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콰노는 처가가 전주라 명절을 포함해
1년에 네다섯 번 정도 내려가는 편이다.
불가능할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하루 정도는 나만의 시간으로
맛집 투어를 하는 편인데
소화도 시키고, 술도 깨야 하니
대부분 많이 걸어 다닌다.
그러다보면 눈에 들어오는 가게가 몇 개 있음.
다음 번에는 저기를 한 번 가봐야겠다~ 싶은 곳
그래서 보통 전주 한옥마을에서 놀다가
걸어서 꽃밭정이 사거리까지 오다보면
그 큰 길가에 작은 노점 하나가 있으니
지금 소개하는 전주 네모의꿈이다.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장승배기로 262 (평화동)
영업시간 : ???
정기휴일 : ???
대표메뉴 : 떡볶이 3,000원. 튀김 3개 2,000원.
이 가게는 평화1동 마을공동체
네모의 꿈에서 운영하는 가게로
수익의 일부는 마을 소통과
불우이웃돕기에 쓰여집니다.
그래서인지 예금주가 계좌마다 다르네.
카드를 받는지는 확인 안 했다.
서울에 비교하면 워낙 저렴해서
이런 곳은 현금을 내야겠다 싶기도 했고 ㅎㅎ
안쪽에 바테이블도 있었지만
세콰노는 가장 바깥쪽, 바 테이블에 앉았다.
노점 느낌으로 즐기기.
떡볶이 판을 보면 쌀떡임이 짐작 가능했고
그런데 판이 하나라 그런지
어느 타이밍에 먹느냐에 따라
맛이 많이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정말 마을공동체에서 운영하며
요리하시는 분이 그때그때 바뀐다고 하면..
아무리 같은 레시피로 해도
손맛이 다를 수가 있으니...
(사실 그래서 몇몇 리뷰를 확인해 보니
세콰노가 방문한 것과 좀 다른 느낌)
메뉴와 가격만
다시 한 번 확인해 주고
진열대의 다른 튀김과 다르게
고추튀김과 김말이고추는
각각 1,500원씩이었다.
하나만 시키면 잔돈 500원이 생기니
일부러 하나씩 다 시켜서
전주 떡볶이 맛집
총 6,000원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방문은 24년 5월 말경이었는데
올해는 그때부터도 좀 많이 더웠다.
그래서인지 시원한 보리차
한 잔 내어주신 게 참 좋았다.
가래떡을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자른
전형적인 쌀떡. 식감도 그러하고.
중요한 건 양념인데
단맛에 적당한 매콤함이 있었고
밸런스가 괜찮은 편이었다.
먹다보니 양파와 간마늘이 보였으니
단맛은 양파로 내지 않았나 싶었고
마늘떡볶이만큼 들어간 건 아니지만
맛알못도 느껴질 정도의 마늘 양.
한국 사람이라면 싫어할리 없잖아~
그냥 김말이가 아니라
김말이고추인 이유는
조금이기는 하지만
안쪽에 고추가 들어가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시판이 아닌 수제,
평화동 마을공동체에서 만든 게 아닐까 싶은 느낌??
무난한 고추튀김.
요새 잘하는 곳이 많아서
여기가 최고다 그런 말은 못하겠다.
다만 1,500원에
그냥 길가에서 사먹는 것치고는
수준히 상당했음.
순식간에 잘 먹고 나왔다.
여기 위치가 관광지,
뭐 따로 볼 게 있는 것도 아니니
외지인이 와서 먹기는 애매하다.
다만 전주 현지인, 평화동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지나가면서 사먹기엔 괜찮은 느낌의
전주 평화동 맛집 네모의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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