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콩나물 라볶이 달인 - 서울 중구 이모분식 은둔식달 을지로3가 맛집

 

 

2024년 10월 28일

955회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 콩나물라볶이 달인

 

올해로 21년! 강산이 두 번 바뀐다는 세월 동안

변함없는 맛을 자랑하는 곳이 있다는데.

서울 중구 을지로3가에 위치한 한 분식점.

점심시간만 되면 가게 앞은 길게 들어선 줄로 가득하다.

몰아치는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맛보여주기 위해

새벽 5시부터 준비한다는 콩나물라볶이 달인.

이 집 단연 인기는 콩나물 라볶이.

라면에 콩나물을 감싸 삶은 달걀에 얹어 먹는 것이

이모분식 중구 콩나물 라볶이를 제대로 즐기는 법이란다.

 

 

 

 

위치 : 서울 중구 충무로 43-2 (초동)

영업시간 : 새벽 6시부터 저녁 7시반까지.

정기휴무 : 아마도 일요일??

대표메뉴 : 오징어덮밥 8,000원. 라면+김밥 7,500원.

 

을지로3가역 3호선 9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안쪽 골목에 위치해 찾기 쉬운

을지로3가 맛집 이모분식

 

새벽부터 시작해서 아침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이고

대신 일찍 닫는다.

브레이크 타임이나 휴무 정보는 확인하지 못했다.

 

직장인이나 근처 인쇄소 대상이니..

일요일에 쉬겠지? 정도

 

 

 

 

간판에 각종 덮밥, 각종 라면 전문이라 나와있다.

 

불고기덮밥, 김치덮밥, 오징어덮밥,

제육덮밥, 김치콩나물덮밥, 참치콩나물덮밥

 

김치찌개, 김치참치찌개, 된장찌개,

김치콩나물국

만두국, 떡국, 떡만두국,

순두부, 청국장

 

오뎅백반, 비빔냉면, 물냉면, 쫄면, 손물만두

 

라볶이, 김치콩나물라면, 참치콩나물라면

오뎅떡라면, 김치햄라면, 치즈만두라면,

오뎅만두라면, 오뎅김치라면, 해물라면,

조개콩나물라면, 떡라면, 만두라면,

햄라면, 오뎅라면, 치즈라면, 참치라면, 조개라면

 

엄청 많기는 해도 공통되는 재료가

김치, 참치, 콩나물, 오뎅, 만두, 떡, 치즈, 조개 등

(앞에 있을 수록 사용 빈도가 높은?)

 

 

 

 

그런데 생활의 달인 콩나물라볶이 5,500원은

앞의 다양한 차림표에는 안 나와있다.

아마 그건 예전 메뉴판이고

새로운 메뉴판이 지금 소개하는 페이지?

 

그보다는 잘 나가는 걸 모아둔 것 같다.

정리된 메뉴판에는 안 나온

쫄면 시켜드시는 분도 있었으니

 

 

 

세콰노는 을지로3가 맛집에서

김밥 3,500원과 함께

생활의 달인 콩나물라볶이를 주문했으니

 

총 9,000원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먼저 세팅으로 국물과 함께

김치와 단무지가 나왔다.

 

이건 분식, 라면 메뉴에 나오는 거고

식사인 덮밥, 찌개에는 김치와 함께

고추, 젓갈, 오징어채무침 등의 반찬이 제공되더라.

 

 

 

 

길이야 뭐.. 김밥김이 보통 정 사이즈니까

기본 3,500원이라 그런지(다른 선택지는 없지만)

크기가 크지는 않았다.

딱 이건 들어가야지 싶은 것만 들어감

 

 

 

 

그래서 맛살, 햄, 계란, 단무지를 중심으로

어묵과 오이가 들어가 있었다.

 

좀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서브로 먹기엔 좋았다.

그러니까 라면이나 떡볶이 등과 같이 즐기기엔

오히려 이렇게 기본적인게 차라리 낫다.

 

 

 

 

그리고 은둔식달 콩나물라볶이 달인

그래서 라볶이에 콩나물이 들어가 있는 데

 

달걀 위에 올려 먹으라 했지만

딱히 그럴 필요까진 없을 것 같고

 

 

 

 

국물은 보통 노점에서 나오는 맛?

약간 오래 끓인 것 같은 뭉글함..

그보다는 고추장을 조금 썼으려나 싶은데

혹은 면이나 떡에서 풀어진 전분 때문인지

맵찔이도 먹을만큼 부드러운 느낌.

 

그런데 일반적인 곳보다는 개운한 느낌이 더해지니

아마 콩나물 덕분이 아닐까 싶음.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떡볶이 떡이 아닌

떡국떡으로 라볶이를 만들었다.

 

앞서 메뉴를 보아도

떡국, 떡만두국, 떡라면 등이 있어

작은 가게다 보니 하나의 재료로

여러 메뉴를 만들어 내시는 것 같다.

그래서 달인? ㅎㅎㅎ

 

 

 

 

라볶이에 콩나물 들어가는 게

흔한 일은 아니지.

자칫하면 질기고 비린내가 나는 데

그렇지 않은 것만 해도 합격이다.

 

 

 

 

떡볶이에 없으면 서운한 어묵

 

 

 

 

당연히 이 모든 것을

한 입에 넣으면 또 다른 묘미가 있다.

 

 

 

 

라볶이 먹다가 김밥을 먹고

또 김밥을 라볶이와 같이 먹거나

같이 나온 찬과 먹어주기도 한다.

 

 

 

 

간단하게 한 끼 하기 괜찮다.

 

근처에서 일하는 와이프가

덮밥이나 라면에 김밥 세트는 많이 먹어봤는데

사실 라볶이는 안 먹어보았다던가?

 

방송에서야 무언가 독특한 게 필요하니

그걸 메인으로 내세웠지만 말야...

 

대부분의 생활의 달인 맛집들이 그렇듯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다만 근처에 갔을 때 딱히 생각나는 곳이 없다면

한 끼 찾아 먹기 괜찮은 곳으로는 추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