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가지덮밥 달인 성동구 성수동 육육면관 중국식 오향 가지덮밥

 
2024년 3월 25일 월요일
928회 생활의 달인 가지덮밥 달인
 
중국 출신 요리사가 직접 요리하는
우육면 전문점으로 알려진 달인의 가게.
여행을 가지 않아도
중국 현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성수동 육육면관의 또 다른 별미가 있다.
 
바로 짭짤한 소스에 졸인 가지와
돼지고기를 올린 생활의 달인 가지 덮밥!
한 입 먹으면 입 안에서
가지가 눈 녹듯이 사라질 정도로
부드럽고 말랑한 식감을 자랑한다는데.
지금껏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었던
중국식 가지 덮밥 달인을 만나본다.
 

 
위치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4가길 9 1층 (성수동)
 
뚝섬역과 서울숲역 사이에 있는
성수동 우육면 전문점 육육면관
 
간판을 보면 우육면을 비롯해
딴딴면과 가지덮밥이 시그니처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로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정기휴무는 매주 일요일.
 

 
메뉴판, 가격
 
우육면 9,000원
마라 우육면 9,500원
홍콩식 딴딴면 8,500원
생활의 달인 오향 가지덮밥 9,900원
 
밥, 면과 같은 식사류에
곱빼기는 무료다.
 

 
통창에 메뉴 설명이 붙어 있었으니
 
생활의 달인 중국식 가지덮밥
한 그릇에 가지 1개가 통째로 들어가며,
가지와 돼지고기를
특별한 오향소스에 볶아내,
밥에 얹은 덮밥 요리이다.
비타민, 칼륨, 식이섬유 등 영양이 가득하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기 메뉴.
 

 
뭐 공간이 있기는 했어도
혼자 방문했으니
그냥 통창에 붙어 있는 바 테이블에 앉았다.
 
자리를 잡고 키오스크에서 선결제하면 됨.
 
테이블마다 흑초와 라조장이 준비되어 있었고
 

 
반찬으로는 단무지와
양배추 무 피클이 나왔다.
추가는 셀프.
 

 
생활의 달인 가지덮밥 곱빼기
9,900원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국물이 하나 따라 나왔으니
아마 우육면 국물이 아닐까 싶었다.
 
사골 국물에 마라 소스 푼 듯한 맛.
서비스라 그런지 진한 맛은 아니었다.
 

 
밥 위에 가지와 볶은 민찌를 올려내었다
청경채 한 줄기, 계란 후라이 한 개,
그리고 쪽파와 깨도 뿌려내었고
 

 
다진 고기 minced, 일본어 발음으로
'민찌'라 부른다.
 
그걸 오향 소스에 볶아 내었고
오향은 팔각, 계피, 초피, 정향, 회향를 이야기한다.
보통 족발에 많이 사용되어,
오향족발은 대부분 들어본 메뉴가 아닐까 싶다.
 

 
부들부들한 느낌의 가지
물컹하다기 보다는 쥬시했다.
그만큼..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나 싶고
 
뭐, 사실 그래야 맛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먹는 가지나물은...
아직도 물컹해서 별로 안 좋아함 ㅠㅜ
 

 
민찌나 가지나 사실 덮밥용이라 그런가
간이 꽤 있는 편이다.
 
짭짤한 느낌이라 밥과 같이 먹기 좋고
 
어향 소스도 그렇지만 오향 역시..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는 편이다.
 

 
다만 몇몇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이 보인다.
 
맛있기는 하지만
여기가 생활의 달인 가지덮밥으로 나올 정도로
유독 맛있는 집일까?
비슷한 스타일의 중국 요리 전문점에서
딱히 크게 다르지 않는 맛을 내는 것 같은데..
 
짭짤한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노른자 후라이가 있는 것 같은데
 
중국식 덮밥이라면,
당연히 튀겨진 듯한 느낌의 반숙이어야 하지 않나
왜 흐르지도 않는 완숙이 올라가 있지.. 그런 거.
 
가장 아쉬운 것은 양으로
분명 곱빼기를 시켰는데,
그리고 1차로 생활의 달인 베이글을 먹고 갔음에도
배가 안 차 ㅠㅜ
 

 
테이블에 라조장 있는 걸
비벼서 먹게 되면
매운 맛이 더해지면서
조금 더,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분명 아쉬움이 있는 집이기는 해도
성수동에 1끼 9,900원,
그리고 분명히 맛도 있다.
또 직원분도 친절하셨기 때문에
 
재방문 의사가 있기는 한
생활의 달인 가지덮밥 달인 맛집
성동구 가지덮밥 중국집 육육면관이다.
 

2024.03.25 - 생활의 달인 베이글의 달인 - 서울 중구 신당동 베카롱베이글 제주도에서 상륙한 뉴욕식 베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