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잠실 영국식 스콘 맛집 송파구 콰이어트크림티

 

 

2024년 8월 12일

946회 생활의 달인  수도권 5대 스콘

 

겉은 단단하고 거칠지만

속은 부드럽고 촉촉해

겉과 속의 대비가 매력적인 디저트, 스콘!

커피나 차와 곁들이면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티푸드이지만,

스콘이라고 해서 다 같은 스콘이 아니다?!

맛과 모양, 풍미가 다양한

수도권 최고 스콘 맛집을 방문해본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두 번째 스콘 맛집.

(말했지만 총 5곳이 소개된다.)

모녀가 운영하는 잠실 콰이어트 크림티는

홍차와 스콘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이다.

기본적으로 살짝 단단하지만 부드럽고

보슬거리는 식감이 특징인 오현경 달인표 스콘.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원당,

프랑스 고메 버터와 국내산 천일염 등 몸에 좋은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맛의 비결이라고.

잼과 클로티드 크림을 얹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는 달인표 영국식 스콘을 직접 맛본다.

 

 

 

 

지하철 역으로는 9호선 삼전역에서

도보 5분으로 가장 가깝고

잠실역보다는 잠실새내(구 신천)역에서

버스 3정거장 정도 올라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카페 콰이어트 크림티

 

위치 : 서울 송파구 삼전로12길 7 (삼전동)

영업시간 : 낮 12시부터 밤 8시까지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화요일

대표메뉴 : 오리지널 스콘 4,300원. 밀크티 7,500원

 

 

 

소금크림스콘,

크림 밀트티

유사 실론티

청포도 아이스티

바틀(Bottle) 밀크티 530ml

 

그리고 각종 스콘이 대표메뉴인 것으로 보인다.

들어가기 전, 그렇게 붙어 있단 거고..

 

또 '식물' 판매합니다도 같이 있었다.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각종 식물들

화분에 담겨 있어

가져가기 편해 보였고 ㅎㅎ

 

한 마디로 그냥 카페가 아니라 식카페였다.

 

 

 

 

일단 트레이에는

메이플 피칸 스콘 4,500원

유자 스콘 4,500원

오리지널 스콘 4,300원

세 가지 밖에 없었고

 

 

 

오리지널, 그러니까 플레인을

반으로 갈라

클로티드 크림을 바르고

핑크 솔트를 뿌려낸 게

바로 소금 크림 스콘 1개(2조각) 4,900원

 

 

 

먹고 갈 수는 있지만

'콰이어트'라는 이름답게

손님이 분명 2~3테이블 있었음에도

너무 조용한 분위기인지라...

 

그냥 집에 포장해 돌아와서 먹었다.

 

원래 스콘 한 개에

쨈이나 크림을 하나 넣어주는 데

어떻게 고르지 고민하고 있으니

그냥 나머지 하나까지.

모두 조금씩 주셨다.

 

아마 어머니 달인?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셨음.

 

 

 

클로티드 크림이야

둘 다 잘 어울리고

플레인은 보통 딸기쨈과 많이 드시지만

메이플 피칸의 경우

딸기쨈보다는 망고와 잘 어울린다 하셨다.

 

그래서 못 고르고 고민했던 것이고 ㅎㅎ

 

 

 

 

또 포장의 장점은 이렇게

실측이 가능하단 점.

(물론 저울을 가지고 다니며

매장에서 직접 무게를 재어도 되지만..)

 

오리지널 62g,

메이플 피칸 59g

 

앞서 소개한 온혜화의 플레인이 68g인데

크기가 거의 1.3 ~ 1.5배인 걸 생각하면

 

그만큼 이곳 잠실 송파구 스콘의 '밀도'가

높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세로가 아닌 가로로 넓게 잘라

한쪽에는 크림을,

다른 한 쪽에는 딸기쨈을 펴 발랐고

 

그냥 스콘만, 또 각각 바른 것만 맛봐도 좋지만

역시나 둘을 같이 먹어주는 게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물론 그냥 세로로 자르고,

그 단면에 발라 드시는 분들도 많다.

 

먹는 법이 따로 있기 보다는

자기가 편한, 좋아하는, 입맛에 맞게 먹으면 된다

 

 

 

밀도가 높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비스킷만큼

많이 단단한 것은 아니었다.

 

다른 곳보다 치감이 살짝 강한 정도며

그렇기에 힘을 주었을 때

오히려 더 잘 부스러지는 경향이 있었다.

 

 

 

 

크림이라 냉장 보관했다가

먹기 전에 꺼내서 발랐는데...

 

적어도 30분 정도 전에

미리 꺼내두었다면

좀 더 부드럽게 잘 발라지고

더 맛이 잘 올라왔을 듯싶은 클로티드 크림

 

진한, 눅진한 우유라 할 수 있는데

거의 무미에 가까운 맛이었다.

 

 

 

 

앞서 잘 부스러진다고 한 게

나이프로 커팅할 때..

그만큼 부스러기가 많이 나왔음;; ㅋㅋ

 

이건 먹어봐야 알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오리지널보다 좀 더 고소했으며

딸기쨈하고도 잘 어울렸다

하지만 먹어보면 왜 망고쨈이 더 잘 맞는다는지

그 말이 쉽게 이해가 가는 느낌이 있다.

 

 

 

 

카페에 들어갔을 때

시원하게 맞아주는 식물들과

 

'콰이어트'라는 상호 때문인지

분명 손님이 두세 테이블 있었음에도

매우 조용한 분위기

 

그리고 아마 밀크티 만드는 중인지

우유가 팬에 끓으면서 나는 고소한 향

 

잠깐 여유를 즐기며 조용히 쉬어가기 좋은

잠실 맛집, 송파구 맛집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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