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2일 22시 10분
SNS 속 넘쳐나는 소문난
핫플을 엄선하는 줄슐랭 가이드
tvN 줄서는식당 2화
지금 뜨는 핫플 TOP4
핫한 연남동에서 사람들을
끊임없이 줄 세우는 핫플이 있다?!
비주얼에 한 번, 맛에 두 번 놀라는
연어의 색다른 변신!
SNS를 뜨겁게 달군 핫플의 정체는?
위치 :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33-21 2층 (연남동)
웨이팅을 가장 앞으로 당겨주는
매직패스라는 예약 시스템이 있는 걸 보아
생각보다 꽤 대기가 있는 것 같은
줄 서는 식당 연남동 핫플 미쁘동
다만 이번 포스팅은 최근 방문이 아닌
2019년 12월 연남동 본점과
2022년 11월 성수동 서울숲점 방문기를
아직 티스토리에 올린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걸 조합해서 다시 소개해 본다.
그 두 번의 방문에서는
딱히 웨이팅이 없었던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2시로
명절 연휴에도 영업하는 연중무휴,
거기에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가게다.
메뉴판에서 일부 메뉴의 가격을 옮겨보면
줄 서는 식당 미쁘동 15,000원
줄 서는 식당 제이타쿠동 23,000원
연어소바 14,000원
줄 서는 식당 토마토 연어국수 20,000원
우니 연어동 23,000원
줄 서는 식당 대게딱지장 25,000원
더 자세한 메뉴 및 가격은
위의 입간판 사진을 참고해 주시길 바란다.
2022년 11월 서울숲점의 내용이지만
1년 3개월 정도 지난 지금과 차이가 없다.
(물론 방송 전후로 확 가격을 올려버리면..?)
원래 미쁘동의 메인 메뉴는
사치스러운 덮밥이라는 뜻의 제이타쿠동으로
일본식 해산물 덮밥인 카이센동의 일종이다.
그곳의 4가지 덮밥 메뉴를 주문하게 되면
(혹은 다른 메뉴에도 나올 지 모르겠지만
일단 소바류에 따로 제공되지는 않는)
애피타이저로 아귀간인
안키모 + 유자폰즈 소스를 준다.
예전엔 광어 지느러미인 엔가와를 준 적도 있다.
상호와 같은 좌측의 미쁘동과
연어알과 우니가 추가된
우측의 제이타쿠동
정확히는 제이타쿠동에
참치 도로(뱃살)과 생언어 토핑 추가
그러니까 이게 가장 기본인데
자기네들만의 방식으로
정성스레 숙성시킨 연어뱃살, 아까미,
도로, 새우, 오징어, 딱새우, 관자, 연어 등살,
연어알, 광어, 날치알, 대게살 등을 버무려
따끈하게 잘 지은 평택산 특 고시히카리 밥 위에
얹어낸 해산물 덮밥이다.
사실 저 재료가 다 들어갔다기 보다
당연히 저렴한 재료 위주로 해서
야채 없이 소스와 함께 버무린
일본식 회무침에
비주얼을 위해 딱새우와 연어알을
위에 올려낸 해산물 기둥이 포인트.
붉은색이 중심인 걸 보면
연어를 위주로 다른 생선을 쓴 거 같다.
그 미쁘동에 성게알 우니와
연어알 이꾸라를 추가로 얹어낸 것이
줄 서는 식당 제이타쿠동 23,000원인데
거기에 토핑으로
참치도로(뱃살) 2pcs 8,000원
생연어 2pcs 4,000원이 더 들어가
총 35,000원의 비주얼이다.
이 집의 가장 최고 장점은 비주얼인데
실제 SNS에 올라오는 것과 같이 먹으려면
메뉴판에 나온 기본 메뉴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만 같은
토핑을 추가해야 하는 것이 큰 단점이다.
