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청국장 맛집 강남 선릉역 청국장서갈비

 
여기가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것이
2017년 10월 경이었다.
 
방송 나오기 직전에 방문했고..
또 한 번쯤 더 먹었던가?
 
그리고 24년 2월 말,
정말 오래간만에 들려 다시 먹어보았는데
 
작은 변화는 있는 것 같지만
큰 변화는 없는 느낌으로
 
예전의 그 맛을 추억하시는 분에게
다시 방문을 권할 수 있는
강남 선릉역 맛집 청국장서갈비였다.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 420 (대치동)
영업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대표메뉴 : 청국장 10,000원
 
선릉역에서 한티역 방면으로
조금 올라가다 보면 골목 안쪽에 있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평일 12시 반 정도에 방문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조금 기다려야 했다.
 
혼자 갔으니 맞은 편은
나중에 혼자 오신 다른 분 합석까지 ㅎㅎ
 
 

 
보통 단골 두 분이 방문하면
하나하나를 주문한다고 하는데
 
그건 청국장과 함께
오징어볶음 11,000원이라 한다.
 
물론 사람에 따라
제육볶음 11,000원을 달라고도 하고 ㅎ
 
김치찌개 10,000원
순두부 10,000원
된장찌개 10,000원이다.
 
 

 
입식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이 있는데
좌식에 앉아 벽면을 보니
원산지 표기와 함께
다양한 유명인의 싸인이 있었다.
 
특히 신동엽과 찍은 사진이 눈에 띄더라.
아마 수요미식회 청국장 소개되었을 때
같이 찍은 사진이겠지??
 
 

 
혼자 가서 점심으로 청국장 하나 먹었다.
 
전체 사진에 찍힌 제육볶음은
맞은 편 혼밥 손님이 주문한 것 ㅋㅋ
 
 

 
일단 메인인 청국장과
 
 

 
밥을 비벼 먹을 대접
살짝 무쳐낸 부추가 조금 들어가 있다.
 
 

 
반찬으로 나온 열무, 콩나물무침
 
 

 
그리고 무생채의 경우
청국장 비빔밥 만들어 먹을 때
넣으면 참 좋다.
 
그리고 김치까지 반찬으로 나왔고
 
 

 
'조'를 넣고 만든 흰 밥
백미밥은 아니지만
이걸 잡곡밥으로 분류하기도 애매하지.
 
보리밥이 있었다면 참 좋았을 거 같은데 ㅎ
그 부분은 아쉬운 점이다.
 

 
청국장에는 애호박과 양파, 부추가
조금씩 들어가 있었고
두부가 넉넉하게 있었다.
그리고 콩알갱이가 살아 있는 청국장까지
 
우선은 따로 먹고, 청국장과 밥을 먹고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양념장과 참기름 취향 껏 뿌려준 뒤
잘 비벼서 먹으면 된다.
 
비빌 때 청국장 한 국자 정도 넣어줘도
그냥 비빔밥과는 다른 느낌이다.
 
사실 넣어야 청국장 비빔밥이고,
안 넣으면 그냥 비빔밥 + 청국장이지 ㅎ
둘 다 좋다!!
 
 

 
2017년 수요미식회 청국장으로 소개되었을 때
당시 같이 소개되었던 3개의 집 중에서
가장 입맛에 잘 맞는 곳이었다.
 
그건 사실 가장 쿵큼했다는 말과 동일한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그보다는
좀 더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그때도 오징어 볶음과 같이 먹는다면
초보자도 먹기 괜찮을 것 같다 했었고,
또 최근 몇 년 사이 육아를 하며
내 입맛이 바뀐 부분도 있기 때문에...
 
가장 앞에 평한 것과 같이
작은 변화는 있지만,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은
선릉역 맛집 강남 청국장 서갈비라는 것으로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