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맛집 떡도리탕 - 풍자 또간집 떡볶이 닭볶음탕

 
꽤 오래전에 풍자 또간집 강남역 편?
소개되었던 떡도리탕 강남.
 
이름 그대로 떡볶이 + 닭도리탕인데
 
분명 또간집에 소개되었다면
그 전부터 유명하긴 했겠지만...
 
떡볶이 좋아하는 세콰노,
떡콰노는 나중에야 알게 된 곳이라는 것..
 
메뉴 자체야 그래도 십여년 한 것 같지만
닭볶음탕과 떡볶이를 합친 스타일은
예전에 백종원 골목식당에서 나왔던가?
그렇게 까지 유행하지 않다가
최근에 들어서는 이곳저곳에서 보이는 것 같다.
 
어찌되었든 간판만 보면 Since 1996.
그런데 20년 전통 닭도리탕 전문점에성 파는
 
강남역 맛집 떡도리탕을 소개해 보겠다
 
 

 
 
위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길 28-9 (역삼동)
영업시간 : 매일 11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
정기휴일 : ???
대표메뉴 : 떡도리탕 중 29,000원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신논현역 방면
그러다가 골목 안쪽으로 쭉 올라가면 나온다.
 
바로 옆 건물에는 줄서는식당에 소개된 땀땀도 있고
바로 위에는 미쉐린 빕구르망에도 소개된
오레노라멘의 강남점도 있다.
 
원래는 조금 아래쪽에서 청사이모라는 상호로
닭도리탕을 비롯해 여러 안주를 파는 포차였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지 현재 상호인 '떡도리탕'으로 변경되었고
 
 

 
 
입구에 붙어 있는 풍자 사진, 또간집 포스터
 
브레이크 타임과 라스트오더는
위 사진에 나온 걸 확인 바란다.
 
 

 
 
일단 가면 가게 안쪽, 카운터 앞쪽에
캐치테이블이었나? 웨이팅 머신 등록해야 한다.
 
하면서 미리 주문까지 들어가는 데
2인 방문이면 평일 점심 소 20,000원을 추천함.
 
중은 2~3인 메뉴, 대가 3~4인 메뉴.
 
다 먹고 볶음밥 2,500원은 필수며
 
기본에는 면사리 안 들어가 있으니
라면사리 2,500원도 미리 넣어주면 좋다.
 
 

 
 
미리 준비해 두는 지
자리에 앉자마자 세팅해 주신다.
 
물론 실제 먹기 위해서는
테이블에서 5분 정도는 더 끓여야 하고
 
그러면 떡이 먼저 익기 때문에
그것부터 먹다가, 다른 걸 건져 먹으면 된다.
 
 

 
 
반찬으로는 콩나물과 깍두기
 
콩나물 나오는 집은?
일단 기본적으로 맵다 생각하시면 됨.
 
 

 
빨리 익기 위해서는 당연히 밀떡
 
떡볶이 닭볶음탕이라 생각하시면 되는데
즉석떡볶이와 닭도리탕 사이 어디즈음.
 
 

 
 
집집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서
즉떡에 가까운 집도 있고
그냥 닭볶음탕에 떡사리 더 들어간 곳이 있지만
여기는 중간에서 닭도리탕에 살짝 가까운 느낌.
 
 

 
 
테이블에서 끓이니 아무래도 뜨겁다.
 
그러니 앞접시에 적당히 덜어놓고
잘 식혀서 먹으면 되며
 
보통맛을 주문했고 맵기를 더하거나 뺄 수 있다.
맵찔이인 세콰노도.. 먹을 수 있기는 했는 데
아마 좀 더 매웠다면 못 먹을 정도? ㅎㅎ
(물론 잘 드시는 분들이라면 더하는 게 낫겠지)
 
 

 
 
날개부터 하나 들어
잘 발골해주고
 
 

 
 
개인적으로는 퍽퍽살 좋아하시는 분들이
잘 이해가 안 된다 ㅋㅋㅋ
뭐 취향이니까 존중은 해 드림.
 
개인적으로는 역시 기름지고 통통한 다리 선호
 
 

 
 
떡과 닭고기, 그리고 콩나물까지
이걸 국물에 살짝 적셔서 한 입에 넣는 조합
 
 

 
 
사실 예상이 되는 맛이라
별 기대 없이 방문했는 데
 
너무 그랬나? 오히려 괜찮았다.
 
저녁..이면 모르겠지만
점심에만 파는 '소'에 라면 사리, 볶음밥 정도
그렇게 먹으면 가성비 괜찮은 강남역 맛집
 
 

 
 
즉떡보다 닭탕에 가까운 느낌은
아마 감자가 들어가서가 아닐까 생각하며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거의 마지막에나 먹을 수 있었던
포슬포슬 감자.
 
 

 
 
빨간 양념에 볶음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
 
달라고 하면 남은 걸 앞접시에 덜고
가져갔다가.. 순식간에 가지고 나온다.
 
같은 팬에 나온 게 맞나 싶을 정도.
그냥 다른 팬에 미리 만들어 두고 있는 게 아닐까
의심이 들기는 했다 ㅋㅋㅋㅋ
 
 

 
잘 누른 볶음밥 위로
남겨둔 닭고기나 감자 올려
덜어둔 양념 살짝 찍어 먹기.
 
대부분 아는 맛이겠지만,
아는 맛이 무섭다고, 정말 맛있다 ㅎㅎ
 
 

 
 
잘 먹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