먹는 순서가 따로 있지는 않지만
굳이 따지자면 토핑의 사시미부터 먹거나,
밥 위에 얹어 셀프 초밥으로 즐기고
당연히 사시미 기둥 버무린 회도
그냥 회만 먹거나
연남동 해산물 덮밥이니
당연히 밥과 함께 먹어주면 되는데
감태를 같이 내어주는 것이 좋다.
더군다나 요청하면 리필도 해 줌.
그리고 적당히 먹다가
요청하면 내어주는 육수를 부어
일종의 오차즈케?
그보다는 국에 밥 말아먹는 느낌으로
밥이나 육수가 부족하면
더 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지금 바로 위쪽으로 짧은 글 사이에
'요청'이라는 단어만 서너 번 들어갔는 데
먼저 해 줄 정도로 친절도가 높지는 않다.
그렇다고 불친절한 것이 아닌
딱 정해진 선까지만 해주며,
사실 그 정도면 충분하다.
미니화로 위에 올려져 나온
가니미소 대게딱지장 25,000원
사실 메뉴판을 보게 되면
10,000원으로 나와 있다.
앞서도 지적한 것 중의 하나가
그냥 등껍데기에 나온 게장에
대게살 4,000원,
성게알 5,000원,
연어알 5,000원,
계란 노른자 1,000원
총 15,000원을 추가해야 저 비주얼이다.
물론 추가하면 그만큼 맛과 비주얼은 좋아지지만
비린 맛을 중화시킬 달걀 노른자를 제외하면
솔직히 맛보다는 비주얼을 위함.
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핫플이다.
따로 예고편에는 안 보였지만
2019년에 연어소바도 먹고 왔었으니
물론 아마 본방에 나올지도 모른다.
2022년 생방송 투데이에
해산물덮밥과 연어소바 맛집으로 나왔었음.
말 그대로 소바 위에
큼지막한 연어 사시미를 올려 내어주었다.
다만 가쯔오부시를 오랜 시간 우려내었다는
육수가 조금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며
그게 또 연어와 잘 어울리는 가 하면...
개인적인 입맛에는 그다지??
맛이 없지는 않지만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켜
맛을 더 끌어올려주거나 하지는 않는다.
연어소바가 냉육수에 메밀면을 담아
그 위에 연어 사시미를 올려낸거라면
줄 서는 식당 토마토 연어국수는
원래 소바면은 들어 있지 않고
연어를 국수처럼 얇고 길게 썰어낸 것이다.
그러니까 위 사진은
줄 서는 식당 연어국수 20,000원에
면 추가 2,000원을 따로 한 것으로
그래도 큼지막한 새우튀김 2pcs는 들어가 있다.
토핑 3pcs가 10,000원인 걸 생각하면
하나에 3,333원 정도? ㅋㅋㅋㅋ
새우이고 튀김인데 뭔들, 맛 괜찮았다.
공식 홈페이지에 텍스트로 나온 예고를 보면
'비주얼에 놀라는 연어의 색다른 변신'이라 하니
이렇게 젓가락으로 들어
후루룩 후루룩 국수처럼 먹는
연어국수가 메인으로 보인다.
신선한 연어를 면처럼 얇게 썰어
정성스럽게 끓여낸 소바 육수 위에
식감 좋은 토마토와
바삭한 왕새우 튀김을 얹어내지만
음.. 비주얼도 그렇고, 맛도 있는
연남동 핫플은 확실하다.
다만 그 비주얼을 위해서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정도로
추가 토핑이 필요한 게 함정으로
대충 1인 예산 3만원으로 잡고
2명이 가면 살짝 배고프게 나올 듯.
5~10만원 오마카세를 쉽게 가는
요새 MZ들이라면야
오히려 훨씬 싸네~ 하며
좋아할 수 있을 거 같지만
1만원에도 벌벌 떠는
세콰노에게는 좀 힘든 맛집이라
또 굳이 줄 서가며 먹고 싶지는 않아서
예전에 다녀온 사진을 찾아
포스팅 작성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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