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원의 행복, 이대 맛집 청년밥상문간, 백패커2 신부님 김치찌개

 
 
24년 11월 10일 일요일
백패커2 24회, 시즌2 마지막회에서는
청년들에게 3,000원의 행복을 전달하는
김치찌개 신부님의 '청년밥상문간'
정릉 본점이 아닌 이화여자대학교점에서
김치만두 전골을 팔았다고 한다.
 
예전에 유퀴즈에 이문수 신부님이 나왔을 때
정릉 본점을 방문해 보았는 데
 

2021.04.21-유퀴즈 이중생활, 열혈사제 이문수 신부님 김치찌개 밥집 사장 - 성북구 정릉시장 맛집 청년밥상 문간 김치찌개 3000원

 
작년 말, 허영만의 백반기행 성탄나눔밥상 편에서
허영만은 이집(본점)의 김치찌개에 대해
""감히 맛을 얘기하지 못하겠다
다른 집에는 없는 맛이 이 집에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고 들었다.
 
사실 세콰노도 맛에 대해 뭐라고 평할 수 없는 곳.
사람 입맛에 따라 다를 수도 있는 걸 떠나,
그냥 전세계에서 가장 따뜻한 마음의
김치찌개를 파는 식당이 아닐까 하며...
 
 

 
 
위치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39 지하 1층 (대현동)
영업시간 : 매일 11시부터 20시까지.
정기휴무 : 주말 및 공휴일.
대표메뉴 : 김치찌개 3,000원.
 
중간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주문 마감은 각 타임 종료 30분 전.
 
이화여대 정문(이대역 쪽)에서
대충 50m 정도로 도보 1분이면 충분한
거리에 위치하는 이대 맛집
 
 

 
 
이런 가게가 착한가격모범업소가 아니라면
어디가 또 그렇겠어.
 
 

 
 
김치찌개는 1인분 3,000원이다.
 
각종 사리가 있는 데
라면, 스팸, 어묵, 두부까지 1,000원
고기 추가는 2,000원에
셀프 계란 후라이는 500원이다.
 
키오스크에서 셀프로 계산하면 된다.
 
 

 
 
번호가 불리면 셀프로 가져오고
반납도 스스로 하면 된다.
 
카드 아닌 현금은 카운터에 가서 계산.
 
밥과 반찬도 알아서 가져오는 무한리필
 
 

 
 
한쪽 벽면에 이용자들의 진실된 후기가 있으니
음식 기다리면서 구경해도 좋다.
 
설립 취지문이 한쪽에 붙어 있으니
여기 포스팅에서 한 번씩 읽어보시면 더 좋을 거 같고
 
 

 
 
가장 중요한 거.
만약 조금 여유가 되신다면.
정기후원이나, 그게 아니면 일시후원이라도
 
이렇게 모인 따뜻한 마음은
청년과 지역 주민의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유재석도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하고
 
이번에 백패커2 촬영한 이대점을 가보니
반납대 위쪽으로 빽햄(백종원 통조림햄)이
가득 진열되어 있었다.
아마 백종원이 기부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데 ㅎㅎ
 
 

 
 
셀프바니깐, 혼자 이용하는 게 아니잖아.
뒷사람을 위해 뒷정리하는 건 센스 아닌 필수!
 
 

 
 
찌개가 생각보다 빨리 나온다.
 
그래도 그 전에 미리 반찬 떠다 놓으면 좋고
 
남기지 말고, 조금씩 가져온 뒤
부족하면 더 가지고 오자.
 
 

 
 
3,000원 김치찌개?
아니, 사실 정확히는 6,000원이다.
 
기본 1인분에 두부사리와 고기 추가함.
 
거기에 달걀 후라이까지 해 먹었으니
총 6,500원 내돈내산 리뷰다.
 
 

 
 
이렇게 추가해야 다른 곳과 비슷하다.
그런데 사실 기본 1인분만 시켜도
적지 않은 양의 고기나 두부가 들어가 있다.
 
 

 
 
굳이.. 후원까지는 생각이 없다 하면
나처럼 차라리 돈이라도
많이 쓰고 나오는 게;; ㅋㅋ
 
 

 
 
사실 그렇게 치면 안 가는 게
가장 나았으려나;;; ^^
 
 

 
 
잘 먹고 나왔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물론 누구나 가도 괜찮은
김치찌개 맛집 청년밥상문간
 
정릉 본점뿐 아니라 여기 이대점을 비롯해
낙성대, 제주점도 있고 혜화역에 슬로우 점,
그리고 아직은 없지만 슬로우 안산점을 위해
열심히 모금중이라는 듯 싶다.
(경계선청년들의 사회참여를 돕는 상생일터)
 
아무리 맛이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있다 없다 어떻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런 이야기보다
그냥 따뜻한 마음으로 그걸 다시 나눌 든든함을 채우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