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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떡볶이 맛집 네모의꿈 - 평화동 마을 공동체의 맛

맛집/떡볶이, 분식

by 세콰노 2024. 9. 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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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콰노는 처가가 전주라 명절을 포함해

1년에 네다섯 번 정도 내려가는 편이다.

 

불가능할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하루 정도는 나만의 시간으로

맛집 투어를 하는 편인데

 

소화도 시키고, 술도 깨야 하니

대부분 많이 걸어 다닌다.

 

그러다보면 눈에 들어오는 가게가 몇 개 있음.

다음 번에는 저기를 한 번 가봐야겠다~ 싶은 곳

 

 

 

그래서 보통 전주 한옥마을에서 놀다가

걸어서 꽃밭정이 사거리까지 오다보면

그 큰 길가에 작은 노점 하나가 있으니

지금 소개하는 전주 네모의꿈이다.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장승배기로 262 (평화동)

영업시간 : ???

정기휴일 : ???

대표메뉴 : 떡볶이 3,000원. 튀김 3개 2,000원.

 

 

 

이 가게는 평화1동 마을공동체

네모의 꿈에서 운영하는 가게로

수익의 일부는 마을 소통과

불우이웃돕기에 쓰여집니다.

 

 


그래서인지 예금주가 계좌마다 다르네.

카드를 받는지는 확인 안 했다.

 

서울에 비교하면 워낙 저렴해서

이런 곳은 현금을 내야겠다 싶기도 했고 ㅎㅎ

 

안쪽에 바테이블도 있었지만

 

 

 

세콰노는 가장 바깥쪽, 바 테이블에 앉았다.

노점 느낌으로 즐기기.

 

떡볶이 판을 보면 쌀떡임이 짐작 가능했고

그런데 판이 하나라 그런지

어느 타이밍에 먹느냐에 따라

맛이 많이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정말 마을공동체에서 운영하며

요리하시는 분이 그때그때 바뀐다고 하면..

 

아무리 같은 레시피로 해도

손맛이 다를 수가 있으니...

(사실 그래서 몇몇 리뷰를 확인해 보니

세콰노가 방문한 것과 좀 다른 느낌)

 

 

 

메뉴와 가격만

다시 한 번 확인해 주고

 

 

 

진열대의 다른 튀김과 다르게

고추튀김과 김말이고추는

각각 1,500원씩이었다.

 

하나만 시키면 잔돈 500원이 생기니

일부러 하나씩 다 시켜서

 

 

 

전주 떡볶이 맛집

총 6,000원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방문은 24년 5월 말경이었는데

올해는 그때부터도 좀 많이 더웠다.

 

그래서인지 시원한 보리차

한 잔 내어주신 게 참 좋았다.

 

 

 

가래떡을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자른

전형적인 쌀떡. 식감도 그러하고.

 

 



중요한 건 양념인데 

단맛에 적당한 매콤함이 있었고

밸런스가 괜찮은 편이었다.

 

먹다보니 양파와 간마늘이 보였으니

 

단맛은 양파로 내지 않았나 싶었고

 

마늘떡볶이만큼 들어간 건 아니지만

맛알못도 느껴질 정도의 마늘 양.

한국 사람이라면 싫어할리 없잖아~

 

 

 

그냥 김말이가 아니라

김말이고추인 이유는

조금이기는 하지만

안쪽에 고추가 들어가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시판이 아닌 수제,

평화동 마을공동체에서 만든 게 아닐까 싶은 느낌??

 

 

 

무난한 고추튀김.

 

요새 잘하는 곳이 많아서

여기가 최고다 그런 말은 못하겠다.

 

다만 1,500원에

그냥 길가에서 사먹는 것치고는

수준히 상당했음.

 

 

 

순식간에 잘 먹고 나왔다.

 

여기 위치가 관광지,

뭐 따로 볼 게 있는 것도 아니니

외지인이 와서 먹기는 애매하다.

 

다만 전주 현지인, 평화동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지나가면서 사먹기엔 괜찮은 느낌의

전주 평화동 맛집 네모의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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