여 있었다.
 
 

 
 
그리고 한쪽에는 고추튀김, 김말이,
오징어 튀김이 쌓여 있었으니
 
주문한 번 다시 한 번 튀겨서 내어준다.
튀김 3개 5,000원이면 개당 1,700원 정도인데
크기가 큼지막한 걸 생각하면...
 
사실 그래도 비싸다..
다만 시장이 아닌 관광지로 생각한다면 싼 편 ㅋ
 
 

 
 
웨이팅은 가게 안쪽으로 해야 한다.
바깥쪽으로 하면
좁은 통로에 사람들이 지나갈 수 없고
다른 상인들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에
 
민원 많이 받은 느낌이다.
 
세콰노가 사먹을 때에는 손님이 없었는 데
내 뒤로 사람들이 줄을 서니,
일종의 줄 세우는 사람? ㅎㅎㅎ
 
 

 
 
포장해 갈 수도 있고
매장에서는 바 테이블이 있어서
그곳에 놓고 서서 먹어야 한다.
 
다 먹었으면 셀프로 치워야 함.
 
 

 
 
음료 제외하고 외부 음식 반입,
취식 절대 안 된다고 나와 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무 떡볶이라 하면
가장 유명한 곳은 부산 이가네가 아닐까 싶다.
 
백종원의 3대천왕을 비롯해
여러 방송에도 소개된 유명한 떡볶이 맛집인데
 
거기는 무가 형채가 다 사라질 정도로
무에서 수분을 다 뺀 다음에 콩나물과 양배추를 넣었다.
 
그런데 여기는 무채의 식감이 살아 있는 상태
 
 

 
 
김말이도 땡겼지만
튀김은 고추튀김과 오징어를 선택
 
개인적인 취향에
고추보다는 오징어가 낫더라.
 
차라리 우이락 정도 되면
고추튀김을 선택했겠지
(광장시장에도 분점이 있다.)
 
 

 
 
떡은 쌀떡, 길죽한 가래떡
한 줄을 썰어서 내어주었다.
 
국물의 맛은 꽤 달고, 전체적으로 간이 쎈
전형적인 부산 스타일인데
생각보다 소스의 '점도'는 낮은 편이었다.
 
 

 
 
일단 바로 주문해서 먹어 그런가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무채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었다.
 
다만 이걸 포장해서, 한참뒤에 먹는다면
좀 다른 느낌이지 않을까 싶음.
뭐,, 개인적으로는 그것도 괜찮아 보인다.
 
 

 
 
따로 주면 플라스틱 쓰레기가 늘어나니
그냥 범벅으로 내어주는 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따로 주는 걸 더 선호)
 
그냥 이렇게 떡볶이 소스와 튀김을
한 번에 먹는 것도 좋겠지만
 
 

 
 
그냥 광장시장 떡볶이가 아니라
줄서는 식당 무 떡볶이니깐
떡과 튀김 위에 무채 가득 올려 먹어주니
또다른 느낌이라 좋았다.
 
광장시장에 강가네 빈대떡이 있는 데
거기와 무슨 관계인지,
무채로 나오는 게 독특하지만
그래도 원조에 가까운 부산 이가네와는
또 무슨 관계인지 궁금한 가운데
 
예전에는 좋아했던, 이제는 안 가는..
광장시장 먹자 골목 중앙의 포차 거리?
팔뚝순대에 소주 많이 마셨었는 데..
떡볶이 좋아해서 거기서 떡볶이+순대를 시키기도 했었지
 
하지만 그런 곳의 쌀떡의 경우
언제 만들었는 지 오래되어 다 불어터진 게 대다수라
 
광장시장 떡볶이 맛집을 찾는다면
강가네떡볶이가 더 낫다는 것으로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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