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군만두 전주 완산구 맛집 70년 전통 일품향 (2023 5대 맛의 달인)

 
여기가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것은
2023년 7월 17일 897회 생활의 달인이다.
 
전주 70년 군만두 달인
 
전북 전주에 위치한 70년 전통의 군만두 가게.
오랜 간판이 발길을 이끄는 일품향은
대만 화교 외할아버지로부터 시작해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전주의 터줏대감이다.
 
대표메뉴는 중식집에서 단연 빼놓을 수 없는 군만두!
바삭한 만두피에 진한 육즙으로 가득 차
한 번 베어 물면 툭 터지면서 뜨거운 육즙이 나오는데,
자꾸만 손이 가는 중독성 있는 맛이라고!
 
맛은 물론이요. 달인의 정성까지 더한 군만두 한 접시.
그 오랜 내공을 <생활의 달인>에서 전한다.
 

 
그리고 나서 2023년 연말
생활의 달인 5대 맛의 달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세콰노는 2024년 2월,
구정 연휴... 전이었나 후였나 ㅎㅎ
 
전주 처갓집에 갔다가
맛집 투어를 하고 돌아 왔으니
 
그 첫번째로 방문했던 곳이
여기 전주 완산구 맛집 일품향이었다.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10 (중앙동)
 
전주 완산구 맛집이라 했는데
그렇게만 말하면 너무 큰 지역(구)인지라 잘 모를 것 같고
한옥마을 근처로 전주 객사가 있다.
보통 영화 축제가 그곳에서 열리고...
그 객사길 옆쪽으로 있는 70년 전통 일품향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이다.
 
가게 입구에는 블루리본으로 가득했고
 

 
오픈 직후 방문해서 손님이 거의 없었다.
다만 11시 반 정도 되니 계속해서 들어왔고,
또 예약 전화도 자주 걸려왔다.
 

 
주차장은 성결교회 정문 앞 장미주차장이나
서울소바 앞 신성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Since 1950, 그래서 70년 넘고,
2024년인 지금에는 74년이나 되었다.
 
메뉴 및 가격을 옮겨보면
 
군만두, 물만두, 찐만두(포장용) 8,000원

짜장면 7,000원
볶음밥, 짬뽕밥, 우동, 짬뽕 8,000원
물짜장 9,000원
잡채밥 10,000원
쟁반짜장(2인) 20,000원

탕수육 소 18,000원, 대 28,000원
잡채 소 18,000원, 대 28,000원
깐풍기 소 20,000원, 대 34,000원
양장피 소 23,000원, 대 36,000원

요리 메뉴는 일부만 옮겼으니
코스나 다른 메뉴의 금액이 궁금하신 분은
확대해서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우리나라 중국집에서는 빠질 수 없는
단무지, 양파, 춘장
 
그리고 양념간장 만들기를 위해
테이블에 미리 세팅된 고춧가루와 간장, 식초
 

 
오픈 직후라 그럴 수도 있고
수제라, 주문 이후 튀겨내서 그런가
 
7분 정도 걸려 나왔다.
 
사실 물짜장이나 탕수육도 맛보고 싶었지만
방문 당시에 전주 맛집 투어를 계획한지라 ㅎㅎ
그냥 시그니처인 생활의 달인 군만두만 맛보았음.
 

 
노릇노릇하게 잘 튀겨진 수제만두
 
크기도 큼지막하고,
모양도 제각각인 것이 수제 티가 났다.
 

 
사실 중국집에서의 군만두는
구워내었다기 보다 튀겨낸 튀김만두다.
 
교자 스타일로 큼지막하게 만들어
지져내었는지 좀 눌린 모양이었고
 

 
고기가 없지는 않지만
만두소는 부추로 가득했다.
 
그러니 먹을 때 흘러내린 것은
육즙보다는 채즙에 가깝지 않나 싶고
 
정확히는 그 채즙과 튀길 때의 기름이 어우러진 것을
일반적으로 군만두에서는 육즙으로 부른다.

베어 물 때마다 아래로 흘러내릴 정도로
육즙이 가득하기는 했다.
 

 
딱 맥주나 고량주, 이과두주와
함께 하면 좋을 '느끼함'
 
투어 1차인지라 술은 자제하고
(또 처갓집에 아이 두고 혼자 놀러 나오기도 했으니;;)
 
식초 가득 들어간 양념 간장이나
단무지, 양파와 함께 먹어주면
느끼함을 어느 정도 잡아주어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2023년 생활의 달인 5대 맛의 달인
그중 전주 군만두 달인으로 소개된 전주 일품향

군만두 하나 먹고
다른 요리가 어떤지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전주 완산구 맛집이었다.
 
겉바속촉의 수제 튀김만두,
잘 만들어졌지만 솔직히 많이 기름진 편이라
그냥 먹기 보다는, 술안주로 더 추천하며
 
세콰노 블로그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